5월 연휴라 가족 모두 놀러온 시누이 가족들...시누이 부부, 중2, 5세 아들.....거기에 우리 4식구 한 집에서 복짝복짝하며 떠들며 놀기를 3일. 어제 밤 11시에 출발했네요..ㅎㅎ
긴 일정동안 나름대로 힘도 들고 즐겁기도 했지만 저에게 큰 고민을 하나 주고 가시네요.
중2 남자 조카가 글쎄....제목처럼 they, the 등을 읽지 못하는거에요.
"They go to the swings."라고 문장을 읽혀 보았더니 go랑 to밖에 읽지 못하는거에요.
시누이가 공부를 안하는 아들 걱정을 하길래 조용히 물어보았죠. 문제집이라도 사줄테니 한번 해볼래? 그랬더니 영어는 알파벳만 겨우 알고 읽지를 못하며 수학은 문제집을 사주어도 풀 줄 모른다는 거에요. 나원참....
초등학교때는 저희랑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공부하는 것도 지켜보고 노는 것도 지켜봐서 똘똘하고 맘 착한 조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초등5학년에 이사가서 명절에만 가끔 보다 보니 실정이 이렇다는 걸 전혀 몰랐네요...
영어, 수학 시간에는 잠만 잔다고...선생님들은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고 무조건 문제만 풀라고 한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중2이니 아직은 포기할수 없다는 생각에 제가 조금 나서보려고 하는데...
저의 큰애가 초2이니 중학교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그져 불쌍한 제 조카를 봐서....저에게 수학, 영어에 대한 조언은 물론 모든 것에 대한 조언 받겠습니다.
참, 큰조카도 늦게 본 자식이며 더군다나 쉰둥이인 막내가 워낙 고집이 세서 시누이 육아에만 치중하다 보니 큰조카에게는 전혀 신경쓰지 못하는 시누이 부부입니다. 그리고 내 자식이 이정도라구나 라는걸 아직 모르시는거 같아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은 보내지 못하고 온라인 강의만 신청해 줬더니 공부도 안하고 방구석에서 뒹굴뒹굴 놀며 TV아니면 컴퓨터 게임만 하거나, 부모님이 바쁠때는 동생 보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제가 멀리 있지만, 전화라든지 온라인을 이용하여 자주 대화를 하고 체크를 해서 조금은 도움을 주고 싶어요.
기초가 전혀 없는 조카를 위한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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