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맘들에게 몇마디 남기려고 해요,
이번에 중학교에 들어와 첫시험을 치룬 자녀를 둔 분들께요.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텐데요,)
첫시험...그건 아이가 무엇을 더 공부하고 어떤 과목을 더 노력하면 되는지 알아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거 밝히면 나중에라도 우리 아이가 창피해하지 않을까 싶은데
후배맘들 힘내시라고 살짝 아이 없을 때 씁니다.(나중에 지워야할지도...)
첫 중간고사
우리 아이 음악점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아무튼 400명 중에 뒤에 열댓명 있었을 거에요.
체육점수는 55점 ...이건 뒤에 열명도 없었습니다.
이 정도 되니 오히려 그 뒤에 있었던 녀석이 누군지가 더 궁금해지더군요.
저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실망은 하지 않았어요.
첫시험이잖아요?!^^
몰랐던 걸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진짜로.
왜 몰랐냐...하면 이건 얘기가 길어져서 할 수가 없네요.
암튼 제가 키우지를 못했어요.
어떻게 하나...고민을 하고...
체육, 점수를 떠나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체육책에 있었던 듯)
일요일마다 운동하기로 했죠.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고 계속할 거에요.
아이는 달라집니다.
참고로 이번 체육 만점 받았죠.
음악, 아이가 계명을 못읽는다고 하더군요.
아하하하하하...(그럴 수가!!)웃었지만 속으로는 눈물이...
이건 집에 피아노가 없으니 제가 해결해 줄 수가 없어서 피아노 학원에 3달 보내서 해결했어요.
처음 피아노 학원에 들어서는 순간,
유치원생들만 있는 걸 보고 덩치큰 우리 중학생 아들녀석 뒤돌아 울었어요.
그 눈물 이후로 백점
그리고 다른 과목들은 시간날 때 되돌아 보며 다시 한 번 정리해 볼게요.
혹시 첫시험 못봤다고 기죽어 있는 아이가 있다면
(저희 아인 그 점수 받고도 상관하지 않았던 녀석임다)
지금 내가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가를 알고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해 주세요.
서점에 나가면 <중학교 첫시험이 뭘 좌우한다> 이런 책들 있는데요,
밟고 지나가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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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국으로 불러들인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