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한것은 비디오 빙뱅붕이었어요. 엄마들도 아시듯 빙뱅붕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정말 대단했어요. 하루종일 그것만 보려했거든요. 그러면서 문제가 생기더군요,물론 비디오 중독도 걱정이됐고,또 비디오 내용이 신이나는데요 우리아이는 조용히 화면만 응시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큰소리로 단어를 따라하니 조용히하라며 화를내더군요 그때까지 그저 유아영어를 비디오만 보여주면 되려니하고 막연한 생각만 갖고있던 저는 김지호의 영어 동요를 사주었습니다. 역시나 잘 보더군요, 그런데 한두달이 지나도 우리아이는 단어하나 노래 한곡을 부르지 않더군요. 그러던중 서점에가서 여러 유아영어에 대한 책을 사게되고 그중 히플러님의 책도 있었고 그 내용은 그당시(1년전) 저에겐 작은 충격 이었죠. 이책을 통해 엄마의 중요성은 알았지만 남들 앞에서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는게 정말 어렵더군요,저의경우 시부모님과 함께 살기에 더 어려웠는데 제가 아이앞에서 영어를 쓰자 우리 시아버님이 "애미야 우리말이나 잘 가르쳐라"하더군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아이는 비디오를 잘봅니다. 그래서 슬슬 책을 읽어 주려했는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았지만 단 한페이지 읽기도 힘이들더군요. 우리아이에겐 책이란 개념조차 없는듯 했어요, 그러다 스티커를 좋아해서 한글 수업을 잘 받는 아이를 보고 찍찍이 책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젠 가끔 다른 책을 읽어 줄때도 집중을 하게되었지만 , 아직까진 찍찍이책과 메이지같은 lift-the-flap book를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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