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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싫다는 초3아들 ..할아버지님 ,수학고수님들 도와주세요

  • joy7129
  • |
  • 2009-04-24
7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할아버지님과 그 외 다른 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초 3아들과 초 1아들이 있습니다.

 초 3 아들이 수학을 너무 싫어합니다.

 재능 수학 1년 초 2봄  까지하고 주산을 시작했는 데 1달도 못 다녔습니다.

 주산샘이 너무 무섭다며 적응 을 못하더군요. 주산샘은 아이 머리는 좋다고 하시는 데 제가 보기엔 잔머리의 고수가 아닌가 싶어요

 초 2 겨울 방학 때 3학년 도형 부분은 아는 선생님께 과외받고 나머지 부분은 할아버지님이 추천해주 신 개념원리 기초원리로 공부했는 데 특히 나눗셈과 곱셈 연산 부분을 싫어합니다

 지금 학기중엔 개념원리 발전 응용을 하고 있는 데 좀 더 생각하기 부분이나 문제 해결하기 부분과 같은 사고력과 심화문제를  안 풀려고 합니다  풀면 대충 풀어서 거의 틀립니다

 할아버지님의 자제분과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일 겁니다.

 지금 구몬수학학습지를 시작해서 늦기전에 연산을 잡아주는 방법은 어떤가요?

 할아버지님

 아이가 영어는 좋아하고 스스로 합니다. 제가 학창시절 영어를 너무 잘하고  수학은 못했습니다.

 저를 닮아서 더 화가 나네요

 아이의 기질이 자유스럽고 참견과 잔소리를 싫어합니다. 하르 수학공부량 문제집 2장정도입니다. 턱없이 부족한 학습량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수학공부는 안한다고  난리입니다. 수학익힘책은 80% 소화한는 것 같고 학교시험은 워낙 쉬운데도 2개정도 틀립니다

 예민하고 감성적이죠 엄마와 수학공부하다 많이 혼나고  해서 수학공부에 질린 것 같습니다.

 아이의 연산과 1학기 선행하는 것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요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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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셋맘
  • |
  • 2009-04-24 17:31
답댓글

2학년인 저희 막내와 비슷한거 같네요.

국어에서도 문제가 조금 긴게 나오면 안 풀고 .. 수학도 서술형 나오거나 조금만 어려워도 한숨을 쉽니다.

그래서 문제 풀 때는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또 수학에 질려할까봐 단순 연산 계산하는것은 하루에 1쪽씩만 하구요 수학문제집말고도 다양한 문제를 접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말씀하신 상위권연산 저도 지금 하고있는데 단순 연산 하는것보다 오히려 더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많이 읽힐려고 합니다. 문제는 안 읽으려고 하니까 제가 읽어줘요. 어려운책을 읽어주느냐 그것도 아니구요..... 아주 쉬운 동화책을 그렇게 읽어달라고 하니... 밤마다 책을 잡고 읽어줍니다.;; 

 

저도 우리애 혼자서 자~~ 알 읽고 혼자서 재미있게 책에 빠져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아이들도 특성이 제각각 다 다르더라구요.

오늘 우리 막내 중간고사 시험쳤는데  답이라도 칸안에 제대로 다 적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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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4-24 14:48
답댓글

개념원리 기본을 끝내고 발전응용의 서술형 문제를 틀린다면, 언뜻 "정독"능력이 미흡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어시험 성적이 궁금합니다. 여튼 아이가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않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의심하셔야 합니다.

 

나는 이런 의심이 있을 때 이렇게 하였습니다...참고로 나는 그러한 문제 진행 땐 옆에서 일일이 과정을 지켜보며 그 원인을 파악하였습니다.

1).틀리는 경우에 다시 풀도록 합니다. 이때 정답에 도달하면 왜 앞에서 틀렸는 지 그 이유를 아이에게 설명듣습니다.

2).다시 풀때 또 틀리면 대부분 문제를 정확히 읽지 않은데 원인이 있습니다. 아니면 이해를 못하거나...이땐 문제 전체를 소리 내어 읽고 무슨 답을 원하는 것인지 알때까지 되풀이 소리 내어 읽도록 하였씁니다.

 

단순히 계산상 실수가 잦으면 계산 자체를 연습장에 써서 일일이 연필로 계산하도록 지도하십시오...즉 암산으로 머리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실수가 없다고 인정될 때까지 이 부분은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적어도 3학년 중 이 부분은 시정되어야 합니다.

 

칭찬을 아끼지 말고, 공부때문에 야단치는 것을 억제하셔야 합니다...또 야단은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화를 내는 것은 억제하셔야 합니다...이 부분만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지 않을 겁니다.

 

상황을 감안할 때 수학은 꼭 열심히 하여야 한다는 의무감의 말도 통할 수 있는 수준의 아이로 보입니다...달래며, 칭찬하며 적어도 아이가 엄마때문에 수학을 싫어하는 일은 만들어선 아니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매일 매일 노력하다보면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적어도 아이가 자기를 위하여 엄마가 야단 친다는 점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잇는 부분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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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4-24 14:55
추가합니다..덧글 올린 후 놀자님의 덧글을 읽고 느낀 점이 있어서 입니다. 상당 동의되는 좋은 말씀입니다.

개념원리(발전응용편) 대체로 문제량이 무척 많은 편입니다...너무 많은 문제를 다루는 것도 아이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선행은 이미 배운 범위를 깊이 있게 소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이가 수학을 즐기고 실력이 안정되었다고 판단된 후에 검토할 부분으로 남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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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7129
  • |
  • 2009-04-25 21:16
감사합니다. 편두동이 저의 고질병인데 낳은지 얼마 안되어 또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저의 내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연산을 정확히 빨리 못해도 상위권 연산이 가능한가요
둘째 초 1아들은 구몬도 기탄도 안 하고 상위권 연산 책으로 하고 있는 데 어려운 부분이 나오니 구몬 이나 기탄같이 쫙 나온 문제집을 사 달라고 하더 군요
수학 잘하는 남자애들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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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4-27 08:42
joy님, 3학년이라 하셨습니다. 연산에 실수는 하여도 실력은 상당하다고 판단된다면 연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수학은 모든 문제가 연산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곧 연산도 꾸준히 하는 결과가 된다고 봅니다.

너무 연산문제를 자꾸 하다보면 아이가 지루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연산을 자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자연스럽게 연산속도도 정확도도 향상됩니다.

이제부터는 연산도 수학공부량으로 해결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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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4-24 14:05
답댓글

아이마다 수학을 접근해야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당연히 선택하는 문제집도 달라야하구요.

아이 기질상 당연히 연산을 싫어하는게 정상입니다.

연산은 정형화된 틀 속에서 반복에 의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유로운 아이들은 단순 반복을 아주 싫어하지요.

그렇다고 안시킬 수도 없고...

접근 방법을 달리 해보시면 어떨까요?

수학익힘책도 80% 이해한다면 기초 부터 차근차근 한다는 자세로 접근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서점에 가셔서

상위권 연산이란 문제집을 함 보세요.

똑 같은 연산인데 단순 반복이 아니고 아주 다양한 접근을 해서 어떤 아이들은 어렵다고 싫어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구몬이나 기탄의 단순 반복 연산 보다 훨씬 좋아합니다.

현 단계 아이의 실력 보다 좀 쉬운 것 부터 시작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

 

심화나 문제 해결 부분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나온 생각하는 수학공부라는 문제집을 함 보세요.

문제해결의 길잡이의 더 쉽고 훨씬 더 만만한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 역시 2학년 부터 풀려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 당장의 수학 보다는 지금 이전에 생긴 구멍을 먼저 메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것보다 더더더더 중요한 것은 최소한 수학이 지겹고 지겨운 넘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가 느끼도록 해주어야합니다.

초등수학의 목적은 결코 우수한 시험 성적이 아닙니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적당한 성취감을 통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중3, 고3 6년의 수학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고 실제 수학 성적은 고2, 고3 때가 중요합니다.

중2 부터가 본격적인 수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거의 반 수 이상은 그 이전에 벌써 질려서 나가 떨어지고

나머지 중 반 수 이상이 고1-2학기에 나가 떨어져서

진짜로 수학 공부를 해야하는 고2가 되면 전체 학생중 30% 내외의 아이들만 실제 수학 공부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요?

30% 아이들의 밑을 깔아주죠.

 

우리 현실에서는 어찌 보면 영어 보다 수학이 더 경쟁력을 갖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학기 선행 정도는 너무도 당연한 대세이기에 그 정도도 안하면 아이가 많이 뒤쳐질 것 같은 불안함을 갖습니다.

그렇지만 선행이 오히려 독이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선행이라기 보다는 학교 진도 보다 한두 시간 아님 한두 주 아님 한 달 앞선 예습 정도로만 진행하시고 그때그때 꼼꼼하게 다지기를 하면서 진행하면 더 좋을 아이들이 선행이 약이 되는 아이들 보다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행 부분에 대해서 할말이 참 많은데 이번 세미나 때 어떻게 풀어낼지 요즘 머리를 쥐뜯으며 고민중이랍니다 ㅠ.ㅠ

참 어렵습니다.

수학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 맞는 수학을 찾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엄마 된 죄로 머리 싸메고 연구하고 여기 저기 뒤져봐야지요.

님의 화이팅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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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7129
  • |
  • 2009-04-25 21:37
자식문제로 어디 하소연 할곳도 주위에 중학생과 고등생을 둔 친구도 아는 분도 없어서 아들 또래 친구가 오로지 경쟁상대였습니다.
저는 대전에 살고있는 데 제가 사는 곳이 만만치 않은 교육열과 엄마 아빠의 직업이 다 사자 들어가는 직업(박사,교수 교사, 의사,약사 )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유전자의 혜택보다는 노력과 성실로 승부를 해야하는 데 아이가 노력하기 성실성이 부족합니다. 체력도 뒤받침이 안돼구요 제가 큰 아들 생각하면 답답하고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도 없습니다,엄마라는 이름때문에
선행을 안 하면 제가 불안합니다 이것도 병이죠.
초 1 막내는 상위권 연산을 지금 하고 있는 데 큰 아들 구몬이나 기탄으로 능숙하게 빠르게 연산이
안돼어도 상위권 연산만으로 충분할까요
놀자님 글 읽고 멀리 보고 아들 기 살리며 다시 해 보겠습니다
진행하다 어려우면 다시 도움을 청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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