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겨울날씨처럼 춥더니 오늘은 그래도 좀 가을같네요... 이 환절기를 그냥 못넘기고 저희 아이는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구요... 다들 건강하셔야 할텐데...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중 하나는 Blue's Clues에요... 거기 나온 캐릭터들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중하나가 mailbox 랍니다. 항상 편지함앞에서 편지 들고 율동하면서 그 노래를 흥얼거리니까요... 그러다 아이가 그 mailbox를 만들어달라고 요구를 하기시작했습니다요...에구궁^^; 그래서 색골판지와 하드보드(폼보드라고 하나요?) 색지 약간과 풀로 만들었습니다..(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중 하나라도 있으면 좋으련만...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mailbox 뚜껑에 Blue's Clues처럼 표정도 오려 붙여줬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한동안 그 mailbox 자체를 가지고 놀더니... 며칠전부터 제가 그 mailbox와 영어를 접목하기로 결심(^^)을 하고 편지를 하루에 한장씩 쓰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열면 편지 한장이 예쁘게 접혀있는걸로 아이와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눈만뜨면 메일박스 문부터 엽니다... 발신인이요? 저는 아이 아빠로 했습니다.. 아이는 아빠를 무척좋아하고 따르는데, 요근래 많이 바빠 아이 얼굴 못볼때가 많고.. 아이는 아빠를 목말라해서... 쓰는 내용이요? I love you so much와 같이 간단한 문장부터, How are you today, sweetie?로 시작해 조금 긴 문장(그래봐야 3-4문장)을 쓰기도 하고.. 좋아하는 기차 그림을 그려놓고 옆에 "Hello!!"라고 큼직하게 써서 넣기도 하고... 아이는 무척 좋아합니다... 그게 영어인지도 모르고 읽어달라고 하고.. 혼자 가지고 놀기도 하고... 끝엔 항상 from your daddy라고 붙여주죠... (편지요? 물론 엄마인 제가 밤마다 몰래 쓰지요..^^; 나중엔 아이 아빠 시켜보려 하는데.. 희망사항입니다...) 첨가할 activity요? Blue's Clues에서 메일박스 등장할때 나오는 노래 (We just got a letter. we just got a letter. We just got a letter. Wonder who it's from.)을 같이 부르고, 간단한 생활영어를 아이가 지루해 하지않게 섞어주고... Let's check the mailbox. You open the door. Let's see if there's a letter for you today. 등등 가끔 아이로 하여금 다른 사람한테 편지써보게 하거나 그림그려보게 하고.. Why don't you write a letter to Daddy today? He'll be very pleased..등등 물론 편지 읽어주는 걸 빼먹지 말고요...ㅎㅎㅎ 어린아이, 특히 Blue's Clues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 메일박스를 자신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좋아할테고, 좀 큰 아이들이라면 단순한 영어문장 같은 경우 부담없이 받아들일수 있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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