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이 고교 수학의 바이블 같은 존재란걸 오천만이 다 알 거에요.
문제집이면서도 개념을 잡아가면서 할 수 있는... 즉 교과서와 문제집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기본 개념 측면이고 문제 풀이면에서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정석만으로 대학 가는 것은 수십년 전의 일이고 정석은 어디 까지나 처음 시작을 위한 책입니다.
내신 정도 간신히 커버 할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
다양한 문제집 풀이가 필요한데 그 토대가 되어 주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석 풀이가 다 베스트는 절대 아닙니다만...
어쨓든 현존하는 기본서로는 정석이 젤 낫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입니다.
학생에 따라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교재 선택이 매우 달라집니다.
저의 스타일은 수학은, 특히나 시험 점수가 목표인 학과 공부로서 수학은...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하고 충실한 정도가 자연스레 체화되는 수준을 목표로합니다.
그래야만 온갖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지는 수천 수만 가지 문제를 풀어서 점수화 시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정석을 고집했습니다.
외고든 과고든 그 목표가 하나라도 문제를 더 많이 풀어서 1점이라도 더 맞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기본 정석으로 시작했습니다.
기본과 실력을 비교하자면 오천만이 다 아는 것 처럼 그 난이도 가 아주 많이 차이납니다.
그 이유가 실력 정석은 일단 기본 정석 정도는 다 할줄 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기에 기본적인 개념 다지기를 위한 문제 구성 보다는 수학적 실력에 도움이 될만한 문제들로 구성 되었습니다.
기본 정석을 건너 뛰고 맨 처음 부터 실력 정석으로 고교수학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고1 1학기 내용은 참 쉽거든요.
거의 대다수의 중학생들이 고등 입학하기 전에 다 끝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래서 10-가는 실력 정석으로 시작을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2학기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1 2학기는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또 또 또 강조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이후로 배우게 될 수2의 본격적인 해석 기하와 함수의 기본 토대입니다.
문과라면 수1에서 지수 로그 함수까지만 배우기에 그 영향이 좀 덜하겠지만
이과수학은 고1 2학기 내용이 전체 성공을 좌우한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수1, 수2에서 배울 내용의 기본 토대는 물론 응용하는 방법적인 면에서도 고1-2에서 전개해나가는 방법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고1-2는 100% 소화론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더 이상 할게 없을 정도가 될때 까지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제 주장이 안먹힙니다 ㅠ.ㅠ
그동안 학생이나 학부모나 완전 젖어들어버린 선행의 강박 관념 때문에 고1-2 내용을 제대로 완벽하게 하기도 전에 수1, 수2 선행으로 넘어갑니다.
한마디로 모래성을 쌓는 것이지요.
한차례 썰물이면 다 허물어지고 없습니다 ㅠ.ㅠ
허물어지고 나서 정신 차리고 다시 고1-2 복습하지만 스폰지 구멍 때우기와 같습니다 ㅠ.ㅠ
1-2, 수1, 수2, 선택 수학은 그 내용 자체 부터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정석으로 맨 처음 바닥 공사를 합니다.
저도 아주 극소수에게는 실력 정석을 사용했습니다.
기본 정석 연습 문제들 까지 다 체화 된 후라면 수능 대비 다른 문제집들을 풀때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고 내신의 경우 가끔 서술형이나 수행 평가 때 실력 정석의 연습 문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경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고의 교내 경시만 해도 기본 개념 부터가 기본 정석 수준을 토대로 하는 문제들이 아닙니다.
교내든 교외든 경시가 목표라면 실력 정석이 기본이 됩니다.
실력 정석의 모든 부분을 체화한다는 자세로 임해야합니다.
수능을 목표로 기본 정석을 완전 체화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고교 수학의 목표가 수능이라면 실력 정석은 어디 까지나 선택이고 기본 정석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1은 기본 건너 뛰고 실력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1-2, 수1, 수2, 선택은 기본 뛰고 실력 부터 진행한다는 것은 모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기본 연습 문제 까지 완벽해지면 실력 연습 문제 중 발췌 해서 풀던지 여력이 된다면 다 풀던지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할아버지님~
중등 과정과 고1-1 까지는 대부분 연계해서 쭉 갈 수 있습니다.
1-2와 수1, 수2 까지의 연계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가르치는 초5 여학생은 중학 과정만 계통적으로 진행해서 3개월 정도에 끝낼 예정입니다.
자타 공인 영재입니다 ㅠ.ㅠ
학원에서 학년 무시 내용별 계통적 선행을 한다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그 강사들 자질이 어떤지 모르기에 저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등 수학도 사교육 도움 없이 할아버지님이 손수 진행하실 것이라면 학년별 수평적 진행을 권합니다.
중등 과정을 수평적으로 진행하실 것이라면 고1-1 까지 끊지 말고 쭉 진행하시고
심화 복습 하신 후 중등 경시를 목표로 하신다면 1-2를 심도 있게 진행하신 후
경시 관련 부분으로서 수1의 수열과 확률 통계 부분을 심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용만이라도 공부하신 후
중등 경시 관련 전문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고 목표로 kmo 은상 이상의 성적을 원한다면 거의 이런 코스로 진행하시는 것이 정석입니다 ㅋㅋㅋ
(kmo 동상으로는 별 힘이 못된다는군요 ㅠ.ㅠ)
여기 까지...
할아버지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미흡하신 부분이 있다면 하시라도 물어(?)주세요 ㅋㅋㅋㅋ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