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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아빠님 하나비님 그리고 할아버지님 제글좀 봐주세요

  • 로니맘
  • |
  • 2009-04-11
9

죄송해요..넘 답답해서 살수가 없네요..

저희아이는 이번에 1학년 아이입니다. 그런데 수학문제집을 푸는과정에서 넘 놀라서요.

1학년이 이정도의 문제를 풀고 이해하나요???

 

문제는 이렇습니다.

바둑돌이 42개 있습니다. 이중 검은색 바둑돌이 흰색 바둑돌보다 6개가 더 많다면,

검은색 바둑돌은 몇개인지 구하시요.

 

우선 식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우선 42에서 6을 빼서

42-6=36  이렇게 계산이 나오죠.

그리고 36을 가르기 둘로 나누는거죠..

그런데 아이는 36을 가른다는걸 상상도 못하고 두눈만 동그라니..ㅠㅠ

그래서 묶음식으로 해서 십의 묶음 3개와 낱게 6개를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둘로 가르기를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이는 이런식을 만들어 놓더군요.

10+5+3=18

그리고 검은돌에 다시 +6을 해서

18+6=24개

그렇게 해서 답은 검은돌 24개입니다..

 

그런데 이식 넘 어렵지 않나요??

a4지 하나는 다 써야 풀수 있는거 있죠.

 

저희아이 문제집명은 1학년이 꼭 알아야할  XXXX +>상품설명같아서리..ㅠㅠ

그런데 이문제집에서는 동메달 은메달 금메달 이런식으로 같은 형식의 문제를 수준에 맞게

분류해 놓죠..

그런데 위에 문제가 동메달 수준..ㅠㅠ

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물론 요즘 아이들 2자리 수더하기 빼기가 1학년들은 자유자제로 된다지만??

이거 완전 나누기식 아닌가요???

선행을 조작.. ㅠㅠ  휴..

더 화가 나는건.. 이걸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아이는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 될뿐입니다..ㅠㅠ

답답하죠..저희아이 문제거니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1학년이 이렇게나 풀수 있다니..ㅠㅠ

저희아이는 물론 수학을 잘하지도 또 못하지도 않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12월생이라 이해력이 다소 같은 학년보다 좀 느린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이게 과연 아이혼자서 풀고 이해할수 있는건지..

 

계속 알때까지 풀려야 하는건지..아니면.. 이문제 이상해. 하구 넘어가야 하는건지 알수 없습니다.

과연 전국 아니 세계에 1학년이 100명밖에 없다면 몇명정도 이런 문제를 풀수 있을까요??

우리아이만 못푸는건가요??

헉.. 의구심..

 

수학이라면 너무나도 잘 아시는 분들 저의 궁금점 알려주세요..제발요.. 헉헉..

저도 지금 열불이 나고.. 화가나고..

아들녀석한테 화가나고..저한테도 화가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답답하기 시작햇어요..

문제집이 이상하다고 화도 내보고.. 내아들녀석이 이상하다고 화도내보고.. 그리고 내가 잘 설명못한다고 화도 내보구요.. ㅠ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꼭 알아야할 문제라고 되어있고. 또 이런문제가 다른 점프수학에도 앞부분에 나오니 분명 1학년문제이긴 하나본데.. 이거 어떻게 된일이죠.. ㅠㅠ

헉..~~~

이소리만 나옵니다.. 제발 제발 답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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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4-13 14:34
답댓글

우리집은 그 문제집을 아이가 학교 진도 거의 다 나간 12월 즈음에 풀렸습니다.

기적의 계산법 같은 연산 연습 10개 푸는 것은 끔찍이 싫어하면서 문장제 10개 푸는 것은 싫어하지 않는 아이라서 연산 연습 차원에서 이 문제집을 시켰습니다.

원글님 아이 경우 처럼 이제 1학년 시작한 아이라면 풀기엔 좀 무리 있어 보입니다.

 

암튼... 우리집에선 반으로 가른 상태에서 시작하는 풀이로 했구요.

울 꼬맹이가 이상하게 여긴 부분은 이렇습니다.

 

전체는 10개로 한정되어있는 상황에서....

엄마랑 나랑 똑 같이 갖을 때...

내가 엄마 보다 하나 많은 경우...

두개 많은 경우...

세개 많은 경우...

전체가 고정 되어있기에 한쪽이 하나 많아지면 다른 쪽은 하나 적어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둘의 차이는 둘이 되죠.

전체가 짝수로 고정 되는 경우엔 둘의 차이가 짝수만 가능합니다.

 

전체 15개를 가지고 엄마랑 나누어 갖기를 합니다.

어느 경우에도 똑 같이 나누어 갖을 수 없어요.

엄마 7개 나 8개 갖으면 차이는 1개

엄마 6개 나 9개.... 즉 내가 하나 더 갖게 되면 엄마는 하나 줄게 되고 그럼 차이는 셋이 됩니다.

 

전체 갯수가 고정이 된 상태에선 내가 하나 늘어난다는 것은 상대가 하나 줄어드는 것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두개 차이가 난다는 것....

울 꼬맹이는 처음엔 자기 것이 하나 더 늘어 났으니 하나 차이만 날 것이라 생각했었나봐요.

바둑알로 직접 해보면서 신기해하더군요 ㅠ.ㅠ

 

직접 해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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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맘
  • |
  • 2009-04-13 14:27
답댓글

수학은 잘 모르지만 작은아이 3학년  때 나온것 같습니다

정확히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설명하다가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리기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는 할아버지님 말씀대로 표를 그려서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옆에서 만재아빠님 하신대로 바둑알로 제게 설명 하고있었습니다

5세 아이지만 바둑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실때 좋아하는 부분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초등문제집에 나오는 문제가 거의 다 생활에서 모든아이들이 직면할수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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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
  • |
  • 2009-04-13 10:45
답댓글

덧셈, 뺄셈에 익숙하고 구구단을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의 연산교육을 받은 아이는 초1 때 4학년 과정까지의 선행이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는 2학년 말 과정에서 배우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저학년 경시문제에도 이러한 문제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즉 1, 2학년에게 어려운 문제일 수 있으나 이를 배우고 난 아이들에게는 사실 가벼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교과서 절차에 의하면, 이러한 문제의 접근 기초는 이렇습니다...42를 반 정도로 대략 구분하여 20과 22로 시작을 하고 서로의 차이가 6일때까지 표로 작성하며 답을 구하는 절차입니다.

 

이 부분을 익힌 2, 3학년 아이들은 42에다 차이 숫자인 6을 합한 48을 2로 나누어 구합니다.

 

엄마가 판단하여 아이가 현 수준으로 어렵다고 판단되는 유사한 문제는 먼저 아이스스로 진행토록 지켜보고, 위 기초적 진행요령으로 가볍게 이해시키며 넘어가도록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아니면 "유보"로 표시하고 향후 1학기 정도 지난 후 다시 풀도록 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에게 현 수준보다 높은 난이도 단계를 진행하려면 엄마가 그 문제집 중 고난이도로 판단되는 문제는 미리 공부하여 아이 지도에 반영한다면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현재의 아이 수준을 안다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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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니맘
  • |
  • 2009-04-14 00:17
아이들은 빼기보다는 더하기를 좀더 쉬워하는데.. 이런방법을 써두 되는군요.. ㅠㅠ
한수 배워 갑니다.
똑같은 문제인데..푸는 방식이 이리 많네요.. ㅠㅠ 저의 무지가..ㅠㅠ 느껴지네요.
우선 할아버지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조금 가벼워 지네요.
토요일저녁에 저를 무지힘들게 하던 녀석이.. 오늘은 웃으면서 엄마 전에 풀던 수학문제 한번 더 풀어 볼래요.. 란 말에.. 가슴이 찡..~~ 해졌습니다.
아마도 엄마의 욕심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우선 차근차근 천천히 아이랑 시간을 가지고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고마운 충언.. 깊이 세기면서.. 열심히 다시 한번 가르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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