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우리집 비밀 지령 1호예요. 말그대로 아빠가 외부에서 집으로 전화를 하는건데요. 글쎄 그냥 전화를 하는 게 아니고 영어로만 말을 해요. 처음 전화가 왔을 땐 우리 딸아이(5살) 아빠음성인지 어쩐지 넘 정신이 없어 모르겠는지 입만 벌리고 어안이 벙벙 그래도 끊지 않고 한참을 듣고 있더니 엄마 이상한 사람이야 하더니 한참뒤에 끊더군요. 자기 나름대로는 그래도 무슨 말하는지 알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전화를 끊은 뒤 모른체 하고 누구전화냐구 물엇더니 뾰룽퉁해서 대답도 안더군요. 나중에 영어놀이를 하다가 전화놀이를 하면서 영어로 통화하는 법을 잘 가르켜 주엇더니 그다음에는 전화가 오면 벨이 울리면 받기도 전에 "Hello,hello,hello""This is bada" 이렇게 연습을 하다 전화를 드는데 그쪽에서 한국말을 하면 얼른 바꿔줘버리는 거예요. 그래도 지금은 제가 지령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내려서 영어로 전화를 잘받는답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만 물론 전화를 거시는 분도 기초적인 것만 물어봐요. 날씨, 좋아하는 것, 무엇하고 잇었냐는 둥 그래서 한동안은 재미잇는 전화놀이가 히트를 했죠. 다 하고 계시건면 제가 좀 쑥쓰럽구요. 그렇지 않앗다면 활용해보세요. 지령ㅇㅇㅇ다이얼을 돌려다오 바다맘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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