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미국으로 이민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 두 권...꼭 들려드리고 싶어서요.
두 소녀가 동양인이라서.
한명은 중국인, 그리고 다른 한명은 한국인 소녀라서 더 재밌게 본 책입니다.^^
두 책의 다른 점이라면
한국의 소녀 은혜는 이미 어느 정도 영어를 듣고 말하는 상태로 미국으로 건너 왔고
중국 소녀 메이 메이는 전혀 영어를 모른채로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점이지요.
The Name Jar 입니다.
글 쓴이가 보이시나요? Yangsook Choi. 이거 보고 정말 기뻣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의 그림과 글이었기 때문에 아이도 감정 이입해 가며 공감하기 더 좋았구요.
첨부터 끝까지 푹 빠져 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어요.
엄마도 아이도 우리것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건 속지의 타이틀 부분인데요.
한국을 떠날때 은혜의 할머니께서 주신 최은혜 이름이 세겨진 도장입니다.
눈물을 흘리시며 건네주신..
나중에 이야기의 중요 매개체가 되지요..^^
은혜의 가족은 이렇게 한국을 떠나 미국행을 합니다.
할머니께서 은혜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로 주시지요.
학교에 다니게 되고...
버스 안에서 아이들이 새로온 은혜에 대해 궁금해 하지요.
이름을 뭍자.
UnHei라고 대답해 주지요..
이거이 이야기가 될려니 그런가, 영어로 발음하기 꽤나 어려운 이름이네요..
아이들이 이상하게 자기 이름을 불러대자 은혜는 의기소침..
떨리는 맘으로 교실에 들어 섭니다.
은혜가 준서가 된 듯이..
애들이 덜 개구져야 할텐데...혼자 걱정부터 되더군요.ㅎㅎ
아이들이 이름을 뭍지만
은혜는 아직 이름을 못 정했다면서
다음 주 까지 알려주겠다 그러네요.
분명 또 놀림을 받을까 생각했겠지요.
그 이후로 은혜는 내내 새 이름을 뭘로 지을까 궁리를 합니다.
양치하면서 여러 이름을 넣어가며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연습을 해 보기도 하구요.
Hi! My name is Amanda...뭐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다음날 교실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유리병 하나를 건넵니다.
그 속엔 영어 이름들이 잔뜩 들어 있네요..
어찌나 착한지...반 친구들이..기뻣어요..ㅎㅎ
아이들이 저마다 이 이름은 어때? 하며 이유를 댑니다.
어떤 아이는 그 이름을 죄다 붙여서 지으라하네요..
역사상 젤 긴 이름이 될꺼래나 뭐래나..ㅎㅎ
Joey라는 아이가 다가와 은혜에게 이름이 없는거냐고 뭍자
은혜는 할머니께서 주신 도장을 꺼내어 찍어 친구에게 보여 줍니다.
선명하게 찍힌 최은혜.
친구는 그 도장으로 찍은 그 동그라미 속의 이름에 감탄을 하며 그 종이를 가지고 싶다하네요.
참 이쁘지요?
영어 책속에 최은혜.라는 도장이 찍히니 더 감동...
그 후로도 이름병엔 이름들이 쌓여가고..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은혜의 새 이름 만들기에 동참하네요.
그 후로 할머니께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고 도장을 꺼내어 한 페이지 전체를 은혜라는 이름으로 채웁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칠판 앞에서 자기 이름을 당당히 밝힙니다.
은혜 Unhei.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기 이름을 여러 번 발음해 주지요.
결국 은혜는 grace라는 좋은 뜻을 가진 자기의 한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감동 감동..잘 했다 은혜야...했습니다..
준서도 은혜라는 이름을 그냥 썼음 좋겠다며 의견을...ㅎㅎ
I hate English
표지의 제목과 그림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가더군요.
중국의 소녀 메이메이가 뉴욕으로 이민을 하면서 소녀에게 일어난 일들과
그 소녀의 마음이 담긴 내용입니다.
특이하게 내용이 단락으로 짧게 짧게 나뉘면서 중국에서인지 미국에서인지의 상황을 말해 주고 있네요.
영어를 전혀 모른채로 미국으로 건너간 메이메이는 당연 학교 생활이 싫습니다.
중국어로 뭐든 하고 싶지요..맘 편하게요..
중국에서의 재미있던 생활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녀.
당연히 모든 현실이 싫고 다 미워보이겠지요.
그러다 만나게 된 선생님 한분의 열의에 찬 도움으로 결국 메이메이는 마음을 열고 언어를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저 책만의 내용처럼 느껴지지 않고 옆집 아이의 이야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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