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투표해봅시다

  • 홍현주
  • |
  • 2009-03-23
41

 

올해 여든 여덟이신 A 할머니(이하 A할)와 여든 여섯이신 B할머니(이하 B할)는 동서지간입니다. A할도 아들이 셋, B할도 아들이 셋. 한 동네에서 고만고만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딱히 오손도손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사이가 나쁘지도 않게 살았습니다. 이상하게 A할네 아들 셋은 당시 고교입시가 있던 시절 모두 명문고를 진학해 그 대단하다는 S를 갔습니다. B할네 아들 셋은 모두 대학 진학에 실패, 대학을 안 가거나 2년제를 갔습니다.


할아버지들께서 돌아가시면서 할머니들의 삶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이젠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하신 겁니다. A할네 아들 셋은 내로라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명절에도 얼굴을 볼까말까입니다. 대기업 사장인 아들은 잦은 외국 출장, 또 한 아들은 미국 과학자, 작은 아들은 지방대 교수입니다. 절대 못 된 아들들은 아니지만 사는 게 그러니 할머니 주변에 있을 수가 없지요. 늘 그랬듯 A할은 ‘니들 어렵다, 오지 마라....’하십니다.


그에 반해 B할네 아들 셋은 조금 사는 게 어렵습니다. 박봉의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영업인데 벌이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아들들 모두 B할 주변에 삥 둘러 살며 돌아가면서 하루 씩 할머니 집에서 잡니다. B할은 ‘병원에 태워다 달라, 요즘 철에 쭈꾸미가 먹고 싶다’ 요구가 많으십니다. 큰 아들 퇴큰하며 쭈꾸미 사오고요, 자영업인 아들이 시간 맞추어 병원에 모시고 다닙니다.


할머니들 20대 꽃다운 나이 때부터 인생의 영화와 고비를 함께 하면서 서로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사셨겠지요. A할은 자식의 우수함이 자랑거리셨지만 사는 게 어려우셨습니다. 부부가 뼈 빠지게 벌어서 세 아들 학비로 다 들어갔습니다. B할은 사는 게 여유로우셨습니다. 잔치도 자주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자식은 자식인생, 우리는 우리 인생’하시면서 부부끼리 화목하게 사셨습니다.


자식 잘 키워놓으면 뭐합니까? A할은 맨 날 외로우십니다. 도도한 할머니라 누구랑 잘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혹여나 아들들이 전화통을 울리려나...... 웬 걸, B할이 매일 전화하십니다. 손위형님께 문안 인사가 목적입니다. “형님, 우리 큰 애가 쭈꾸미를 사왔는데, 아유 옛날 우리 할아범이 사주던 것만 못 해. 그나저나 형님네 애들이 언제 온다합디까?” 염장을 지릅니다.


오늘도 자식 교육에 여념이 없는 쑥쑥 회원 여러분, 우리 투표해봅시다. A할의 삶이 나은지, B할의 삶이 나은지. 거참, 알쏭달쏭합니다. 이상은 실화입니다.


홍현주 연구소장 올림

글이 영어와 아무관계 없어 죄송혀유~



추천 공유
  • 댓글 41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유
  • |
  • 2009-04-02 11:46
답댓글

저는 A할머니가 저희 친정 같고 B할머니가 저희시댁 같습니다.

저는 친정보다 조금 꿀리는 집에 시집 왔어요, 세속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반대반대.. 결혼전에 그렇게 반대하시던 부모님,,

시댁에서 잘나가는 몇안되는 아들중 하나가 저희 신랑이랍니다. 별 볼일은 없지만,,

하지만,제가 잘나가는 친정서 지내다보니 정말 크게 느낀거,,

사람 인생이 물려받은 재산이나 학벌에 좌지우지 하는것만은 아니라는거.. 랍니다.

한국은 세다리만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지요?

그러면 주변에다들 있으실 거예요

잘나가는 직장에, 좋은 학벌에 물려벋은 재산이 수십억이나 수백억 땅부자들,,

그런 분든 인생이 행복하거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만큼 좋지는 않다는 사실,, 지금 경험하시는지도 모르죠.

저도 겉으로 웃다 뒤 돌아서면 우는 집에서 자라나 마음의 상처가 많았어요,

저를 돌봐주지 않고 남에 손에 키운 차가운 친정 엄마와 불도저식 친정 아버지 밑에서 ,,

그러다가 따듯한 시댁을 만나면서, 신랑을 만나면서

성취지향적이고 자기애적인 면이 강했던 제가 바뀌었습니다.

인생의 맛을 알아가는 나이에..

저라면 주저없이 행복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러나 B할네 인생은 세파에 쉽게 흔들릴수 있는 행복이라

그것에 마음의 강함을 더하고 싶습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홍현주
  • |
  • 2009-04-02 16:01
좋을 글 감사해요. A할네 가족들에게 그런 면이 없지는 않네요, 그러고보니까...
성공했다고 다 차가우란 법은 없을텐데 이상하지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hoho
  • |
  • 2009-03-31 09:58
답댓글

A할매, B할매로 선택이 한정되어 있을땐 B할매가 낫다 싶어요.

하지만, 자식들이 자주 놀러오고 여유로와 손주들과 여행도 자주 다니는 A할매도 있어요...

울 시엄니...

전 시엄니 팔자가 젤 부럽구만요...

열심히 본인 일을 하셨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제 앞가림 잘 해 전문직이구요.

시엄니는 뒤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토닥거리며 지도해 주셨다고 해요. 제가 보기엔 열심히 자기계발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식들이 배우는 것도 있던것 같고...

이젠 은퇴하시고 뜻 맞는 친구분들이랑 평생교육원에서 그림도 배우시네요.

맞벌이 하셔서 본인 자금도 충분하시고, 이젠 시간도 많으시고, 건강관리도 철저히 하셔서 건강하시고...

환율이 이리 올랐는데도 여유로이 여행다니십니다.

계속 활동을 하셔서 친구도 많으시고...

 

전 B할매 장점을 가진 A할매가 되고 싶어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홍현주
  • |
  • 2009-03-31 19:01
최고의 인생이겠네요. 그 AB할머니 모셔서 특강 좀 들읍시다. ㅎㅎ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프라하
  • |
  • 2009-03-30 12:12
답댓글

nally맘처럼 저도 같은 경우입니다.

 

A할머니는 저희 시어머님 같구요, B할머니는 저희 친정 엄마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들, 딸, 사위 다 사자 달린 직업가졌지만 시어머님 항상 외롭습니다.

제가 며느리 입장에서 봤을땐  훨씬 더 아들과 딸에게 병적으로 집착하고 며느리를 경계합니다.

큰 집과 넉넉한 중산층의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항상 인색하고 주위에 사람이 없지요.

 

저희 엄마 별로 재산없지만 그래도 자식들 다 커서 제 앞가림하구요,

이모들이랑 한번씩 바람쐬고 합니다.

구순이 넘으신 외할머니께도 맛난거 사서 동네할머님들이랑 같이 드시게 하고

외식도 같이 하시구요.

 

제가 어릴땐 진짜 '사'자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행복할줄 알았지요.

하지만 평범한 대학을 나오고 평범한 샐러리맨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가진 집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사회적인 지위와 돈, 명예 ...

그런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뛰어넘는 더 소중한 게 있다고 생각해요.

 

무얼 하면서 사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어떻게 사는가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저는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제아이에게도 이리 살라고 가르치려 합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홍현주
  • |
  • 2009-03-31 19:03
무얼 하면서 사는가와 어떻게 사는가? 그런 질문 무수하게 던지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슬그머니 '에라 모르겄다' 싶어요. A엄마 되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A할머니는 싫으니 말이 안 되죠?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41
  • 이전글 초 1 입니다. 지금부터 수학은 어떻게 해 나갈까요?
  • 다음글 중딩맘 애들 공부잘하나요? 궁금합니다..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하니비님조언을...
    • 옹달샘
    • |
    • 2009-04-01
    2
  • 테슬 테슬하는데 바로 압시다
    • 홍현주
    • |
    • 2009-04-01
    8
  • 영어종이 사전책 어떤걸 사야할까요?
    • 민지맘
    • |
    • 2009-04-01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영영사전 모여라~
    • 서정시인
    • |
    • 2009-04-02
    9
  • 이미지썸네일 58x58 [모집]뉴베리 원서 읽기 A Single Shard 오프라인 강좌!
    • 운영자
    • |
    • 2009-03-31
    0
  • 악필인 우리아이 좀 도와주세요..
    • 초등맘
    • |
    • 2009-03-31
    8
  • 초등1학년 악필관련.. 저도 도와주세요..
    • 로니맘
    • |
    • 2009-04-03
    1
  • 6학년 영어를 어찌해야좋을지?
    • 영어짱
    • |
    • 2009-03-31
    1
  • 책을 겉핥기하는 아이
    • 쫑알맘
    • |
    • 2009-03-30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이런 방법은 어때요?
    • 서정시인
    • |
    • 2009-03-30
    2
  • 엄마는 내 꿈이 소방관이어도 괜찮았을까?
    • 에덴의 동쪽
    • |
    • 2009-03-30
    10
  • <조언 부탁>과연 월반이 필요할까요?
    • 승우맘
    • |
    • 2009-03-29
    2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