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은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다시 읽어보니 무엇이 물어보고자하는 핵심인지 알수 없게
주저리주저리 넋두리를 해놓은 듯 해서입니다.
아이는 4학년입니다.
어느 정도 공부에 대한 습관이 잡혀져 있어야 하는 시기인데,
부끄럽게도 수학에서 실수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4.36+1.246이라면 옮겨적으면서 4.39라고 해놓아서 계산을 잘 못한다거나
큰 수부터 늘어놓으세요, 하는데 작은 수부터 늘어놓거나
단위를 빼고 쓰거나(km등의) 단위를 바꿔 쓰는 일(kg으로 바꿔쓰는 )이 나타납니다.
점프왕수학이라면 단원평가문제때, 올림피아드 문제라면 유형문제때 그렇습니다.
(많을때는 20문제중 3문제정도를 그렇게 해놓습니다.)
오히려 왕중왕, 올림피아드 문제는 실수도 적고, 그러다 보니 오답율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왕중왕, 올림피아드에선 정답율이 95%정도인데,
나머지 틀린 문제도 다시 풀어보라고하면 다 풀어내니까 이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채점하고 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쉬운 문제는 틀리고 어려운 문제는 다 맞는 아이..
아직 공부가 습관이 되지 않아서인지,
아님 대충하는 나쁜 습관이 들어서인지 잘 알수가 없습니다.
하니비님, 할아버지님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공부를 좀 많이 잘 했는데, 오래공부하는 것 지독히도 싫어하는 편이라
하루에 1시간 연속해서 공부하는 것도 시켜본적이 없고
(요즘에서야 할아버지님 하시는 방식대로 40분+40분방식으로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문제집도 많이 풀어본적이 없는 아이이기는 합니다.
(같이 범위 여러번 푸는 것 제가 싫어해서 한권이상 풀린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쑥쑥에 들어와본지도 얼마 되지 않아
이제서 선행 처음해본 아이입니다.
(2009년 1월에 4학년 1학기 시작했는데
할아버지님 손주분이 하시는 방식대로 점프왕수학+올림피아드로 진행하고 있고,
제가 직장이 있어 아이가 스스로 읽고, 풀며, 채점만 제가 합니다.
설명은 해주지 않습니다.
현재 4학년 2학기 끝내가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전에도 같은 실수가 있어 왔다는 것을 알기에
여러번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실수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을때
실수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아이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보다...
공부할 때가 아니여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닌것 같고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책상앞에 문제 꼼꼼히 읽기, 보고보고 확인 등등 써놓기도 하고,
매를 들기도 했지만 언제나 비슷합니다.
오히려 왕중왕에서도 계산실수가 있으면 연산력 문제인가 해서 연습이라도 시킬텐데
왕중왕, 올림피아드 문제에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학교시험에서도 올백이 안나오는 경우도
대부분 자신의 주력과목이라 생각하는 수학에서 틀려서 입니다.
(국어, 사회는 정말 보통정도이고, 수학은 조금 잘하는 것 같은데
매번 점수는 국어, 사회, 과학은 100점, 수학은 100점일 경우도 있지만 96점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한번은 85점을 받아 충격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내경시대회에선 언제나 100점을 맞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이의 일과는 아주 간단합니다.
학습지, 학원 전혀 하지 않구요, 화목금 일주일에 세번, 한시간짜리 영어수업 있습니다. 피아노 한시간정도 하고, 요즘 수학 40분+40분하고, 한자급수 외우기(20분, 한달정도 해서 5급 마쳤습니다.), 영어 듣기 30분(이것도 꾸준히 한지는 얼마 안됩니다.) 이게 다라서 하는게 많아 정신이 없어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토, 일요일은 공부도 푹 쉽니다.
하니비님이나 할아버지님 자녀분들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거지요.
이제 좀 공부 해보려고 하는 정도인데 이런 실수들이 있어 난감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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