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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능력을 계발하는 가장 뛰어난 훈련기법 중 하나..토론

  • 에덴의동쪽
  • |
  • 2009-02-27
4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제목으로 쓴 '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는 2008년 12월 17일에 '수요기획'에서 다룬 프로그램 제목이었습니다. 늦은 밤에 하는 프로그램이긴 했지만, 평소에도 수요기획을 즐겨봤던 터인데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토론에 대한 내용이어서 열심히 시청했더랬지요...

 

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녀석과 함께 2007년 한국에서 열렸던 세계고등학생토론대회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토론대회에 참가한 약 35개국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부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국가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라 그 실력이 대단해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제 바램대로 아들녀석도 뭔가 큰 자극을 받은 듯해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꼭 토론클럽에 들어가라고 협박이라도 할 예정입니다..본인이 싫다고 안한다고 하면 어찌할 도리는 없지만요.

 

다시 수요기획으로 돌아가서 이 프로그램을 잠깐 설명해드리자면..(KBS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

-----------------------------------------------------------------------------------------------

<기획의도>


‘검은 케네디’라 불리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
정치 경험 부족이라는 단점 속에서도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오바마식 연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연설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건 바로 존 메케인 후보와의 TV 토론회!
정치계의 백전노장으로 불리는 존 메케인 후보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압도하며 토론을 이끌어가던 그의 모습은
미국 시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오바마에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안겨준 TV토론회는
‘21세기 지도자는 토론 능력’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다.

이번 미국 대선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오바마와 같은 글로벌 리더를 키우기 위한 토론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넘쳐나는 관심에 비해 진정한 ‘토론 문화’는 아직 정착되지 않은 실정이다.
말하기 최고수의 비밀 뒤에 있는 미국의 다양한 토론문화와 토론교육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토론’의 공식과 실체를 집중 분석한다.

<주요내용>
■ 오바마 임팩트 화법’그 숨은 비밀을 밝혀라!

“진보의 미국이나 보수의 미국도 없으며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흑인의 미국이나 백인의 미국이나 라틴계의 미국이나 아시아계의 미국도 없으며 오로지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 오바마 기조연설

TV토론회의 ‘스타’이며 ‘마음을 울리는 연설’의 대가, 버락 오바마!
간결하고 진실 된 문장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드럽게 말하고도 저항 없이 따라오게 만드는 오바마 임팩트 화법,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매일 측근 참모들을 불러 모아 토론하기를 즐긴다는 오바마.
토론을 통해 훈련된 그의 화법은 위 3가지 열쇠로 대중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오바마식 말하기.
결국 오바마는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21세기 지도자로 자리 잡은 것이다.



■ 제2의 오바마를 육성하는 나라, 미국

토론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깨닫고 일찌감치 교육을 시작한 나라, 미국.
미국의 토론 문화는 초, 중, 고등학교 할 것 없이 오래 전부터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왔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 명문 고등학교로 유명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에서는 토론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하크니스 테이블’에서 수업을 한다.
또한 오바마의 모교이자 오바마가 활동했던 ‘토론 클럽’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대학교’에는 지금도 50여개가 넘는 토론 클럽들이 존재한다.
이처럼 자라면서부터 토론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워온 미국 사회에서 오바마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할 수 있다.



■전 세계 학생들의 ‘두뇌 게임’
                   세계 고등학교 토론 챔피언십!

2008년 여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전 세계 청소년 인재들의 논리력과 언변을 겨루는
‘세계 고등학교 토론 챔피언십(World School Debate Championship)’이 열렸다.
1988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두뇌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이루며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요? 음, 제가 세계무대는 처음 서보는 거니까. 가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견문을 넓히고 싶어요.”
                                                                                   - 백이원, 민족사관고등학교

“남은 2경기 제대로 임하지 않고 패배하면 16강에 못 들어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어요. 경기에서 꼭 이길 거예요.“
                                                                                 - 유민재, 한국외대 부속 외고

전 세계 38개국 청소년들의 ‘두뇌 전쟁’ 속에서 한국 대표들은 2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본선 진출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한국 대표들. ‘말 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그들은 과연 자신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 토론을 이끄는 자, 세상의 리더가 된다!

‘6살 어린 아이들도 토론을 하는 나라.
각 학교마다 토론 동아리가 있고 그 활동이 전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
우리가 꿈꾸는 토론 선진국의 모습이다.
이미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이 계획을 실행에 옮겼고 그 속에서 무수히 많은 지도자들을 탄생 시켜왔다.
링컨이 그렇고, 케네디가 그러하며 클린턴, 그리고 오바마가 그러하다.

이제 한국도 21세기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한 출발선에 있다.
어떻게 해야 토론을 잘 하는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익혀야 하는 토론의 공식은 무엇인지 풀어가면서 ‘토론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구체적으로 찾아간다.

‘토론’을 이끄는 자, 세상을 이끌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상을 이끄는 지도자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을 최대한 설득력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토론대회를 지켜보니 단순히 말하기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일정 시간 팀원들과 찬성 혹은 반대 입장(이것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발표됨)에서 어떻게 주장을 펼치고 논거를 마련할 지 준비하는 시간이 있고, 경기 중에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받아 적어야 나중에 반박을 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토론대회 이전에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료를 찾아보고 토의 과정을 거쳐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가면서 꾸준히 준비했겠지요.

 

지난번 쑥쑥에서 마련한 영어교육컨퍼런스에 참석했더니, 조슈아 박이 토론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미국 명문대 총장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었습니다... (토론협회에서 자료를 찾았습니다...ㅎ)

 

쑥쑥에서 아이들에게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계시는 엄마들을 보니, 한국도 머지 않아 토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을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디베이트를 하며 보낸 그 4 년은 내가 했던 모든 것에 대한 교육적 기초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어떤 원론적인 의미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내가 다닌 모든 교육기관에서 받은 것 중 가장 훌륭한 교육, 4 년 동안의 디베이트 시합들을 통해서 갖추게 된 나의 정신적인 기반, 즉 현재 내가 활용하는 지적 기능의 90% 를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학부시절을 보내고 박사학위를 받은 Fordham University, 그리고 하버드 로스쿨 - 이 모든 것은 나머지 1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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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맘
  • |
  • 2009-03-01 17:44
답댓글

에덴의동쪽님~, 아드님의 미국고교 생활기 좀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적응과정이나 교우관계, 학교생활, 공부하는 과목 등등...

만약에 개인적인 일을 올리기 힘드시면 일반적인 이야기들이라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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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덴의동쪽
  • |
  • 2009-03-02 10:25
네, 노력해볼께요^^ 중학교 2학년 마치고 2006년1월초에 미국에 갔으니까 벌써 3년이 되었네요..근데 게시판 주제와 잘 맞을지 모르겠어요..가능하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는 내용으로 써보도록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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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주맘
  • |
  • 2009-02-28 12:28
답댓글

토론의 달인...요즘 제 아이교육을 위한 주된 화두이네요.

100분토론에서 토론잘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감동먹고

제아이들도 어찌 저리 키워봐야지하면서 주먹만 불끈쥐어보네요.^^

 

숫기없는 제 아이들...아마도 절 닮아서겠지요.

그래서 생각해낸 묘책이

제아이들 둘이가 싸울때마다-하루 죙일 싸움박질입니다- 반성발표시킵니다.

누가 옳니를 따지는 토론도 시키고요.

대차게 싸우기에 한번 거나하게 토론, 발표시켰더니

다신 안싸우네요.

싸워야  써먹을텐데...

싸울 순간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에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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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맘
  • |
  • 2009-02-28 14:23
오~
정말 기발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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