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으세요.
저희도 3년 외국있다 왔는데 저희애는 7살에 들어와서 다행히 1년의 준비가 있긴 했어요.
그 때 원글님처럼 마음이 급해서 국어, 수학 학습지를 1년정도 하긴 했는데, 1학년 들어가 보니
별 필요없는 것 같아서 지금 3학년 올라가는데 집에서 쭉 하고 있습니다.
학교 성적은 좋구요.
제 경우엔 한글책 읽기가 너무 미흡한 것 같아서 돌아오자마자 책부터 읽혔네요.
전래, 명작, 창작, 그리고 학교 들어가면서는 학년별 권장 도서 같은 것 있지요? 그런것도 읽히고,
WHY책등 과학쪽 책, 위인전 그리고 2학년 되면서는 삼국유사, 삼국사기(동화식으로 된 쉬운것), 사회탐구책, 저학년 명작 등등이요. 다행히 전집으로 들여도 우리애는 아주 좋아라 해서 읽어서 엄마로서는 좋았죠.
아, 그리고 요즘 책엔 거의 대부분 뒷부분에 논술 대비 이러면서 내용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책읽고 나서 그걸로 같이 얘기나눠보고 하면 돼요.
그리고 학교시험 대비해서는 평소에 조금씩 문제집을 풀었어요.
국어도 책읽기 외에 문제집을 풀었는데 해법국어(학년별 교과과정에 맞춰 나와요)하구요, 수학은 연산문제집(기탄 하다가 해법 기초계산으로 바꿨어요) 하나, 왕수학 개념하고 그 다음 단계 이렇게 2권정도 했어요.
적응하느라 영어는 생각도 못하다가 2학년 때부터 조금씩 하기 시작했답니다.
학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애 학교는 1학년땐 시험이 없었고, 2학년 땐 국어, 수학만 쳤어요.
이제 3학년이 되면 사회, 과학까지 치겠지요.
학교 공부는 조금씩 하다 보면 뭔가 보이실 건데요, 오래 외국서 살다오면 친구관계가 좀...
처음 들어왔을 때 7살이었는데도 또래 아이들이 얼마나 말도 잘하고(우리 애가 못하는 편이 아닌데도), 상황파악도 빠르고 영악한지, 거기에 적응을 못해서 보면 좀 당하는 느낌 있죠?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행히 친한 친구가 있어서 적응을 굉장히 빨리 잘 한 편인데 한 1~2년은 좀 우리 애가 또래 아이들 노는 수준을 못따라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 강했어요.
그런걸 보면 좀 답답해지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인지 공부할 때도 내 마음이 급해서 아이한테 좀 강압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야단치지 마시고 잘한다 잘한다 격려하시면서 책 많이 읽히시면 될 것 같아요.
불안한 그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