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수학공부(여러맘들 의견좀)

궁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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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심화과정을 집에서 완벽히 해결해주지 못할 경우엔 어찌 하면 좋을지 여러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흰 국내에 있지 않아서 사정상 한국처럼 수학 학원을 보낼 수 없는 경우라서요.

아이가 6학년(한국학년)이 되거든요.

왕수학에서 보면 왕수학 응용과 점프 왕수학(응용부분)에서 단원중 마지막 문제 즉, 응용중의 응용에서 어려워 하는게 있으면 답지에서 나오는 풀이도 솔직히 엄마인 제가 정확히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에게 풀어보라는 말을 하는게 미안해요.

그래서 생각한게 왕수학의 사이트에서 강사가 직접 풀이를 해주는 과정이 있는것 같더군요(유료)

가입을 해서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그곳에서 도움을 받아서 풀려야 하는지 아님 제일 마직막의 심화 부분에서 모르는 부분은(특목고를 갈 경우가 아니라면)그냥 패스를 하는게 옳은것인지 모르겠어요.

심화문제를 풀 줄 알아야만 한국으로 돌아갔을때 여는 아이들처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것인지요?

5학년 과정 까지는 심화부분을 그래도 곧잘 풀었는데 6학년은 5학년과 다르네요.

그래도 도형과정에서는 작년에 비해 사고력이 커졌는지 심화부분까지 99%까진 해결합니다.

수학 말고도 사실 한국공부는 해야할게 많아서 고민이지만 우선 언젠가 돌아갈지 모르기에 항상 고민만 하네요.

답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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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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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0:00

심화를 선택하는냐 빠른 선행을 선택하느냐에 대한 논란은 한국에서도 치열합니다.

선택에 있어서도 반반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다들 각자가 선택한 부분이 옳다고 판단해서 진행하고들 있습니다.

판단할 수 없다는 뜻도 되고... 각각이 옳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애가 좋아하는걸로 가보세요.

결국은 고등과정의 수학으로 귀착됩니다.

심화도 빠른선행도...

초등과정의 심화는 중등과 가끔 고등과정의 개념문제를...

중학과정까지는 심화를 빙자한 상위과정의 개념문제를 출제하지만...

고등과정엔 대학과정을 심화로 둔갑시켜 출제하지는 않습니다.

순서대로 개념을 익히고 간다면... 빠른선행이 맞습니다.

개념에 대한 학습없이 심화를 빙자한 상위과정을 푸는것 보다...

심화를 푸는 이유는 스스로 상위과정의 개념을 이해해 보라는 건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못해낸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는 거고...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겁니다.

차라리 심화를 빙자한 상위개념 문제들...

울나라 정식교육과정대로 진행하면 애도 쉽게 풀어나갈수 있고...

EBS정도의 무료강의를 이용해서 개념을 익힌후

중간난이도 정도의 문제집을 풀면...

학원과 부모의 도움없이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국내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애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가세요.

그러면 애도 수학을 싫어하지 않고...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하는것 만큼 효과가 좋은게 없습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특목고와는 상관없습니다.

두방법 모두 특목고 대비하는 애들도 반반으로 나뉘어 진행중입니다.

두방법 모두 학원을 이용하는게 다수라 문제이지요.

심화의 장점은 스스로 상위개념을 생각할 기회를 갖고 복잡한 문제를 정리해내는 방법을 배우는 겁니다.

빠른 선행의 장점은 선배 수학자들의 경험을 이용하는 문명의 잇점을 이용하는 겁니다.

심화의 단점은 문제에 대한 해설을 부실하게 해서 스스로 깨쳐나가기에 어려움이 있고

상위개념이해를 못해내는 경우에는 시간만 낭비하고 자신감만 상실시킨 최악의 결과를 낳을수 있고..

학습과정에서 학원이나 부모의존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빠른 선행의 단점은 자칫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놓칠수 있다는 겁니다.

중간 난이도 정도의 빠른 선행을 스스로 풀어간다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화과정이나 빠른 선행을 통해 수학학습을 할 필요성은...

울나라 수학교육에서 고등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옛날의 수학과정보다 줄여버렸는데도...

외국에 비해 고등과정까지에서 다루는 과정이 좀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분적분과 통계를 선택사항으로 만든건 이해가 안되고...

예체능계가 아닌이상 대부분의 인문 자연계에서 필요한 과정인걸로 아는데...

요번 교과개정을 통해 고등과정의 일부를 하위과정으로 내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등과정의 수학의 부담이 컸다는 때문이지요.

논란은 많지만... 고등과정의 수학들 전공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학과정에서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학습을 제대로할 필요가 있고.... 심화냐 빠른선행이냐는 선택의 사항일뿐... 나중엔 동일해집니다.

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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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4:31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저희 아이 수학 공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되네요.
사실 밖에 나와 있으면 학원도 다닐수 없고 여러가지 한국보다 못한 상황이지요.
타국에서 듣는 것은 다 어마어마한 학습량과 심화문제를 몇권씩 푼다고 하는 소리지요.
님글 다시한번 읽어서 저 자신에게 잘 새겨두겠습니다.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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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20:57

왕수학응용은 학년별 종합문제집으로 왕수학시리즈 중 경시전용 문제집을 제외하고 최고난이도에 속하는 문제집입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왕수학응용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4학년 과정까지는 다른 고난이도 문제집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으나 5학년부터 서서히 시작하여 6학년 과정은 무척 난이도가 높습니다.

왕수학시리즈 중 점프왕수학 다음 단계가 왕수학응용으로 되어 있으나 5학년 과정부터는 점프왕수학과 난이도 수준 차이가 엄청 큽니다. 즉 점프왕수학을 완전 소화하였더라도 곧바로 왕수학응용을 소화하기에 벅찰겁니다.

5, 6학년 과정은 이렇게 하십시요,

1).점프왕수학과 함께 올림피아드해법수학(천재교육)을 진행하십시오.

2).위 두 문제집으로 학기별 공부를 끝낸 후 왕수학응용으로 학년을 마무리 한다면 난이도 순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공부가 되었다고 봅니다.

올림피아드해법도, 왕수학응용도 정답집 해설이 대체로 잘 되어 있습니다...이들 문제집 중 고난이도에 속하는 문제는 엄마가 미리 정답을 보면서라도 풀어보시는 것이 아이 지도에 득이 됩니다...만약 엄마 힘으로도 어려운 문제는 아이에게 그 문제 풀이 때 미리 언질을 주면서 아이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후 어려워하면 그 문제는 "유보"로 표시하고 넘겨도 됩니다.

왕수학 6학년 문제집을 요즘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척 문제가 다양하게 잘 구성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다만 이 문제집은 "풀이과정"이 익숙하여야 용이합니다. 풀이과정이 습관화 되지 않은 아이들은 접근 자체가 어려우리라 봅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일 궁금하시면 짚어서 물어 주십시오...요즘 6학년 과정 마지막 복습 중이므로 도움이 도리 수있을 겁니다. 다만 이번 주까지 봄방학 기간입니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므로 나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혹 물으시더라도 답변이 늦을 수 잇습니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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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22:47

할아버지 감사드려요..
예전에도 할아버지께서 답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할아버지의 손자처럼 뛰어난 아이가 아닌 평범한 아이라서 따라갈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그때의 답변으로 많은 도움이 되어서 문제선정에 어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한국에서 있었으면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학원등에 도움을 청했겠죠.
할아버지,
제가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문제들을 왕수학 사이트에 가입해서(유료)강사들의 도움으로 자세히 설명을 듣는것은 어떨지요?
아직 다른 사람에게서 배워본 적이 없는 아이(한국공부)입니다.
문제집 구입문제도 한국이 아니라 약간의 시간도 필요하구요..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것이 사실이구요.

6학년 문제를 풀다가 가장 막혔던 부분이 1단원 (분수와 소수)였습니다.
왕중왕 문제에서 여러 문제가 막히더군요. 막연히 잡고 있을 수 없어서 나중에 다시 풀기로 하고 패스 했습니다.
아직 다른 부분에서는 크게 힘들어 하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가 되겠지요.
중학교 입문과정등..
초등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중학교에 가서도 평범하게 같이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말씀처럼 "풀이과정 "늘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아직 진행과정이지요.

항상 할아버지의 계획적인 학습법과 아울러 손자의 체력까지 신경쓰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엄마인 저는 감히 할 수 없는 게으른 엄마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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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1:31

인터넷 강의를 잘 모릅니다. 만일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보다 내가 듣도록 하겠습니다. 즉 정답집으로 이해가 어려운 문제에 한하여 듣겠습니다.

분명 도움은 되리라 봅니다. 특히 6학년 왕수학응용은 무척 문제가 다양하고 까다롭습니다. 이번 방학기간에 왕수학응용에 나 자신도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였습니다...초등학교 전 과정의 복합 응용 문제들로써 문제집이 무척 잘 구성되었음을 느낍니다.

6학년 첫 단원 "분수와소수"가 어려웠다면 5학년 1학기 첫 단원 "약수와 배수"를 다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5학년 왕수학응용의 이 부분을 다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초등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원이 5학년 1단원 "약수와 배수"입니다...그 다음은 6학년 2학기 "경우의 수(확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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