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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습관 어떻게 잡아줄까요?

  • 걱정맘
  • |
  • 2009-02-10
2

예비초6학년 딸아이 입니다.

영어는 로알드 달 원서 읽을정도, 그리고 학원수업도 어려움없이 따라갑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거의 손에서 놓지 않고 보는 편이에요.

수학은 상대적으로 싫어하고 학교  성적에는 별 무리 없지만 아직 공부량이 부족합니다.

문제는 우리아이의 현재 실력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숙제는 거의 하루종일 미루다가 학원 갈시간까지 하구요,  보고싶은 책 다보구 밤10시부터 학교숙제하고,  잠은 거의 12시를 넘어자고... 아침엔 졸려서 짜증내고....

거의 1년을 이런거때문에 매일 혼나고 ,저도 스트레스 많이받고,,,  

하루에 해야할 숙제를 정해주고 해라,해라, 저는 계속지시를 해야 진행이되구요,

말안하면 아예 안합니다.   설득도 해보고 야단도 쳐보았지만 숙제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어요.

막상 숙제를 시작하면 집중해서 이런저런 자료찿아보며 오랜시간을 보내며 깊이있게는 하는데,   거의 하루종일 그숙제를 질질끌며  학원 갈시간까지하는걸보면 제 속이 터져 죽을거 같아요.

제가 일일히 알려주지 않으면, 암것도 할생각을 안하는 아이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아이는 똑똑한 편인데 공부에관한 아무 욕심이없어요.

그렇다고 안 시킬수도 없고..    제가 자라고 하지않으면 잠도 안자요.

12시까지 학교 숙제 안하고 있는걸보면 정말 폭발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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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9-02-12 22:10
답댓글

수학을 좋아한다고 해서 잘한다고는 할수없습니다. 아는것과 하는것의 갭이 분명이 존재하거든요.

따님이 수학을 싫어한다는 것을 맘님께서 어떻게 알수있나요? (일단 제가 궁금해서요)

 

지금하고 있는 수학학습법이 따님에게 그다지 큰 자극적 또는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과외했을당시, 학부모님께 부탁드렸던 말씀을 경험상 해드릴께요.

 

첫째. 수학에 "수"자도 꺼내지 말자

둘째. 수학에 "수"자도 꺼내지 말자

셋째. 수학에 "수"자도 꺼내지 말자

......

어머님들께서 하루에 수학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많이 하고 계신지를 한번 녹음해 놓고 무의식중에 들어보시기바랍니다. 정상아이들도 돌아버립니다. 학교에서 수학, 학원에서 수학, 과외샘이 수학, 엄마표랍시고 수학....

6학년 중간고사까지 한번 믿고 맡겨보세요. 스스로 긴장하며 찾아갑니다.

숙제에 대한 염려병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샘께 혼날 깡이 있는 아이라면 제법 자아가 튼실?한겁니다. 숙제보다 재밌는게 있으니까 미루나보다 하시고 혼나게 놔두십시요. 사춘기를 경험하게 놔두시기바랍니다.

 

언제까지 놔둬야하는가를 또한 걱정하시겠지요? 그렇다면 내가 언제까지 아이한테 잔소리를 참을 수 있을까도 스스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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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뻥이
  • |
  • 2009-02-16 17:34
걱정맘님 저희도 둘째 6학년 올라갑니다. 여긴 대전이구요 둔산동입니다. 여기도 엄마들 교육열 엄청나지요 큰애랑 둘째랑 이동네에서 사교육 안시키고 버티고 있어요 ^^;; 초등때 내신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것에 대해 제시는 해도 선택과 결정권은 항상 아이에게 맡겼어요
지금도 엄마의 의견을 조금 비치면 내가 알아서 해요 한마디로 일축합니다. ㅠㅠㅠ
대신 독서에는 신경을 많이 썼구요 하루에 20~30분 이라도 스스로 학습할수있는 여건을 조성하게끔했어요 스스로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습관잡는게 관건인것 같아요
적은시간 이라도 아이가 필요성을 느껴서 몰입해서 하면 오랜시간 앉아있는것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잘 ~~~할수있는 배경이 깔려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습양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저도 여전히 도 닦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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