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답글을 달려고 했더니
할아버지님께서 이미 올리셨네요. 이를 어쩌나...
저의 작은아이가 실수를 많이 합니다.(4학년 됩니다)
들으니,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이런 유형의 실수를 하더군요.
-계산 실수
-보기에서는 정답을 골라놓고, 답란에는 다른 답을 쓰는 실수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임의로 파악하여 계산하는 실수
-문제 자체를 풀지 않고 뛰어넘는 실수
-숫제 뒷페이지를 안 풀고 앞페이지만 풀고 제출해버리는 실수
둘째아이는 이 모두에 해당됩니다.
저는 평소에 덤벙대는 아이라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 물론 오빠처럼 차분한 스타일은 아니지요.
정작 아이는 점수가 나오면 미치고 환장하겠다며 폴짝폴짝 뜁니다.
그렇게 약 2년을 보냈나봅니다.
그런데, 저는 좀 내버려둬봤습니다.
이렇게는 말해주지요.
"어머, 어쩌니, 너무 아깝다. 완벽하게 공부했는데, 세상에나~"
몇번 그리 했는데, 초반에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더니
요즘은 그런 실수 안 나게 하려고 무척 애씁니다.
물론, 처음 실수할 때보다는 문제집을 좀더 열심히 철저히 풀립니다.
본인도 열심히 풀어야 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에, 이런 점을 받아들이지요.
여전히 실수는 하고 있지만
그 회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척 의식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연습삼아 풀 때조차도 신경을 쓰더군요.
중요한 건 학생 본인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적의 학습법' 책이 괜찮더군요.
아이에게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신 후에 첫 단계부터 시켜보심이 어떨지요?
기탄연산의 경우는 저희 아이들도 꾸준히 하기는 했는데
안 한 것보다야 나았겠지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고요.
저학년때면 몰라도,
4학년이면 차라리 기본개념 등을 꼼꼼히 푸는 게 연산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지금은 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