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샐리나님~
예쁜 보석을 셋이나 키우시니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올해 네살되었으면 아직은 그저 많이 보고 놀고 만지고 만들고 느끼며 아이 스스로 모든 사물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는게 더 중요한 시기 같아요.
제 경우엔 아이 어렸을땐 뭐든지 '천천히' 였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수학선행을 그리 빨리하면서 무슨 말이냐구요 ? ^^
저는 그저 아이가 하고싶다는 의지와 필요를 느낄때까지 기다린답니다.
대신 아이들의 관심분야와 미래의 꿈에대해 늘 같이 얘기하고 꿈을 이룰수있는 방법을 모색하죠.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설사 그 꿈이 날마다 바뀔지라도 그 꿈을 이루기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지들만의 방법으로 즐겁게 노력한답니다.
초2아들녀석은 워낙 과학에 목숨거는 녀석이라 과학자가 계산을 실수하여 잘못된 기술을 사용하면 지구반이
날아간다며(아마도 폭탄~을 만들생각인것 같네요..ㅋㅋ) 수학을 해야겠다고 7살때 그러더니 지금에 와서는 수학자체의 재미에빠져 어려운 문제를 풀고나면 머리가 시원해진다며 재미있어합니다. 수학을 공부가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게해줄 '필요'로 받아들여 날마다 자신의 꿈에 조금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영어도 마찬가지 였답니다. 아이가 영어하고 싶다는 말을 안해 답답하던중에 초1학년 여름방학때 영어를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나중에 노벨상 탈건데 ( 잼있죠? ^^)외국사람들에게 자신의 과학에 대해 설명하려면 영어를잘해야 할것 같다면서요...쑥의 아이들과 비교하면 넘 늦게 시작했지먄 ... 필요에 의해 받아들이니 재미와집중력이 더해져 열심히 한답니다..
제가 생각할땐 무슨 공부든 아이가 할 준비가 되어있고 하고 싶을때가 바로'적기'인것 같습니다
사설이 넘 길었죠 ? ^O^
유아기때 아이에게 수학은 공부가 아닌 놀이였답니다.
1) 블럭 , 퍼즐 , 레고 조립 , 소마큐브 . 델타샌드 . 원목 쌓기나무. 모형 맞추기등등...완성된 놀이감이 아닌
창의력을 바탕으로 할수있는 놀잇감을 주고 하고싶은만큼 하고싶은 양만큼 하고싶은 단계까지 뭐든 충실히
할수있도록 했답니다. 블럭에 빠져 있을때는 거실전체가 블럭으로 덮일만큼 많은 양을 이집저집에서 공수
해와 아이가 만들고 싶은것은 뭐든 만들수있도록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답니다.
그 영향인지 어떤 도형문제가 나와도 넘 쉽게 할수있더라구요..
2)아이의 수개념을 일깨워줄때도 모두가 놀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까를 늘 생각하며.. 문제집이 아닌 놀이로 했죠..
예를 들어 거실가득 전지를 연결해 깔은뒤 색색의 크레파스로 0부터 10까지의 수를 아이랑 엄마랑 쓰고싶은
만큼 쓰는게예요..그 다음엔 문제를 내고 게임을 하는거죠.." 2를 5개찾아 동그라미하기" "7을 7개찾아 세모
하기" 등등.. 수개념과 양..그리고 도형까지 모두 재미있게 할수있었답니다..
3) 덧셈이나 뺄셈등도 모두 암산 놀이로 했었어요..
연산문제집은 하지 않았습니다.. 연산문제집은 아무런 재미가 없다면서 수학의 무덤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창의력 사고' 문제집을 아~주 재미있게 했답니다. 창의력문제를 풀때는 해답지와 아이의 답이 틀린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아이의 설명을 들어 아이의 말에 수긍이 가면 아이보는데서 문제집회사에 전화를
걸어 문제수정을 요구한적도 있답니다. 그랬더니 아이의 수학에 대한 스스로의 방법에대한 자부심이랄까
그런것이 강하게 생겨 지금도 자기만의 풀이과정을 즐긴답니다.
그리고 암산놀이는 지금도 차를타고 이동할때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이 밖에도 넘많아 일일이 말씀드리기가 힘들지만..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셔서 수학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하게 해주시면 재미있게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잘했을땐 정말...어마어마한 칭찬 잊지 마시구요...^^
참 ! 그리고 수학은 집중력이 중요한것 같아서 집중력놀이도 나름 개발해 어렸을때 많이 해주었더니 집중력
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애들이 넘 좋아한답니다..지금도 심심하면 집중력놀이하자고 책들고 와요..
혹시 이방법도 필요하시다면.. 차후에 글 올릴게요.
읽고 나시니 별거 아니죠?
쓰고 나니 정말 별거 아닌것 같네요 ...
아이마다 모두 갖고있는 소중한 달란트가 달라 누구에게는 통하는방법이 누구에게는 지루할수도 있을것
같아요...그저 제가 한 방법은 공부가 아닌 --놀이--였답니다 ~~
그래서 수학을 재미있어 하지 않았을라나....생각해 봅니다..
사실 유게에나 어울릴글인데...어쩌다 보니 중게에 올리내요..
지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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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 좌담회 요약-2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