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공부,사교육 공화국에 살고 있지만,결국 교육의 기본은 공교육입니다.
예전에 "학교 공부 충실히 하고 잠은 충분히 ..." 전국 수석 학생의 인터뷰에서 듣던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제가 입시를 치루고 나서 느낀 점은 그 말이 맞습니다.맞고요...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입니다.'공교육이 무너졌네,어쩌네' 해도 학교가
제일입니다.'학교 분위기 나쁘네,좋네...'해서 특목고 보내지만 어디든 학교는 학교입니다.
사교육시대에 역시 가장 훌륭한 학생은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는 학생입니다.
서울대 수시를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은 새벽에 운동장에 나가 줄넘기연습도 하고 먼지 쌓인
피아노 투껑도 열어야 합니다.골고루 잘해야 합니다.입시는 토플만점,KMO 수상 학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을 원하는 것입니다.학교공부도
충실히 하면서 토플도 하고 KMO도 하면 더욱 좋지만,그래도 우선은 학교공부입니다.
좌담회에서 이야기했지만,토플만점 성적표를 내신영어 1등급 성적표와 바꾸고 싶은 심정
고등학생 부모가 되면 실감하실 겁니다.만약 입시가 크게 바뀌지만 않는다면요....
몇일전 치루어진 서울대 정시 논술고사의 제시문도 대부분 교과서의 지문을 이용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어려운 철학서를 가지고 논술공부를 하기보다
교과서를 철저히 공부하면 그것이 논술공부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아마 학원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논술공부 하는 곳은 어디도 없을 것입니다.우리는 특별한 책을 읽고 논술공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범하게 애들을 공부시킨 스타일은 아니어서 평범하게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키울껄...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평범하게(?) 공부하지 않은 탓에 고1시기를 울면서
보냈습니다.학교를 떠날까,전학을 갈까, 생각해 본 적도 있었지요.
학교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충실히 따라 가는 학생이 입시에서 성공합니다.
특히 3대 명문대를 가고 싶다면 우선은 학교에서 성실히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능력이 원어민이라 해도 학교 영어선생님의 영어수업시간에 졸거나 잠자면 영어1등급 힙듭니다.
영어 내신 시험에 불만이 많은 애들은 오히려 영어를 잘하는 애들입니다.문제가 객관성이 없네...
문제가 지저분하네(?) 등등...하지만 공부하는 습관이 좋은 애들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숨소리까지
받아적는다고 합니다.역시 그런 학생들이 대학생활도 성실하고 성적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학교 내신성적이란 아이가 혼자 쌓아올려야 하는 탑입니다.그 높은 탑을 쌓아 올리기 위해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해야 합니다.요즘은 선생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 청소년시기 학교 생활을 가장 충실히 하는 학생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학교선생님과 관계가 좋아지면 지옥같은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우리 애는 발렌타인데이에 쌤님들 선물을 제게 부탁합니다.고마운 선생님이기에.....
모든 공부는 '시험'으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책을 읽고,탐구하고 생각하고...그 모든 과정이 중요
하고 과정으로 즐기고 끝내고 싶지만,아이들은 '성적'으로 모든 것을 거두어들입니다.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그것이 싫어서 대안학교를 가는 애들도 어차피 길은 한가지입니다.
물론 다양한 전형방식이 있지만,서울대에서는 내신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수능을 만점
받아도 내신이 좋지않으면 힘듭니다.특목고를 좋아한다는 연고대도 올해 2-1수시에서 내신 성적과
비교과로 학생을 우선선발(물론 수능최저등급을 만족시켜야 합니다)하는 전형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특목고에서도 상위권 학교성적을 유지해야 합니다.물론 연고대는학교성적을 보지 않는
수능우선선발이라는 제도도 있습니다만...
사교육이 아니면 큰일날 것 같은 세상이지만,현실은 또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 자전거님의 글입니다.
> 마리스텔라님께서 초등게시판에 수학에 관한 요약 올려주신 덕분에 오늘글로 끝내기가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요약글을 올릴 용기를 낸 시작은 사실 지난 가을 오석태쌤 세미나 요약글들을 올려주신 자소월님, 놀자님, 다보자님,레이첼님, 리체님,은주리님 그 외 기억못하는 (죄송해요^^;; ) 쑥의 고마운 분들 덕분이어요. 하니비님 덕분에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분들께 감사하는 기회도 갖게되네요.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요약글 살펴보시고, 빠진 것이나 잘못된 것은 또 다른 분들께서 바로잡아 주셔요...
>
과목별 입시 전략
국사
1. 특징 - 현재 서울대만 필수 선택->앞으로 주요대학서 국사반영 가능성 있음(변경 가능성도
있음. MB이후 사탐 4과목을 3과목으로 줄임. 신문기사 주시할 필요 있음. )
고1 공통과목, 수시에도 반영됨. 서울대가 목표라면 언(어),수(학),외(국어) 만점이라도국사 신경 써야 함.
2. 학교에서 배우는 시기-초6, 중2, 고1
3. 분량 - 다른 사탐 과목(10개) 중 양이 젤 많음. 다른 과목에 비해 4배
4. 고1때부터 시작하기엔 분량이 많고 어려움. 초등부터 국사관련 책 많이 읽어 역사의 흐름, 역사의식 어릴 때부터 갖추면 좋을 듯. ex)한국사 이야기 등
한문
1. 특징 – 논술, 면접시 제시문을 주고 교수가 질문을 함. 제시문에 한문이 나오고 수준도 꽤 어려움.
2. 배우는 시기 – 중학교 3년, 고등학교(학년은 학교마다 다른 듯)
3. 한문을 하면 공부할 때 한자로 된 용어이해 용이(ex. 동명사, 현재분사, 관사, 월식 등등)
영어에 너무 비중을 많이 두면 다른 과목들(국사, 한문 등)이 발목을 잡음…
영어
1. 수능 – 요즘 아이들 영어성적이(수학, 언어보다) 제일 높음. 96~97점 정도가 1등급 컷.
수능점수 영어 100, 수학 100 이라면 표준점수환산시 영어 100, 수학 120 일 정도로
같은 100점이라도 입시를 생각하면 수학의 비중이 영어보다 훨씬 큼.
** 표준점수는 평균에서 내 점수가 얼마나 떨어져있는가를 나타내주는 점수.
수능에서 매해 난이도 상승은 그리 크지 않은 편임.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수능 및 내신에서 1-2개 틀릴 수 있음.
2. 비교과 - 가장 중요한 비교과 중 하나 (토플, 텝스, 토익)
점수유효기간은 2년이므로 고1이후 응시.
토플 – 비용도 비싸지만 speaking 포함됨. 중학교가면 한국말도 잘 안 하는데
영어는 더 안 함…
텝스 – 가장 많이 보는 경향 있음. 서울대서 인정. Speaking 없음.
주의사항> 내신 1등급이 되야 토플,텝스,토익 등의 성적이 빛을 발함. 1등급 아님
효과 전혀 없음. 다만 내신, 수능 다 좋을 때 비교과가 뒤집기도 함.
3. 내신 –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성적. 4%까지 1등급. 텝스 900 받는 것 만큼 내신 1등급
어려움. (중간고사+기말고사+수행평가)
4. 하니비님 엄마표 영어 – 꼼꼼히, 촘촘히 하셨음. 큰아이 7살부터 2살된 동생 업고 영어 봐주시기 시작. 아이와 같이 공부 하다 보니 엄마실력도 차츰 올라감. 레벨테스트의 함정(엄마의 슬럼프)에 빠지지 말 것. 아이의 실력이 궁금할 경우 IET(대원외고경시-중학생), 텝스(국내사람들과의 비교), 토플(전세계사람들과의 비교) 등 활용.
5. 아이가 영어 책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자주 받으시는 질문임)
한국어판을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한국어로 중요장면 물어보는 방법 효과적일 듯.
ex.) 샬롯의 거미줄
1) 아이 아빠가 왜 돼지를 죽이려고 했니 ? – 장면과 과정을 아이가 자세하게 얘기하면 잘 읽은 것.
1) 너의 주장은? 너라면 돼지를 키우겠니?
10권을 듬성듬성 읽는 것 보다 1권을 꼼꼼히 읽는 것이 성적으로 거둘 수 있음~~
언어
1. 특징 : 수능에서의 비중- 문학 : 비문학= 4 : 6
영어 컷보다 언어 컷이 더 낮음. 책을 많이, 잘 읽어야 강함.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학생은 언어성적이 잘 안 나오고 문제정답에 수긍 못 하는 경우도
있음.
2. 책 읽는 방법 :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며 읽는다. (초,중등 때 사실과 의견 단원 교과서에 있음)
주장을 비판하면서 읽는다.
100% 객관적인 입장에서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함.
수학
초등게시판 마리스텔라님 (2009년 1월8일) 글 참고하세요.
질문과 답변
질문 1 : 특목고와 일반고 진학 사이에서 고민이어요..
- 특목고에서도 상위권 유지 가능해야 연고대 가능. 특목고 상위권 합격 수준으로 공부는
하되 입학여부는 입시흐름과 아이성향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함. 주변 분위기 타는 아이들은 특목고가 맞고, 어떤상황에서도 공부하는 아이들은 일반고가 맞음.
질문 2 : 수학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하고 가야 다음 단계학교에서 잘 할 수 있는지요?
- 초등 : 해법올림피아드
- 중등 : A급 수학 A section 다 해결
주의사항> 절대 쉬운 과정 아님. 중간 풀이과정 많이 틀리고 힘들 땐 틀린 문제도
동그라미 쳐 주어 성취감 잃지 않게 배려하심. 물론 나중에 (티 안나게) 수정.
질문 3 : 과학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교과서 실험관찰 책을 아이 스스로가 전과, 참고서 등을 참고해서 꼼꼼히 채워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듯. 수업을 이미 한 책이라도 빈 여백이 많은 책이 실험관찰 책이지요..
그밖에 말씀들…
- 막연히 즐거운 공부만으로 실력이 늘지는 않은 듯함. 시험을 앞두고 날 잡아놓고 집중적으로
해야 실력이 는다.
ex) 토플, KMO, 각종 경시,
한자급수시험(시작시기는 초등5,6학년 시기가 좋을 듯. 너무 어리면 손에 힘도 부족 하므로..)
- 아이가 힘들어하고 잘 안되면 돌아가는 기지를 발휘해 볼 것. 문제가 생겼을 때 결국은
내자신(엄마)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함.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지 않음. 아이와
사소한 것도 이야기를 많이 할 것. 단점은 아이가 엄마에게 의존도가 높아짐.
혹 입시시기에 짜증 많이 내면 받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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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 좌담회 요약-2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