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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초4에 KMO준비?

  • 참생각
  • |
  • 2007-06-01
4

초등 4학년입니다.

작년 영재원 선발에선 학교 예선에서 떨어져 응시도 못했으나, 경시대회 본선에서 수상하고, 나름 수학적 머리는 있는 아이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와이** GT 수학을 다니고 있는데, 최근 원장으로 부터, 재원생중 영재원다니는 7-8명 아이들이랑 우리 아들 이렇게 대략 10명으로 반을 구성해서 중2때 KMO를 목표로 수학 심화를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선행은 집에서 원리,개념 잡아주며 초5때 중 2과정까지 끝내주면, 학원에서는 학년 최고 심화문제를 책임져주겠다는데. . .일주일에 4시간..

 

-먼저, KMO를 초등4 부터 준비한다는 사실에 놀랐고,(이번 KMO 1차 합격생 보니까 초6도 있긴 하지만..),

 

-직장맘인 제가 수학이 그저그런지라 솔직히 몇주전 경시 준비하면서도 막히는 문제 있을때 제가 썩 도움이 되지 못해 답답했는데 한번 학원에 맡겨봐? 하는 생각도 있고,

 

-KMO 준비를 떠나, 수학적 실력이 우수한 아이들과의 경쟁구도 속에 울 아이에게도 자극이 되는 점도 있을거 같고 (물론 울 아이만 영재원 아이가 아니라 다소 위축될 수도 있겠지만...),

 

-지난친 선행이 그리 썩 좋지 않다는 사실을 들어온지라 거부감도 생기고,,

 

 암튼  학원측이 엄마의 맘 약한 곳을 참 잘 공략한다는 생각은 드네요,..

 

아이 의견을 물어보니, 작년에 예선에서 떨어진 한(?)이 있는건지 자기가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외로 공부해보고 싶다고 하구..솔직히 아이가 싫다면 저는 미련없이 접으려 했거든요..

 

하루에도 몇번씩 갈팡질팡, 조만간 학원에 답을 줘야하는 상황인데. . .

 

학원에서 제시한 교재중 하나가 디딤* 3% 2과정인데, 얼핏 훑어보니, 어렵더라구요, 울아들 아직 4학년2학기 과정도 안끝났는데. .  .

 

무리한 선행과 과욕은 화만 부른다..이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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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생각
  • |
  • 2007-06-05 00:08
답댓글

수학은 어느 정도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재능에 부단한 노력..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아이들 부류고,님 아드님 또한 그 범주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발표된 성대경시와 kmc (요즘 초등 좀 한다는 아이들의 경시 트렌드는 이 두가지 같습니다) 수상자들 명단을 보면, 거의 같은 이름들이 중복되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앞으로 길게가는 레이스에서 몇번 더 접할 이름들 같지만, 그중에 제 아이 이름도 놓이는 날이 있길 기대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노력 또 노력이 정답이겠죠? 근데, 초4부터 그리 소진할 필요가 있는지는,,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암튼, 시경시 수상이라니,,대단하네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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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7-06-04 16:35
답댓글

오늘 시경시 결과를 보고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수상자 명단을 보며,중학시절에 수학때문에 늘 최상위권 등수를 놓치던 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이 아이가 경찰대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시작하더군요.경찰대는 본고사와 같은 형식의

고난이도 수학1차시험을 보는데,정말 모든 것을 덮어두고 열심히 공부한 결과 수상권에 들었습니다.

정말 기쁜 소식이었어요. 수학 컴플렉스로 많은 고민을 하던 아이였는데.역시 아이들 말대로

수학은 성실하게 꾸준히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6문제중 3문제 반을 풀었는데, 좋은 성적으로 수상하였습니다.

과학고를 비롯 2,3학년이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보아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2학년은 정말 불리한 조건에서 시험을 보는 겁니다.

 학창시절의 수학 컴플렉스때문에 아이들에게 참으로 수학을 신경써서 관리해

주었는데,중2부터 해마다 기쁜 소식을 제게 안겨주어서 행복합니다.

수학이 너무나 싫었던 엄마여서 아이들에게 더욱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을 겁니다.

실은... 이제 경시 집어 치운다고 중국사천대학에서 나온 '수학 올림피아드의 지름길'을 모두

다른 사람에게 주었는데,올해 그 책을 다시 구입해서 공부했답니다.수학경시 중독성 정말 심하네요.^^

정말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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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생각
  • |
  • 2007-06-03 10:55
답댓글

천부적으로 타고난 gifted들이 있더라구요, 가끔씩 노력을 해도 그 벽을 뚫지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고 그래서 학원힘을 빌려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거 같습니다. 노력이 천부적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게 맞는...거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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