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우리때 지적되던 것이
"아이들마다 각기 소질이 있는 분야가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른데
어떻게 하나의 입시로 모든 우열을 판단하는가" 하는 문제였었는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일류대학에 가려면
전국의 아이들이 예외없이 "한" 줄로 서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좋은 대학이라는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치열하고 숨가쁘게 공부에만 올인해야 하겠구나....하는 생각..
그리고 학생들의 꿈은 사라진채,
그저 대학의 이름이 최우선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현실도
예전보다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전혀 나아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것은 하니비님글을 읽고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하니비님이 엄마표로...여유롭게...
엄마도 아이도 그렇게 힘겹게 하지 않았는데도
즐겁게 했는데도 좋은 결실을 맺었다는
그런 말이 듣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류대 합격!"
대한민국에서 이것을 목표로 한다면 엄마표든 학원표든
죽어라 공부를 시켜야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입시는 그 나이 아이들의 낭만과 여유,개성을 용납하지
않으니까요.
결국 아이에게 여유를 주고 싶다면,아이가 숨막히게 사는게 싫다면,
그 시기를 즐길수 있게 해주고 싶다면
1등을,학교이름을,일류대를 고집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니비님의 글을 보고 특별한줄 알았는데 우리와 비슷하구나..우리애도 할수있겠다
위로받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이 우리애도 열심히 죽어라 시키면 일류대 넣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되어
그 똑같은 대열에 너도나도 합류해 아이도 엄마도 고통스러워 하는
그런 선택이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공부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긴 합니다만.)
엄마가 마음을 비우고 아이의 꿈을 아무 욕심없이 키워주는 것!
아직까지 그 욕심을 다 버리지는 못했지만,
그것이 저의 꿈입니다.소박하지만 아주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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