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가 3학년 작은 아이가 1학년입니다.
두 아이 모두 학원이나 학습지등 사교육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중학교까지는 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두 아이 모두 수학에 대한 감각이 약합니다.
신랑은 수학을 잘했다는 데 절 닯았나 봅니다.
큰 아이는 학교 수업만으로 80점대를 유지합니다.
한 학기에 문제집 한권 다 못 풉니다.
학교 경시대회 성적은 별룹니다.
전 그저 괜찮다 합니다. 선행이 40프로 정도 나온다 하더라구요.
일단 점수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이번 방학때 문제 해결의 길잡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열심히 합니다.
문제는 작은 아이입니다.
지독하게 늦된 남자 아이입니다.
어릴때 부터 모든 것이 늦어서 8월생임에도 유예를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수학 개념을 다져 주려고 하는데
문제집을 풀다 보니 아주 기초적인 수 개념을 모르네요ㅠㅠ
그래서 문제집 접고 활동 수학으로 방향 전환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잘 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을 부탁합니다.
바둑알을 한 손에 얼만큼 움켜 쥐었다가 책상에 펼쳐 놓으면 바로 몇개인지
말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열개 정도 되어 보이는 데도 한개 두개를 외치더군요.
그리고 하나 하나 세면서 확인하게 합니다. 그리고 숫자 카드를 찾게 합니다.
갯수와 숫자를 연결하지 못했거든요.
조금 익숙해지면 두손에 잡고 합니다. 한 손에는 많이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적게 쥐고
수가 적네 많네 코멘트를 날리면서 바로 바로 말하게 합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많아 보이는 바둑알 뭉치에 더 작은 숫자를 말하네요.^^
바둑알 하나를 놓습니다.
그 다음엔 두개씩 보태서 놓으라고 합니다. 숫자 카드를 찾게 합니다.
또 두 개 보태서 놓게 하고 숫자 카드 찾습니다. 계속 2씩 늘어나게 바둑알을 놓습니다.
규칙 찾는 문제를 다 틀리기에 제가 생각한 방법입니다.
3씩 늘어나게 하는 방법도 할 생각입니다.
국어 열칸 공책에 1 부터 계속 쓰게 합니다.
아직 매끄럽게 쓰지 못합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읽게 합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시킵니다. 여전히 헷갈려 합니다.
오늘은 바둑알 배틀을 시킬 예정입니다.
바둑알 통을 각각 하나씩 가지고 누가 빨리 세는가 입니다.
이걸 시키는 이유는 바둑알을 셀때 다섯개씩 나란히 놓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5의 배수를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조금씩 나누길 원합니다.
문제집 펼쳐 놓고 하는 것은 도저히 집중력이 짧아서 효과가 없습니다.
사실 이런 방법들은 유치원 시절에 했어야 했는데 그땐 유치원에 잘 다녀 주기만 해도
고마웠습니다. 원생활을 거부했었거든요.
저는 아이들이 백점 맞고 일등하는 것 보다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점수에 연연해 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것은 알고 넘어가야겠기에
벼라별 방법을 동원하고 있네요.
제가 미처 몰랐던 노하우 있으면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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