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 엄마라면 아이와 함께 책을 만들어 놀아주는 분들 많을 텐데 별 것 아닌 아이디어 하나 소개할께요. 제가 우리 딸아이와 같이 만들어 요즘도 즐겁게 보는 책입니다. 탁자에 놓는 스프링 달린 달력이 딱입니다. 먼저 잡지나 전단지, 학습지의 귀여운 그림들, 상황에 맞는 아이의 실제 사진을 이용해도 참 좋아요. I am happy. I'm laughing. 을 쓰고 달력의 한면은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골고루 붙여줍니다. 노인, 아이, 갖난 아기, 남자, 여자,백인 ,흑인 다양한 인물을 붙이면 아이가 더 흥미있어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면씩 붙여 나가면 되는데 제가 활용한 구문은 이렇습니다. I am sad. I'm crying. 사람들의 우는 얼굴을 모아 붙여 줍니다. 우는 모양도 다양하여 입이나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아이의 울음 소리도 달라지는데 참 귀엽습니다. ^^ I am sleepy. I'm sleeping. I am hungry. I' m eating.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골고루 활용해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면을 라이덱스 (찍찍이와 짝이되어 찰싹 달라붙는 보드라운것-모두 아시죠?)를 넓게 붙여 주고 다양한 음식들의 뒷면에는 찍찍이를 붙여주어 아이가 스스로 붙였다 떼었다하면서 놀 수 있도록 했어요. 음식물을 단단하게 만들려면 코팅을 해야 하지만 저는 뒷면에 우유팩을 단단하게 대주고 넓은 투명테이프를 앞뒤로 붙여 단단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면 코팅한것 처럼 되거든요. I am tired. I'm relaxing. I am thirsty. I'm drinking. 우유나 요구르트 물등 마실 것들과 마시고 있는 모습들을 붙여줍니다. I am angry. I'm shouting. I am busy. I'm working. I am dirty. I'm taking a bath. 이 부분에서는 우리 아이가 아빠랑 함께 목욕하고 있는 실제 사진을 붙였주었는데 참 좋아해요. 보글 보글 거품도 붙여주어 예쁘게 꾸며줍니다. I am weak. I'm exercising. 책 제목은 I am ~ (아이 엠 블라 블라- 블라 블라라는 단어 엄청 재미있어해요.) 단어나 구조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지만 형용사와 반대말, 진행형의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일 앞 면 책 제목 아래에는 아이 이름과 엄마 이름을 나란히 적어주세요. 원색의 셀로판지, 또는 호일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다양한 표현을 해 보았어요. 가위로 오리거나 풀로 붙이는 것은 가능한 아이에게 맡겨 보세요. 자기의 조그만 손을 오물조물 움직여 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참 흐뭇해 할거예요. 아이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여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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