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오면서 괜히 바빠지네요. 어젠 아이 친구모임(품앗이)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어요.
작년엔 네가족이었는데, 1월에 아들 베프가 울산으로 이사를 가서 세가족이 했네요. 그래도 애들이 다섯이라
북적북적. 일년동안 수고한 기념으로 상장도 만들고 상품도 준비해서 주고, 각자 선물 준비해서 서로 주고받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케잌 촛불 끄는 의식(ㅋㅋㅋ)도 치르고. 밤늦게 돌아와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처음 모임 시작했을 때가 세살 겨울이었는데. 벌써 여섯살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그 때 처음에 함께한 녀석이 이사를 가서 무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달 말쯤 저희 집에 오기로 했으니까 그때까지 눈물 머금고 참아야죠. 넘 보고싶어서 ㅜㅜ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늘 마감이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서둘러 숙제 하려구요.
1. 1'16" 1'8" 1'10"
2. 3일에 기차역에서 편지쓰고, 5일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니까 꽤 먼거리겠죠?
3.새로운 곳에서의 기대감이나 희망어린 표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두려움이나 걱정스러운 얼굴은
아니죠? 입을 꼭 다문, 대단한 결심을 하는 비장한 표정도 아니구요. 하지만 약간 호기심어린 얼굴같지
않나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겁게 채색된 느낌이지만,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리디아가
서 있는 곳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리디아가 위치한 곳은 상대적으로 밝은 채색으로 되어있네요. 그리고
리디아는 컬러채색이 되어있어서, 리디아라는 존재가 어둠에 빛같은 아이가 아닐까 싶어지네요.
4.말도 알아듣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자신을 야단치는 것과 예쁘다고 말하는 표현을 놀랍게 알아듣고
그에 반응을 하는건 표정을 읽기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리디아는 삼촌의 표정에서 자기를 향한 닫힌
마음을 읽었을테고, 그 웃음이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신호로 여겼을 것 같네요.
마지막에 리디아를 보낼 때 꼭 껴안고 있는 삼촌의 표정은 웃음보다 더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