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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기??조언구합니다(하니비님....)

  • 블루맘
  • |
  • 2008-12-01
6

 

하니비님 몇 번을 고민하고 망설이다가 중등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이제 4학년 올라가는 아들놈이라 고등맘이 보시기엔 많이 놀려도 되는 시간인지 모르지만

정작 엄마맘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아들놈 이때까지는 잘 해왔습니다.

학교성적도 좋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수학영재반수업도 듣고 ....

근데 요즘 아이들 보면 스스로 해내기보다는 엄마가 하라하니까 하고

하라하지 않으면 뭘해야할지 모르고, 계속 틀리는 문제가 있으면 엄마가 앞장서서

항상 설명을 해주어서인지 이번 기말시험을 준비하면서 보니 틀린문제 계속 틀리고 스스로

이해하는 부분이 부족한것같습니다.

여지껏 성적으로 봐서 이제 서서히 혼자하게 내버려두려고 맘을 먹는데..그것의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과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어떤것일까요

엄마는 암말도 하지 않고 공부해라 말만 하고 걍 내버려두는 걸까요.

걍 내버려두면 과연 알아서 할까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아님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주고 공부는 알아서하게 해야 할가요

엄마가 일일이 공부내용을 확인하고 같이 공부를 해야할까요???


정말 닮고픈 하니비님의 아이들은 어땋게 공부습관을 잡았나요?

하니비님께서 적극 개입을 하시는지 학교시험볼때는 아이 혼자서 알아서 하는지요?

하니비님은 어떤 역할을 해주시는지 ...... 스스로 한다는것의 의미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학은 학원다니지 않고 저랑 합니다.제가 먼저 설명이나 힌트는 절대 안주고

혼자 풀 시간을 많이 주는 식으로 시중의 문제집을 합니다.

선행은 아예 안하고 현재 학기의 기초와 심화를 풉니다

그런데 수학을 잘풀고 좋아함에도 항상 연산에서 실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1학년때부터 0 과 6을 잘못 기재해서 답지에 잘못 옮겨쓰는 실수를  아직도 심하게 합니다.

문제풀때 2127이라고 풀어놓고 옮길때 2172 라고 쓰는 습관도 아주 심합니다.

이제는 제가 뚜껑 열릴것같아서 답 체크하기가 두렵습니다.


이런 놈이 독서는 광적입니다. 읽은 책 또 읽고 또 읽고...밥먹을때는 제발 덮으라고 해도 끼고 삽니다.


저도 울 아이를 알수가 없습니다.

요즘 아이들 넘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걍 독서는 열심히 하니까 스스로 할때까지 내버려두고픈 맘도

많이 생깁니다. (엄마의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겠지요)

이번 방학은 어케 보내야할지 참 고민이네요^^

한참 신나고 바쁘실텐데...아직 어린 학년의 엄마가 큰일인것처럼 이런 글을 쓰니 낯이 뜨겁네요^^^


하니비님의 조언이 기다려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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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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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셋맘.
  • |
  • 2008-12-02 17:53
답댓글

답을 드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연산에서의 실수는 문제 풀고 하다보면 고쳐질거 같구요

앞으로 잘 할거 같은데요 아들을 믿어보시는게 어떠실지.....^^

아들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보시고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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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맘
  • |
  • 2008-12-03 09:15
아들셋맘님 저에게는 어떤 말들도 모두 ...꿀이 된답니다^^ 저도 제가 아이들 믿지못하는게 문제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많이 노력해야겠죠^^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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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
  • |
  • 2008-12-02 12:29
답댓글

부끄럽지만 저도 댓글 달아봅니다.

초등학교 남자아이는 동기부여가 좀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남자아이 중에서도 트인 아이들은 동기부여 잘 받는 아이도 있지만..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하루를 못간다고 하나..

아무튼 블루님의 경우와 비슷한 실수가 있어요.

 

저도 문해길 풀리다 보면 종종 그런 실수 때문에 속으로 무척 화나더라구요.

저는 문해길 채점하다가 틀린문제가 연산실수일 경우에는 연산문제집 풀린다고 얘기했어요.

대신 채점할 때 화내지 않겠다구요. 연산도 세장 본인이 시간재면서 풀게만 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라고는 안하고 연습하다보면 실수 줄겠거니 한답니다.

연산문제집 많이 풀릴려면 아이가 실수를 해야 하니까 오히려 연산에서 실수해주면 살짝 고맙더라구요..ㅋㅋ 웃기죠?

 

사고력 문제집 틀려도  음..틀렸네...연산 문제집 세장 갖고와~ 이렇게 마무리..

도움됐으면 좋겠네요.

다 맞으면 집에 있는 사탕한개라도 상품이라고 줍니다.ㅋㅋ

 

저도 성당 갈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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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맘
  • |
  • 2008-12-03 09:20
저도 강산맘님처럼 실수에 너그러울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낼 기말고사 치고남 이번 겨울방학은 아이와 여유를 가지고 공부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문해길 하시는군요.저도 이번 방학에 생각하고 있는 문제집임다.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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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8-12-02 09:48
답댓글

요즘 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

내가 잡고 있으니 이만큼 하지만 내가 손을 놓으면...에 대한 불안감.

 

아이를 많이 키워놓고 보니 공부는 '근성'으로 한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부모의 정성과 뛰어난 두뇌도 공부 근성이 있는 애들을 당할 수는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요즘 웃으며 하는 말이 '근성'을 키워주는 학원은 없냐?고 이야기 합니다.

 

공부근성이 있고,공부를 해야한다는 동기부여가 되면 공부가 수월해 집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공부에 대한 짐도 덜어낼 수 있게되지요.저희집은 애들 어려서부터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참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진로는 어떻게 정해야 할지...이런 과정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습니다.아이들은 '꿈'이 있고,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큰 아이의 꿈은 뉴욕에서 금융수학자로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금융수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을 잘해야 하고 그러기에 수학공부가 즐겁습니다.유학가야하니 영어공부 해야하고...

문학작품을 읽으며 작품에 빠지기보다는 공인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동기로 토플공부도

고시공부 하듯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조바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부모의 조바심은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공부가 스트레스가 되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물론 공부의 올바른 방법과 방향도 부모가 아이를 관칠하면서 잡아주어야 하지만...

A는 A 고 B는 B다 라고 시키는 공부는 오래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영어도 한시간 틀어 놓고 다른 생각하고 있으면 완전 꽝입니다.

영어가 왜 필요한지 알고 스스로 책을 골라 들어야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고를 때도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게 합니다.

일방적으로 끌고 가지 마시고 많은 대화를 통해서 스스로 해야 하는 동기부여를 주어야 합니다.

 

신나게 저도 아이와 놀고 싶은데,아침 미사가고 동치미 담아야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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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맘
  • |
  • 2008-12-03 09:24
하니비님 동치미 맛있게 담그셨나요??ㅋㅋ 부모의 조바심이 아이를 망친다고 열두번 더 되새겼었는데...헉스 하니비님한테 똑같은 말을 들으니 참 부끄럽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조바심만 없애면 아이는 잘할것같은데...알면서도 잘안되니 휴ㅠㅠ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하니비님 좋은 글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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