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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님 감사드려요. 이제야 영어에 대한 감 잡았어요.

  • 레몬
  • |
  • 2008-11-29
2

중등 게시판에 할아버지님 글을 보며 '이거구나'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사실 전 이곳 쑥쑥의 초장기에 지역모임2년정도 하고 제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중도 하차했던 사람입니다.

학창시절에 영어를 잘 하고 싶으면서도 잘 하지 못했더니 그것이 아이 대대로 물려주게 된다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제가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고시공부로 인해 한달간 쉬고 있는 동안 중1과 초4학년된 아들 교육에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로 급한 나머지 쑥쑥을 찾게 되었는데 정말 더 좋아진 쑥쑥게시판을 보며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마져 없었다면 아이들 학원으로 돌려 힘든 삶을 살게 했을 텐데 말이죠.

 

제 교육관은 사교육하지 않고 공교육으로 아이 교육을 시키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교육 시키지 않고 공교육만으로 교육하고 싶어 시골 작은 분교학교에 보내며 자연과 함께 친구하며 좋은 추억을 쌓게 했고 수학정도만 집에서 복습차원에서 시켰습니다.

영어는 학교에서 교과, 방과후, 원어민 교사가 있고 한반에 20명이라 맘 놓고 있었는데 그것이 화근이였죠.

결국 집에서 할아버지처럼 통문장 암기를 했어야 하는데. 현재 아이들 영어실력이 꽝 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 글을 읽고 엄마 실력이 부족한 저에게는 딱이다 싶습니다.

현재 아이 상태로는 학교 교과 영어를 통달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싶습니다. 

친구 아들도 중1인데 그 엄마도 저와 같은 교육관인 맘인데, 집에서 다양한 책을 많이 읽히는 것 외에 5학년 6학년때 학교교과 영어 스텝앤 점프를 달달 소리내어 외우게 했답니다. 쓰기를 제외하고요. 그런데 중학교 1학년 시험 100점에 가까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것을 하면 행복해 하는지,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원하는지, 등 살피고 조언해주는 것으로 아이를 양육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기 위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고 그 행복을 위한 방법으로 공부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인데 주객이 바뀐 요즘 아이들의 삶 엄마표로 바꿀 수 있겠지요.

 

아이의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만이 아이들이 행복한 삶으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삶의 질로 좋아지겠지요.

<목동엄마 파워학습법>에서 보면 일정한 시간에 공부할 수 있게 철저하게 시간관리를 한 엄마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10살전 반복학습이 기적을 만든다.>에서는 반복학습을 강조, 두권의 책을 보면 할아버지 방법과 유사합니다.

 

1년간 도서관에 앉아 고시공부하며 쉬는 시간에 아이들 학습법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으며 이제야 '아하' 바보가 도 통한다는, 이제야 감이 잡혔습니다.

키포인트는 할아버지 글을 읽고 감을 잡은 거지요.

 

영어교육에 대한 감 잡았어요.

여러 책과 큰 아이 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은 왈 ' 참고서도 구할 수 없을 만큼 시골에 살았던 선생님은 중학교 시절 영어를 통째로 외워서 영어시험 성적이 좋았고, 그 때 암기가 현재의 영어실력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하셨지요.

또 중1 아들 때문에 겨울방학에 어떻게 학원이라도 보낼까해서 요즘 뜨고 있는 매일가는 암기씩 영어학원, 또 중등캠퍼스 유명한 아***학원도 초급부터 문법, 리딩, 라이팅, 단어 암기, 또 인터넷 사이트 로제타스톤 운영도 암기, 여러가지로 상담결과 할아버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저 처럼 영어 딸려 답답한 맘들에게는 딱입니다.

할아버지님 존경스럽습니다. 그렇게 잘 따라와 주는 손자도 대견하고요.

 

작은 녀석은 영어동화와 로제타스톤과 영어dvd, 영어cd로 매일 1시간씩 하는 개인이 하는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지요. 하지만 이곳에만 의지하지 않고 집에서도 학교 교과 영어와 학교 재량시간에 하는 잉글리쉬타임 영어 배웠던 것을 방학동안 통째로 외워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외우면 동화책으로 다양한 글감을 읽게 해야겠지요. 수능도 다양한 독서를 요구하고 있으니 말이죠.

영어때문에 갈팡질팡 가슴이 답답했던 저의 마음이 '펑'하고 뚫립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영어 문장을 외우려고요 

이제야 나도 할 수 있구나 싶습니다.

 

끊임없이 일정한 시간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잘 지켜야 겠지요.

다시한번 할아버지님께 감사와 존경을 표시를 합니다.

늘 중등게시판에 오셔서 좋은 글로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힘이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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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가득
  • |
  • 2008-11-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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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암기하면서 차근차근 나가는 거 최고의 공부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도 영어를 전공했는데 옛날엔 다른 교재도 테잎도 없었지만 중학교 때부터 교과서를 방학 때 미리 읽고 듣고 암기해서 완벽하게 공부하는 방법으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공부했었답니다. 지금 관점으로 보면 무식하지만 시중에서 많이 구할 수 있던 '종합영어'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섯 번 공부하고 예문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었구요. 외국인 한번 만나보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대학교 입학할 즈음에 당시 가장 유명하던 영어회화 학원에 가서 원어민 인터뷰까지 포함한 레벨테스트 받았는데 최상위 레벨로 반 편성되어 해외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학생들이랑 같이 수업 받았던 기억 납니다. 암기의 힘, 절대 무시 못해요. 지금도 제가 구사하는 영어의 밑바닥에는 그 때 외운 문장들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고 생각해요. 소신있게 아이들 키우시는 것 같은데 힘내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이런 분들이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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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
  • |
  • 2008-12-01 13:16
직접 경험담을 이야기 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정말 감사해요.
관심가져 주신 보답으로 정말 열심히해서 큰아들에게 힘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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