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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는 엄마가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 깊은산속 오두막
  • |
  • 2007-05-30
4

 

나도 엄마고, 아줌마 화이팅님도 엄마라는 어쩌다가 이렇게 좋은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누구나 여성이기에 가진 이름이 아니라 특별하고 하나밖에 없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우리 엄마들은 혼자 괜시리 "엄마"라는 이름이 숭고스럽기 까지 해서 뭔가 자녀들에게

표시나게 키우는데 공들여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의든 타의든 오매불망, 너 만큼은... 이렇게 바라보는 것은 아닐련지요?

 

그러나, 저는 과감히 얘기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잘 키우겠다며 너무 가르치려 하지

말라고요.  아이는 엄마가 가장 잘 아는 선생님!  이 말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허리가

휘고 있는지 마음이 아프답니다.  이 말이 유행하지 않은 때부터 우리 엄마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까에 올인되어 있는데 이말이 유행하면서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들지나 않을련지..

 

화초를 키워보면 많은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저의 작은 녀석은 초 1학년인데 살아있는 동,식물은

사랑하고픈 대상인가 봅니다.  이구아나, 뱀, 개미,올챙이... 헤아릴 수 없어요.

누가 버려놓은 화초는 낑낑대며 들고 오고, 꽃집에 시든 꽃도 죄다 주워와서 컵에 꽂아 놓고

이렇게 하면 조금은 더 살릴 수 있다나요.!  울 아들 주워온 화초에 매일 물주고 흙 닦아주고

정성들여 해 주었는데도 죽음을 면치 못했을 땐 훌쩍훌쩍...  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데 물주고 며칠 신경을 써지 않으면 생생하게 살아서 그것이 잡초라도 푸른 생명력에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자주 얘기 합니다.  식물을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너무 닦고, 물주고

옮기지 말라고요. 얼마만에 물을 주면 식물이 좋아하는지 잘 관찰했다가 그것만 지켜주고

그래도 보고 싶으면 눈으로만 보자구요.  그것을 식물이 원한다는 것을 알려 주지요.

지켜보고 커나가고 회복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엄마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요?

 

영어에 뜨거운 관심이 있으니 아들과 제가 하는 영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여기는 아주 작은 읍내입니다.  둘러보면 단감 과수원이 즐비하고 새로 난 잎사귀들은

반짝이며 그리 예쁠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보면 청춘이 저래서 아름다운가 보구나! 생각하죠.

이런곳이다 보니 영어가 어머니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뜨겁게 정보가 오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4세가 되면서 읽어주기 시작했던 영어동화책은 일부는 구입하기도 하고

도서관을 이용합니다.  영어그림책이 너무 예쁘고 내용도 괜찮아 훒어보면 누군가 지나간

흔적을 매번 발견하고 작은 미소를 짓습니다.  언젠가 첫발견 시리즈를 읽으면서 under the sea>

읽는데 해석은 작은 녀석이 하다시피 하고, rain forest>는 큰 녀석이 해 주었어요.

제가 moral eel이 뭐지? 하니까 곰치라네요. 영어를 특별히 시키지 않으나 자신들의 좋아하는

분야와 평소에 재미있게 읽는 독서에서 얻은 상식으로 도움을 줄 뿐이에요.

 

저는 아이들은 이렇게 언어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구나! 생각만 할 뿐입니다.

엄마표는 진정 자녀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

더디가는 것에 마음 바빠 매를 들고 나도 모르는 비난섞인 말투가 튀어나오는게 아닐것입니다.

우리는 엄마입니다.  내 아이가 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선물입니다.

우리도 엄마라는 것을 알아가고 실천하는 것 부터 해보자구요. 

그때 진정 엄마표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 아줌마화이팅님의 글입니다.
영어유치원1년(올원어민수업)과 초등학교1학년때1년의 학원을 제외하고 계속 잠수네영어방식으로책과테잎으로 꾸준히 진행한 맘입니다.  지금은 4년이란세월을 테잎으로 귀를 뚫게해서 그런지 왠만한테잎의속도를 답답해하고 어학기의 빠른수준의 테잎속도도 어쩔때는 답답해할떄도 있는 아이에게요즘은 빠른dvd를 틀어놓고 따라 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화나 쓰기에 약하기에 얼마전에 원어민을 1대1로 붙였습니다.수업을 이틀을 했지만,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중, 수업중단을 선택했습니다. 그이유는 솔직히 내가 시간당 드리는 돈에 비해 아이가 그 값을 못치른다고 생각해서 입니다.꾸준히 하면 좋아질것 이라고 주위에서 말하지만,,,, 꾸준히 집에서 아이와함꼐 진행하면 그돈의 값어치 이상을 하거라는 판단에서 였습니다. 원어민이  너 몇살이니? 하고 물으니아이는 10살이라고 답을 합니다. 원어민이 말하는 정확한 아이의 답변은 나는  10살입니다가 정확한 답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공책에 이렇게 대답하라고 적어주셨고 아이는 이것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크게 제 자신에게 놀란것은... 나도 공교육을 웃습게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초등학교 영어라고 솔직히 영어교과서 한번 쳐다본적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영어책을 보는순간 정말 제가 기본에 충실하지도 못한채 다른길에서 뭔가를 찾으려고 했던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원어민선생님의 교육을 그만두고, 학교 교과과정의 책을 아이와 함께 외워보기로 했습니다.제가 생각하기로는 초등학교영어교과서만 다 외워도 아주 기본적인 영어회화는 다 소화할것이라고생각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의 영어책에는 문법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기본적인 this와 that의 차이 a와an이어느떄에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파닉스 자체를 테잎에 나오는 글을 따라읽으며 알게 되었기때문에 문법에 문자도 모릅니다. 이렇게 진행을 꾸준히 하다가 고학년떄 한방에 홈런을 칠 생각입니다.꾸준히 하기란 정말 어렵겠지만, 쑥쑥에 들어와 여러맘님들의 글을 읽으면 힘을 얻으려고 합니다. 한달의 원어민에게 투자되는 돈으로 영어책과 dvd, 아이와의 외식에 쏟아부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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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인
  • |
  • 2007-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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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에 비유한 말씀 정말 가슴에 콕 스며드네요~

겨울내 잘 버텨준 작은 화초를 바라보며 아이에 대한 마음을 다스리렵니다. 도가 필요해요..엄마들에게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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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dy0120
  • |
  • 2007-05-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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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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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맘
  • |
  • 2007-05-30 13:45
답댓글

마음에 동감~~동감~~

많이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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