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질문 하나 드립니다.
저도 놀자님의 말씀에 매우 동감하며,덧붙여 특목고준비는 너무 일찍부터(초등고학년부터 중등내내ㅠㅠ)
아이들을 쥐어짜야하는듯싶어,고등학교때 승부를 거는게 이상적이라 여기는 맘입니다.
그런데 일반고의 지역별 수준차가심하여 저희지역은 (경기 신도시) 일반고의 대학진학률이
부진한편이라 정말 초등부터 엄마들이 특목고에 목숨을걸고, 특목진학률도 높은편입니다.
이렇듯 잘하는 아이들이 특목으로 가다보니 주변 일반고의 수준이 하향평준화되어 면학분위기도 안좋와
여간 심지가 굳은경우아니고, 본인도 높은 동기와 목표가 없으면 방향을 잃을듯싶고
우리나라에서 무시 못하는 학연의 경우도 영향을 받을듯은합니다.
질문이 참 두서가 없어 죄송한대요,
평소에도 의문이 있었어서요..
저희 지역같은 곳에서는 어떤 전략이 좋을까요..
고견부탁드립니다.
: 놀자님의 글입니다.
> 하니비님 글에 배짱 좋게 딴지를 겁니다 ㅋㅋㅋㅋ
> 역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 요즘 초등때 리딩 레벨을 5가 넘어가는 아이들 많습니다.
> 심지어 초등 고학년에서 해리포터 원서를 즐기는 아이들이 여기 쑥에서만도 제법 흔하구요.
> 그래서 요즘 제가 생각했던 것인데요.
>
> 영어를 그렇게 잘 하면 다들 외고 가야하는 줄 압니다.
> 그렇게 외고를 가면 그 좋은 영어라는 무기 마저 무기력해지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내신의 늪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시는 분 잘 아시겠지만 외고의 내신은 거의 죽음의 경지입니다.
> 제가 가르쳤던 외고 아이들 중엔 3박4일 안자고 내신 공부 했던 여학생도 있었습니다 ㅠ.ㅠ
> 과외 쌤이 보기에도 가슴이 미어지는데 엄마는.... 피가 마르죠. 에효~~
> 하니비님은 그 피마르는 날들을 보내셨어요.
> 그렇게 해서 내신이 화려할 수 있냐...
> 아주 극소수만 가능하고 아예 그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 거의 전과목을 백점 맞고 한 두 개 과목에서 한 두 개만 틀려도
> 그 과목 내신이 저 아래로 꼬꾸라지면서 전체 내신을 하향 시켜버립니다.
> 만약 등수라도 따진다 치면... 아찔하죠 ㅠ.ㅠ
> 전체 학생수도 적을 뿐더러 동점자가 수두룩...
> 한문제라도 나가는 날이면 그냥 쭈~욱 미끄러집니다 ㅠ.ㅠ
> 그래서 외고나 특목고에서 설대 지균이 하늘의 별따기 보다 힘든 이유입니다.
> 이 대목에서 다시 한번 하니비님과 고사미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 초등때 영어를 아주 잘해놓고 중학교 부터 수학을 착실하게 해가면서 일반고를 가는 겁니다.
> 물론 영어 공인 성적 따야지요.
> 설대가 수학을 사랑하고 연고대가 외고를 사랑하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이니 어쩌겠어요.
> 토익 보다는 좀 어렵다고 하지만 텝스가 오히려 우리 실정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 설대와 조선일보가 어찌케 한다는 시험인 만큼...
> 설대를 비롯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인정해 주는 점수입니다.
> 수능 영어 시험과도 그 유형이 흡사하다고 합니다.
> 2년 동안 인정해주는 점수이므로 고2 까지 점수를 따 놓으면 고3 1학기 수시 부터 정시 까지 쭉 쓸 수 있습니다.
>
> 연고대는 외국어 능력자로 수시 전형 쓸 수 있는 점수가 텝스 870점 이상...
> 설대는 900점 이상이라고 하지만 930점 이상은 되어야지 않으까... 그런 분위기입니다.
> (올해는 어떤지... 제 정보가 확실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 만약 틀리다면 죄송... ㅠ.ㅠ)
> 제가 안해봤고 주변에 그렇게 한 아이를 본적이 없기에 장담을 할 순 없지만...
> 초등때 리딩 레벨 5 이상 된다면 중학교 부터 텝스 시험 준비가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 정형화된 시험이기에 기술과 요령만 익히면 고2 까지 텝스 900점 이상 따는 것이
> 차라리 특목고에서 내신 따는 것 보다 쉬울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 (하니비님? 어떨까요?)
>
>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 영어 잘 해서 일반고 가서...
> 수학 착실하게 해서 문과라도 이과 수학을 해서 설대 지원시 가산점 챙기고...
> 내신 최대한 잘 따 놓고... 설대가 목표라면 올백의 각오로!!!
> 수시 원서를 장식할 수 있는 좀 괜찮은 경시 (수학, 과학, 경제...) 성적도 챙길 수 있음 챙기고...
> 영어 공인 성적, 기왕이면 고 2 까지 텝스로 900 이상 따 놓고...
> 그렇게 되면 고3 1학기 수시 2학기 수시 수능 정시...
> 이렇게 세번에 걸쳐 스카이를 두드릴 수 있습니다.
>
> 특목고나 자사고 가서 내신 포기하고...
> 수시로 연고대 가겠다면 모를까...
> 만약 수시에서 연고대 못가면 정시에서 연고대도 힘듭니다.
> 일반고 아이들에 비해 내신이 쥐약이라서요 ㅠ.ㅠ
>
> 분명 현실이 웃긴 것 맞습니다.
> 그렇지만 외면하고 있을 수 만도 없죠.
> 스카이가 목표라면 굳이 초등 부터 애 잡아가며 특목고 보낼 필요 없단 생각입니다.
> 초등땐 한글이든 영어든... 영어라면 더 좋겠지만ㅋㅋㅋ.... 독서를 충분히 시키고 이런저런 경험들을 시킵니다.
> 궁딩 붙이고 몇시간이고 고개 쳐박고 책 읽어 낼 수 있는 아이라면
> 중딩때 책상에 앉아서 본격적인 학습도 진득히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 저의 순진한 머릿속에선 굳이 학원에 새벽까지 붙들어 매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
> 저처럼 이렇게 생각하면
> 스카이 가기 힘든 아이들이 자동으로 아주 단순하게 추려집니다.
> 초등때 리딩 레벨 5가 넘어가지 못하는 아이들......
> 그런 아이들이 스카이를 가고자 한다면 더 많이 몇곱절 더 해야만 합니다.
> 아이가 원해서 하는게 아니라면...
> 엄마의 로드맵에 그저 끌려 가는 것이라면...
> 중고등 6년이 너무너무 힘들것 같아요 ㅠ.ㅠ
>
>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대일 외고, 서울 외고 아이들을 오랜 시간 가르치면서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 입시 정보에 의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혹시 오류가 있다면 답글로 짚어주셔요~~~
> (작년 부터 외고 아이들 안가르치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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