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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으로 길러내느냐 하는 문제는...

  • 버들움
  • |
  • 2008-10-08
2

 

  사람마다 다릅니다.

 

  마음 먹었다고 다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생활 여건마다 다 다릅니다.

 

  만약, 학교 성적이나, 자기의 지난날의 반영이라면 저는 권하지 않고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보면서(많은 사람들을) 느끼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처음 음악의 필요성을 노래한 영화는 The sound of music 입니다.

  아직도 명화로 꼽히고 있죠. 썰렁했던 집안에...그리고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준...바로 그 음악들...

  그 나라 국민이라면 정말 잊을 수 없을 겁니다...(남의 나라 국민도 이렇게 알게 되어 좋다고 하는데)

 

  빌 클링튼(미 대통령이었던) 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쎅서폰을 연주했었습니다.

 

  최근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들도 남자 주인공들이 멋지게 여자 주인공들에게 음악을 연주해 줍니다.

  (이런 멋진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시죠? )

 

  저는 음악이 아이의 정서를 순화시켜 줄 수 있는 무엇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경쟁, 각박한 사회 속에서(안 좋은 것들을 모두 모르고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이 슬프지만 그렇지 않겠죠.)

  휴식 같은 친구, 음악, 운동, 명상 등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겁니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음악을 다양하게 많이 접해왔기 때문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많이 듣고, 아이에게도 많이 들려 줬습니다.

  신나고 빠른 음악을 좋아해서 롹을 좋아하게 됐고, 최근 나오는 노래들도 잘 듣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이와 FT island(?)  의 거짓말 을 같이 보면서 불렀습니다.

  아이에게는 동요를 많이 알아야 한다, 동요를 불러라 하고 항상 강조를 하지만,

아이들 사이에서는 가요를 부르는 것도 하나의 유행이라서 같이 했습니다.

  다행히 언니가 사놨던 다양한 음악 CD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귀찮지만 일부러

날마다 틀어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자장가, 영어 동요, 우리 동요...등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어쩔 수 없이 배웠던 클래식 등도 어딘가 에서 들으면(카페 등) 반갑습니다.

  리코더를 배우는 아이와 함께 옛날에 외웠던 동요를 불러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외국에 나가면 외국 사람들에게 아리랑을 가르쳐 줄 수도 있습니다.

 

  초6 때 말썽만 피던 어떤 아이가 앞에 나가 노래를 부르라고 하니까

가을에 관한 노래를 멋있게 불러서 멋있게 보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학교 다닐 때 가수들도 쫓아다녀 봤습니다.(아주 쫓아다닌 건 아니고 콘서트)

  방송국에도 가 보고 88체육관, 모 백화점 공연장도 가 보고...

  그때 인기 있던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전영록, 박혜성, 박남정, 이승철, 이정현,신형원, 조덕배, 시인과 촌장...(탤런트나 개그맨들도 보고)

  이런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공부 밖에 모르는 매마른 사람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다정하기도 하고, 밝은...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도 표현해 줘야 알 수가 있듯이(요즘엔 너무 표현해서 닭살 커플들이 많지만)

우리나 우리 앞 세대에서 보여 주지 못 했던 따듯하고 다정한 남편...이 되게 하는 건 어떨까요.

  썰렁한 부부들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다정한 부부들이 더 보기도 좋구요.

  명절 때도 그림놀이(?) 만 하지 말고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집안 분위기도 많이 달라질 겁니다.

  (제가 아는 분이 이런 분이 계십니다...서로 즐겁게 얘기하고...)

 

  아뭏든...음악은 생활의 활력소 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아이와 음악을 하나 만들어 보고, 노래말도 지어 보면 어떨까요.

  예전에 제가 생각한 건데...

  콩나물 먹지만 말고 종이에 오선 크게 그려 놓고 콩나물 뿌려서 음악을 만드는 겁니다...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음악 얘기가 나와서 길어졌는데...

 

  미술은 ,

  저는 그냥 집에서 연습 시키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많은 필기 도구를 쥐어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요즘 다양한 도구들이 많죠.

  그림은 이것저것 따라 그리고 그려 보라고 ...

  요즘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림 연습을 많이 못 해서 어쩌다 일부러 시키고 있습니다.

  연습을 해서 좀 늘었습니다.

  수업 시키지 않아도 연습시키면 늡니다.

  다양한 재료(미술은 재료와 아이디어이므로(과학적 지식이 있어야 창의력이 나옵니다)를 줘 보세요.

  연필로 어림 잡는 법도 알려 주시구요.

 

  저는 며칠 전 아이가 시를 쓴 상을 타와서 놀랐습니다.

  이제 책을 읽고 그랬던 효과가 나타나는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아니었지만, 그쪽 분야에 많이 신경을 써 주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기뻤습니다.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잘 될 거라 믿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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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빈맘
  • |
  • 2008-10-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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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아노 선생님이 11월에 이사를 가신다고 전화를 하셨어요.

음~~~~피아놀 그만하라는 계신인가???ㅋㅋ

암튼 큰애는 이참에 피아노를 그만두기로했습니다.(재미가 없고 치는게 싫다해서리)

남들 앞에서 멋지게 악기연주할 수 있었으면 싶어서 휴대간편한? 하모니카를 시켰었는데 이것도 시켜서 한것때문인지 자신이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별로 좋아하지않더군요.

둘째는 형아하는게 좋아보여서인지 졸라서 시작한 피아노여서인지 매일 연습도 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7살인데 형아보다 진도도 빨리 나가는것 같구요.

음악 이론에 꽝이다보니 중학교때 애한테 전~혀 도움이 안될것같아서 피아노의 힘을 빌리려고싶었고 피아노치는건 공부가 아니니 애한테 부담이 안되겠지싶었는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부모가 시켜서 하는거인지라 좋아하지않네요. 우리땐 안시켜줘서 슬폈는데...

그래서 이론땜에 중학교때 도움이 될거란 기대땜에 피아놀 시키는건 그만두기로했습니다.

-하모니카는 2년을 했는데 악보볼줄 전혀 모르더군요. 음표밑에 번호가 쓰여있어서 번호대로 불면 되는거였어요. 그래서 피아노가 필수라고생각했는데...-

대신 기타는 치고싶어하니깐 아빠기타를 칠 수 있을만큼 자라면 배워줄려구요.

또 만화그리기는 좋아라하니 계속시키고 미술은 접었다가 나중에 지가 필요성을 느끼면 시켜줄까 생각입니다.

미술대신 재즈댄스를 배우고싶다더군요.(막춤 추는걸 좋아라해서리...)

계속 원하면 시켜줄예정입니다.

둘째는 원해서 하는 피아노와 그림은 좋아라하지만 시켜서 한 동화구연은 싫어라 해서리 다음학기엔 그만둘 예정입니다.

어려서 예체능을 다 배워야하는 것 처럼 들어서리...크면 공부만 하기에도 벅차다고 해서리...나름 계획을 세워 시켜보았지만 지가 하고싶어서 하는 것만큼 당할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중,고딩때 피아노나 미술을 배운다고 수영을 한다고 어찌되는건 아니겠죠.(아닌가...)

눈높이를 좀  낮추고 행복지수를 좀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해야겠습니다.

무서븐 목소리를 가진 엄마가 아닌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엄마로 애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계속 나아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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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움
  • |
  • 2008-10-10 18:31
억지로 해서 되는 건 없어요.
그래서 동기부여가 중요한 거죠.
범인 잡을 때도 동기가 무엇인지는 중요한 문제구요.?

저는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만 있는 게 아니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해야 할 것을 알려 주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장단점은 있어요. 모든 걸 다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봐야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에 따른 벌이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만 하게 해서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그것도 끝까지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애들이 어려도 하기 싫은 건 많죠.
또 조금 크게 되면 안 좋은 것에는 그리도 빨리 물드는 지...
좋아하는 것만 한다고 생각하고 큰다면 이런 문제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더 빠른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의 두뇌 개발을 위해서라도 예술은 필요합니다.
공부 많이 하고 융통성 없는 사람보다는 조금 덜 하더라도
유머 있고(낙천적이고) 융통성 있는 사람들이 더 잘 살아갑니다...
꼭 음악, 미술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게 피아노라서
다들 많이 하는 겁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구요.

무엇보다 엄마의 조율이 중요합니다.
엄마에게, 아이에게 목표의식이 확실히 있다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필요한 교육을, 효율적으로, 즐겁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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