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학년 교과서에 나온다는 시입니다. 랭스턴 휴즈라는 흑인 시인이 쓴 작품입니다. 이 시 속의 화자는 50대쯤 되는 흑인 여성입니다.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남부 사투리 영어가 곳곳에 보입니다.
투박하지만 엄마의 진솔함이 묻어 있는 글이라, 미국 중학생들 랭귀지 아트 시간에 감상문도 많이 쓰고 그러는가 봅니다. 원문을 퍼 왔고, 그 아래 한글 번역은 제가 오리지날 경상도 사투리로 바꿔 보았습니다.^^
(아침에 다시 읽어보니, 상당히 민망하네요. 그냥, 밤기운에 잠시 노닐다 다시 점잖은 원래의 번역으로 돌려놓겠습니다.^^ )
사춘기 자녀들, 특히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는 것을 감지하는 그들과 함께 나누어 볼까요...)
Mother To Son
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et on the floor—
Bare.
But all the time
I'se been a-climbin' on,
And reachin' landin's,
And turnin' corners,
And sometimes goin' in the dark
Where there ain't been no light.
So, boy, don't you turn back.
Don't you set down on the steps.
'Cause you finds it's kinder hard.
Don't you fall now—
For I'se still goin', honey,
I'se still climbin',
And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by Langston Hughes (1902-1967) 마, 아들, 내 니한테 한마디 하겄는데, 인생은 말이제
수정 계단이 아이었단기다, 내한테는.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제.
그라고 판자에는 구멍도 났제.
바닥에 양탄자 깔린 거런데가 아니었제.
고마 맨땅이었는기라.
하지만도 내는 마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이가.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제.
그라니까네, 아들, 니도 돌아서지 마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란 말이다.
왜냐하모 이거는 세피하다는걸 알게 될끼라스.
지금 주저앉으모 안된데이.
왜냐하모, 야야, 내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거덩.
내는 마 아직도 오르고 있다이가.
그라고 인생은 내한테는 마,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이었다는기라.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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