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맞을 각오로 이 글을 써봅니다.
수능영어의 본질과 목적을 생각해 봅시다. 수능영어란 "대학수학능력"에 필요한 영어입니다.
이 목적에 부합되는 최소한(!)의 능력을 평가하며, 경쟁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겠지요.
입시영어에 목매어서 "말하기"가 안된다...?
그럼 입시 영어에 말하기 평가를 넣는다면? 아마도 더 큰 난리가 나고 빈부의 차이가 더 크게 날 것입니다.
영어교사의 무능을 쉽게들 말씀하시는데, 기성세대(40~50대) 일본식 발음과 또 그 선생님께 배운 제자 세대이신 분들은 그 특수성을 감안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보고, 그러나, 20,30대 영어교사들, 호락호락하게 영어공부하신 분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력도 그렇구요.
외람된 말이지만, 좀 더 씨니컬하게 터놓고 말해 본다면, 말하기 날고 기는 실력이면 왜 교단에서 돌 맞아가며 악쓰고 살고 싶겠습니까?
평소 수업에 오직 입시영어에만 목매는게 결국 문제가 되겠지만, 학교별로 점수 경쟁을 하고 학교 평가를 당하는 현실 앞에서는 약해집니다. (실제로, 시험 날짜에 맞춰서 단어 숙어 달달달 두드려 잡으면 모의고사 학교별 석차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독해는 만가지의 근본이며, 속독속해 안되면 속청도 안됩니다. 장문 독해 안되는 사람은 장문 청해 안됩니다. 단정한 말하기도 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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