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이 ADHD에 대한 자료들을 올리신것 대략적으로 보았습니다.
ADHD의 경우 많은 아동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이러한 글들을 참고로 혹시나 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의심해보고 의사선생님께 가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소아정신과는 무서운 곳도 가기 힘든 곳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어려움이 보이면 가서 상담을 받아볼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소아정신과 선생님도 가끔 오진이 날수도 있고, 확정적 진단이 애매한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 아이의 증상을 올리고 그것이 ADHD냐 아니냐를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아영님이 이 글을 쓰신 것이 그런 의도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혹시 필요하시다면 다음 카페에 의사선생님이 ADHD와 틱을 함께 상담해주시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많은 사례들이 있으니 소아정신과를 방문하려고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로 볼수 있으실 것입니다.
제가 붙이는 글은 함께 카페에서 상담을 해주신는 정재석 소아정신과 선생님의 상담글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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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에서 두가지 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ADHD는 차원적 진단이지 범주형 진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범주형 진단은 AIDS가 양성 음성, 뼈가 부러지고 안부러지고 그 진단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이 완전히 차이가 나는 진단입니다. 이에 반해 차원적 진단은 고혈압, 당뇨병 같은 진단입니다. 이완기 혈압 90이상은 고혈압으로 진단하는데 혈압이 89인 사람과 90인 사람은 별 큰 차이도 없는데도 진단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혈압이 90인 사람도 마음 편할 때는 85도 되고 80도 되니 진단 받은 것이 억울할 정도입니다.
ADHD는 이처럼 ADHD인 아이와 아닌 아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ADHD를 진단하는 완벽한 진단도구가 없는 것입니다. ADHD 진단 안받은 아이도 진단받은 아이처럼 산만할 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또하나의 포인트는 '하지 않으려한다' 와 '못한다' 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가 자기 할일을 자꾸 잊어버릴 때 그것이 의지의 박약으로 안하는 것인지 능력이 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해야 할 순간이 옵니다. ADHD 진단은 아이가 '못한다' 라고 정의 내리므로서 아이가 못하는 것에 대해 비난받지 않고 도움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일을 못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차라리 안하려 한다고 아이를 비난하는 것이 쉽습니다. 사람은 이성의 동물이므로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자신의 행동을 자기가 조절할 수 있다는 신념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아이의 의지와 이성을 믿지 않으면 이제 뭘 믿어야 하나 막막해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아이가 못하는 일이라 도와주어야 하는 일도 있고 나이가 들면 할 수 있으므로 연습시키면서 기다릴 일도 있고, 귀찮아서 안하는 일이라 혼내주어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 3가지를 냉철히 판단해 나가는 것이 부모 역할입니다. 못하는 부분을 어떻게 도와줄까 하는 고민에서 진단도 하고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구분 없이 아이를 ADHD아이, 늦된 아이만으로 부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정재석선생님 상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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