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성함은 모르지만) 하시는 일에 누가 될까...글 쓰기가 심여스럽습니다.
좋은 의견을 많은 사람과 나누는 일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저도 처음 읽고 정확히 무슨 생각이신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특정학과 특정 대학 ...이 말을 하려 했지만, 아래 하니비님이 먼저 하셨구요.
저는 몇 번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의 문젭니다.
대입 보는 날은 온 나라가 난리라도 난 것처럼 떠들썩 하지만, 막상 힘들여 공부하고 대학을 나와도
크게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경제규모가 작고, 경제난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고 다니기도 하고,
비정규직, 알바 하는 사람들은 노동시간에 비해 적은 임금으로 살고 있고(몇 년 째 임금은 오르지
않고 물가는 치솟고 있습니다.), 전공 과목을 살리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노동에 비해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중국, 해외 사람들까지 많이 와서 노동시장은 극도로 악화되어 있습니다.
사무직은 좀 나을까...그렇지도 않습니다.
이쪽은 다른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마찬가지로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대학이 놀구 있을 수만도 없으니 나름대로 발전의 노력을 하지만,
투자만큼 내실 있지도 않습니다.
대학, 종교 등도 기업화 된지 오래고...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주기 보다는 하나의 기업활동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석 때 동생에게 한 가지 물어봤습니다.
너네 들어가려면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니?
참고로 정부...부 산하 연구소에 있습니다.
동생의 대답은 흔히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최소한 석사는 되어야 하고...그 밖에 뭐뭐뭐...
우리는 몇 년 전에 이미 박사가 넘쳐 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학사 정도로는 좋은 직장 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의사, 약사, 변호사...이런 직업을 꼽지만 모두 학사로는 안 되는 직업들입니다.
앞으로 우리 어머니가 우리를 힘들게 교육시켰던 것보다 더 힘들게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하는 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이 선행학습 없애게 한다...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정말 꿈같은 얘깁니다.
만약...이렇게 치열한 경쟁사회가 아니었다면 제 나이에 하고 싶은 거 해야 할 것 이런 것만 하면 됩니다.
엄마들도 부담 없고 아이들도 행복하겠죠.
하지만, 저도 아이를 초등인 벌써부터 힘들게(많이 시키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또 아닐 수도 있지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하납니다.
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지든 간에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고, 취미생활 할 수 있고...
그런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단순한데...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죠.)
그리고 건강하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구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학벌 때문에 고생하고 스트레쓰를 받지 않길 바라며...
그렇게 되려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든, 범죄가 아닌 이상 그 사람의 일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것이
어떤 지식을 넣어주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누구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수입이 적든, 많든 다같이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다면...정말 행복한 세상이 될 겁니다.
'꿈결 같은 세상' 예전에 이런 노래가 있었는데...
전 정말 물들고 싶지 않습니다.
왜, 가진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사회의 벽을 만들며 살아가는 걸까요.
자기가 좀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동네로 가고, 더 좋은 나라로 떠나고...
왜, 자기 지역 발전을 위해서 애쓰지 않으면서 그 지역은, 그 나라는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걸까요...
선진국들이 잘 살지만...처음부터는 아니었습니다.
영국도, 일본도 ...힘들었던 산업혁명 시기를 지났습니다.
우리의 지난날 보다 더 노동력을 착취했고 아동 노동력까지 착취했고...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닌 것처럼 하고 있지만...)
위에 있는 사람들은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고,
우리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부터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그런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영님, 제게 이런 이야기까지 끌어내게 하셨습니다...
이런 일엔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긍정적인 측면을 더 살리셔서 하시는 일 잘 하시길 바랍니다.
(외람된 말씀이오나 연구의 주제를 바꾸시거나 더 발전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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