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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건 사회경제 전반의 문제...

  • 버들움
  • |
  • 2008-09-19
3

 

  아영님(성함은 모르지만) 하시는 일에 누가 될까...글 쓰기가 심여스럽습니다.

  좋은 의견을 많은 사람과 나누는 일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저도 처음 읽고 정확히 무슨 생각이신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특정학과 특정 대학 ...이 말을 하려 했지만, 아래 하니비님이 먼저 하셨구요.

 

  저는 몇 번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의 문젭니다.

  대입 보는 날은 온 나라가 난리라도 난 것처럼 떠들썩 하지만, 막상 힘들여 공부하고 대학을 나와도

크게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경제규모가 작고, 경제난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고 다니기도 하고,

비정규직, 알바 하는 사람들은 노동시간에 비해 적은 임금으로 살고 있고(몇 년 째 임금은 오르지

않고 물가는 치솟고 있습니다.), 전공 과목을 살리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노동에 비해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중국, 해외 사람들까지 많이 와서 노동시장은 극도로 악화되어 있습니다.

 

  사무직은 좀 나을까...그렇지도 않습니다.

  이쪽은 다른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마찬가지로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대학이 놀구 있을 수만도 없으니 나름대로 발전의 노력을 하지만,

투자만큼 내실 있지도 않습니다.

  대학, 종교 등도 기업화 된지 오래고...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주기 보다는 하나의 기업활동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석 때 동생에게 한 가지 물어봤습니다.

  너네 들어가려면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니?

  참고로 정부...부 산하 연구소에 있습니다.

  동생의 대답은 흔히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최소한 석사는 되어야 하고...그 밖에 뭐뭐뭐...

  우리는 몇 년 전에 이미 박사가 넘쳐 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학사 정도로는 좋은 직장 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의사, 약사, 변호사...이런 직업을 꼽지만 모두 학사로는 안 되는 직업들입니다.

 

  앞으로 우리 어머니가 우리를 힘들게 교육시켰던 것보다 더 힘들게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하는 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이 선행학습 없애게 한다...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정말 꿈같은 얘깁니다.

  만약...이렇게 치열한 경쟁사회가 아니었다면 제 나이에 하고 싶은 거 해야 할 것 이런 것만 하면 됩니다.

  엄마들도 부담 없고 아이들도 행복하겠죠.

 

  하지만, 저도 아이를 초등인 벌써부터 힘들게(많이 시키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또 아닐 수도 있지만,)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하납니다.

  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지든 간에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고, 취미생활 할 수 있고...

그런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단순한데...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죠.)

  그리고 건강하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구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학벌 때문에 고생하고 스트레쓰를 받지 않길 바라며...

  그렇게 되려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든, 범죄가 아닌 이상 그 사람의 일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것이

어떤 지식을 넣어주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누구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수입이 적든, 많든 다같이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다면...정말 행복한 세상이 될 겁니다.

 

  '꿈결 같은 세상' 예전에 이런 노래가 있었는데...

  전 정말 물들고 싶지 않습니다.

  왜, 가진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사회의 벽을 만들며 살아가는 걸까요.

  자기가 좀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동네로 가고, 더 좋은 나라로 떠나고...

  왜, 자기 지역 발전을 위해서 애쓰지 않으면서 그 지역은, 그 나라는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걸까요...

  선진국들이 잘 살지만...처음부터는 아니었습니다.

  영국도, 일본도 ...힘들었던 산업혁명 시기를 지났습니다.

  우리의 지난날 보다 더 노동력을 착취했고 아동 노동력까지 착취했고...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닌 것처럼 하고 있지만...)

 

  위에 있는 사람들은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고,

우리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부터 존중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그런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영님, 제게 이런 이야기까지 끌어내게 하셨습니다...   

  이런 일엔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긍정적인 측면을 더 살리셔서 하시는 일 잘 하시길 바랍니다.

  (외람된 말씀이오나 연구의 주제를 바꾸시거나 더 발전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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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첼
  • |
  • 2008-09-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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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지든 간에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쉬고, 취미생활 할 수 있고...

그런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단순한데...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죠.)그리고 건강하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구요...<-이부분에 공감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아영님은 제도를 바꾸자는 말씀이셨고, 버들움님은 생각을 바꾸자는 말씀이신것 같은데요.(아니시면 죄송;;) 결국은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행복한 삶인데,그게 참 안타깝네요. 사회 전반적인 교육 개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제가 즐겨보는 EBS에서는 "우리 뇌를 6개정도의 종류로 구분해서 아이들이 잘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키워주자" 는 취지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더라구요.저도 그걸 보면서 참 공감많이 했는데.^^어렷을적부터 수학못하는 애를 계속 시켜봤자 시간낭비이고, 언어적 감각이 둔한 아이에게 계속 외국어를 시키는 것도 참;;(다만 영어는 어디 외국나가서도 꼭 써야하기때문에 필수로 해야하긴 하지만요.^^)음악적 재능이 있는아이,수학적 재능이 있는 아이,언어적 재능이 있는 아이, 체육적 재능이 있는 아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적 재능이 있는 아이,봉사정신이 투철한 아이등 우리아이들은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맞는 직업과 능력을 심어주는 것이 엄마들이 할 몫이 아닐까 생각되요. 당장은 대학이 중요하지만, 외국나가면 정말 필요 없던데..;.;결국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주는 일.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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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
  • |
  • 2008-09-20 03:27
답댓글

죄송합니다. 님의 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여쭙습니다.

 

님의 글은 무엇인가 주장하시는 글로 읽혀집니다. 님의 주장의 핵심내용은 무엇이신지요? 그리고 무언가 주장을 한다면 당연히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근거까지 포함하여 간략히 정리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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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움
  • |
  • 2008-09-21 04:36
제가 영어를 하고, 여기 참여를 하면서, 주로 영어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 글을 쓰려 이런 문제들은 자제했었습니다.

얘기가 옆으로 샐라 치면 여기서 논할 문제가 아니다 라는 말로 그 부분을
일단락 짓곤 했습니다.

사회, 정치적인 면에서 저는 좋은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닌데...
한창 잘 놀던 초등학교 때(5, 6학년 쯤)부터 정치적인 얘기를 듣게 되어
본의 아니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도 전교조 선생님 중 한 분이(나중에 전교조에서 부회장 되신 분인데) 그런 얘기를 많이 해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시위를 많이 하던 때였구요.

지금도 끊이지 않으니...아직까지도 저는 좋은 경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너무 일찍부터 알게 됐고(제 생각에), 시사정치 등을 너무 많이 봐 왔습니다.)

제가 말씀 드렸던 것은 우리나라 사회 경제 정치 상황을 전부 하나로 요약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근거는 거기에서 나온 겁니다.
굳이 요약을 하라면,
대학은 특정학과 특정대학...이런 노력으로 서열이 많이 무너질 겁니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이 부르는 고학력 시대와 사회 전반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될 거라는 겁니다.
그것이 우리들(부모들)과 아이들(미래 살아갈)을 더 어렵게 만들게 될 겁니다.
따라서 그때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서, 지식을 많이 쌓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줘야 한다...그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런 주장이었습니다.
배우고, 가진 사람들이 지금처럼 덜한 사람들을 욹어 먹는(표현이 좀 과하지만)
그런 상태로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해결 안 된다...이런 말씀이었구요...

아영님에 관한
제가 파악한 거는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오셨고
교육에 관심이 많으시고, 하시는 일이 그것이고,
이런 겁니다.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는...이런 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르고, 각자의 몫이니까요...

저는 심각한 걸 별로 안 좋아하고(특히 청승 떠는 거),
음악도 고전음악, 조용한 거 안 좋아하고(요즘은 다양하게 듣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위와 같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이유는...

문제가 있을 때 '대책'이 뭘까를 많이 생각해 봤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부터 제가 글을 써왔기 때문에......잘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잘 되었으면 하는 거...다같이 바라는 것일 겁니다.
방법이 좀 틀려도 반감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 좋은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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