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취소 및 변경은 공연 3일전까지만 받습니다. 예약에 대한 기타 문의는 쑥쑥나들이 코너의 '공연/나들이 문의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똥벼락은 참여 연극입니다. 관객의 참여를 통하여 공연이 진행이 되며 공연이 완성됩니다. 극단민들레 소속 배우 3명과 관객 수십명이 무대에 올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갑니다.
공연 관람 후 공연에 사용되었던 “모”를 이용하여 관람관객 모두 모내기 체험을 실시합니다. 공연관람을 통하여 농경문화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 관람객과 함께 공연에 사용되었던 모를 이용하여 모내기 체험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자연스럽게 모내기 체험이외에 관객들의 배우들이 연기한 무대 위에서의 체험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전통의 재 창조, 말로는 쉽지만 그것을 구체화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김회경님의 똥벼락 그림책을 봤을 때, 바로 이런 작업이 구체적으로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창작된 이야기지만 전래 동화같은 이야기 - 재미가 있으면서도 뒤엔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숨어있는 작품. 여기에 관객이 무대로 나와 모내기를 한다거나 후렴을 따라 불러 연극에 참여하게 되는 연극! 똥벼락은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이야기 장수가 판을 펼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돌쇠 아범은 김부자집에서 30년 머슴을 살고 논과 밭으로 천평의 새경을 받는다. 그렇지만 구두쇠 김부자가 준 땅은 물길이 닿지 않는 논에 돌이 가득한 땅이어서 제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 하지만 돌쇠 아범은 논에 물을 대고 밭에 돌을 치운다. 그리고 그 땅을 기름지게 하기 위해 돌쇠 아범은 똥을 모은다. 어느 날, 잔치집에서 똥을 참고 오다가 도깨비를 만나게 된다. 도깨비는 한꺼번에 김부자네 똥을 돌쇠집으로 날라줘서 그 똥으로 거름을 만들어 돌쇠 아범은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게 됐다. 이웃과 함께 품앗이를 하며 농사를 지으니 힘도 덜들고 소출도 많이 얻는다. 그러다가 돌밭에서 고구마를 캐다가 금가락지를 발견한다. 돌쇠 아범은 그 반지가 김부자네 것일 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반지를 보인다. 김부자는 자기 손자가 똥 뒤깐에 빠뜨린 것이고 하며 반지를 빼앗는다. 그러다가 도깨비가 김부자네 똥을 날라줘서 농사를 잘 짓게 되었다고 말을 듣고 김부자는 돌쇠 아범을 똥 도둑이라며 “똥을 갚던지 그 똥으로 키운 곡식을 모두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 말을 들은 도깨비는 동네 똥을 모두 김부자네로 날라 김부자는 똥에 묻히고 만다. 돌쇠아범은 똥더미에 묻힌 김부자를 구하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김부자네 마당에 쌓인 똥으로 거름을 만들어 기름진 땅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