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적극 환영합니다.
저도 리플을 달면 너무 길어져서 두손들어 환영하는 차원에서 비슷한 사례를 들어 답글을 달고자합니다.
요즘 초등때 보면 시험에서 하나 틀렸다고
세상 끝날것 처럼 우는 여자애들이 많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몸담고있을때는 그렇게 하나 틀렸다고 울면
애들이 왕재수라고 싫어했는데요.
요즘엔 이런 여자애들이 굉장히 많고
남자애들 중에도 보입니다.
이 현상을 작년에 이비에스와 서울대 연구소인가에서 실험을 했다고 하네요.
시험성적에 연연해하지않는 에이그룹과
시험문제중 하나만 틀려도 난리난리치면 울고 책상에 엎어져있는 학생 비 그룹.
두 그룹 아이들에게
시험성적을 100점 만점 중 40점이라고 일부러 틀리게 말해줬대요.
사실은 하나나 만점을 받았는데, 그렇게 일부러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차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2교시에 시험을 칩니다.
그러자 시험에 연연해하지않는 에이그룹은 시험지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비그룹은 어떻게 했는 줄 아십니까?
시험지 문제를 아예 포기해버립니다.
문제를 풀수없다고 중도포기를 해버리더라는 겁니다.
이게 바로 원글님의 글에 나오는 고 2여학생의 케이스 같습니다.
제가 아는 대치동 여학생도 이랬어요.
지금 제 친구 도곡동에 사는 아들도 이렇습니다.
공부해도 안나오고 안하나 하나 마찬가지인데
왜 공부하냐고 포기합니다.
이게 미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실험결과라
한국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실험을 했는데
역시나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원글맘님의 말처럼
초등때 전성기를 누리던 여학생들과 일부 남학생중,
초등때 하나나 두개 틀렸다고 심각하게 좌절하고 난리 치는 아이들 뒤에는
문제 엄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 아이가 시험 문제 몇개 틀렸다고 울고 난리치고
좌절해한다면
그걸 승부근성으로 보지 마세요.
심각한 위기 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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