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친정가서 죽치다 오고 저녁 때 복귀하여 내일 새벽 4시에 다시 동해로 3일간 휴가를 계획중이라 솔직히 지금 글 쓸 여력이 없습니다만..
아까 귀가 후 바리바리 짐꾸리며 틈틈히 접속해서 글을 읽으니.. 아니 쑥쑥짱님이 휴가에서 리턴하시자마자 며칠간 암울했던 초게가 우찌나 눈이 핑핑 돌아가게 다시 보름전 모드로 돌아가 버렸던지.. ^^
(그나저나 파블로가 몸이 회복이 안되어 레이지님 휴가도 못가셨다니 참 안타까워요..대신 무방위도 조직해 주시니 저같이 댓글 날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드디어 아무런 뻘쭘함 없이 댓글 놀이를 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보겠습니다~ ^^ 감사해유~~~~ 다만 그 동안 글들에 댓글을 달려니 너무 막막해서 그냥 책소개 글 하나 올리는 것으로 대신합니다..ㅋㅋ )
그런데.. 3일 만에 게시판에 이상한 얼굴들이 생겨서 참.. 글 써놓고 무플이면 울상모드요.. 10개 이상 안달리면 너무 썰렁하니 솔직히 겁나서 글쓰기도 민망스러울 것 같아유.. ㅠ.ㅠ 그냥 댓글 2-3개만 달려도 웃는 얼굴로 만들어주심 안될까여? -_-;;
아무튼 앞으로 몇 일간 또 자리를 비우면 요즘 같은 분위기론 거의 잊혀질까봐 ^^;; 그냥 마지막 보루로 갖고 있던 명작시리즈 소개를 이 경황없는 와중에도 시작합니다.. *^^*
명작시리즈는 국내에선 유명한 영어 출판사마다 거의 시리즈로 내보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작년 가을에 한창 딸아이랑 책읽기 재미붙여 오프라인서점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할 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 때 눈에 띈 시리즈는 우선은 <월드컴 영어로 읽는 세계명작 story house> 시리즈였습니다.
월드컴은 400단어 1단계에서 시작 1000-1800단어 6단계까지 총 50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테잎 포함 권당 7천원 꼴인데 보통 3-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우선 교재의 장점은 다른 명작들에 비해 글씨가 큼직하고 그림이 재미있어 초등 저학년이 시작하기 좋다는 점이죠..
대화체가 월등하게 많아서 생활영어 익히는데도 좋고 한 테잎당 성우가 여러명이 녹음하여 좀 더 생생한 전개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450단어 2단계까지는 테잎이 속도가 slow와 normal 두가지로 제공이 되어 듣기에 거부감 있는 아이들이 확실히 부담없이 리스닝을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딸도 작년 9월에 시작하기 전까진 엄마의 귀차니즘과 아이의 듣기 거부로 인해 제대로된 CD를 단 한개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요 월드컴으로 처음 소리의 세계로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레벨별로 정확하게 단어가 구분되어 단계별 동화 2-3권 정도를 정독 몇 번에 리스닝을 거의 외울때까지 10번 가까이 반복하다보면 신기하게 책 전체를 외워버리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로 이상하게 집중이 잘 되는 책입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들어가서 또 2-3권쯤 읽히고 그런식으로 전 5단계까지 10권 남짓 정독하며 진행하다가 6단계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 못 끝내고 매직트리로 들어갔었네요..
책 구성은 초급 챕터북처럼 챕터로 구분되고 책의 왼편에는 지문이,오른편엔 주요 단어가 한글로 설명되고 주요 문장 1-2개를 뽑아 한글로 번역해 놓았습니다.(한글로 단어와 해석이 제공되는 게 어찌보면 독약이라 전 가리면서 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진도를 뽑으며 사전찾는 번거로움없이 즉각 즉각 단어 섭취가 가능한 아이들은 뭐 나름 스피디하게 진행하기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챕터 끝마다 comprehension이 두 페이지 있구요..
다음 사진은 400단어 1단계 신데렐라, 550단어 4단계 돈키호테, 1200단어 6단계 그리스로마신화의 지문과 돈키호테의 독해문제 사진입니다.




명작에 재미를 붙이며 혹시 다른 출판사는? 하고 뒤적거리며 고른게 YBM 시사의 영어로 읽는 세계명작 Spring series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스프링타입이고 월드컴과 유사한 구성이나 모든 책이 테잎이 하나씩이고 같은 단어 레벨이라도 글밥이 더 많고 내용을 좀 더 수준있게 뽑아서 저학년보단 그 이상되는 아이들이 더 적합해 보이며 오른편의 지문해석이 월드컴보다 더 양이 많고 매 페이지에 확인 문제가 따로 있습니다.
스프링 타입이다보니 오른편 한글어 해석을 가릴 때 더 용이한 장점이 있네요..
사진은 520단어 2단계 아서왕의 모험인데 글밥이나 느낌이 월드컴 550단어 이상입니다.

챕터가 끝날 때 comprehension test는 문제나 보기 자체가 한글로 되 있어 좀 그렇네요.. ^^;;

마지막으로 다락원에서 나온 명작시리즈가 있는데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영문판은 HAPPY READERS라는 이름으로 책속의 모든 내용이 영어로 나오고 CD가 제공되고 책의 종이집이 고급스럽고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이 알차서 월드컴에 견줄만 합니다.다만 이상하게 집중이 월드컴이 더 잘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마도 녹음이 월드컴이 더 재미있고 대화가 많아서인 것 같아요.. ^^;;
이 시리즈는 양쪽 페이지가 모든 지문에 하단에 그냥 key word리스트만 뽑아놓고 따로 단어를 찾아주거나 지문 해석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챕터 끝날 때 comprehension test는 물론이고 이야기에 관계된 nonfiction도 제공합니다.
가격은 CD한장 포함 6000원이네요.


다른 버전은 한글판으로 출판사 다락원을 걸고 행복한 명작읽기 시리즈로 나옵니다.
영문판과 거의 흡사한데 중간 중간 지문에 돼지꼬리를 달아 힌트를 주고 key word와 지문해석이 한글로 제공되어 한국인의 정서에 좀 편한 느낌입니다.. ^^;
역시 comprehension test와 nonfiction제공하구요..
가격은 CD포함 7000원이네요.



지금 아이의 읽기는 직수입 원서로 돌아서서 솔직히 국내판 명작시리즈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고 복습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 명작 시리즈들은 한단계 올릴 때마다 요즘 많이 회자되는 리딩타운 레벨 한단계씩이 거의 정확하게 뛸 정도로 아이에게 너무 잘 맞았던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가장 아이 옆에서 자세하게 봐주며 같이 정독하고 영어에,특히 듣기에 급격히 재미를 붙여가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성함이나 책 제목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요전에 엄마표 영어학습법을 내신 광주의 어머님 수기에 보면 초등 5학년에 영어를 시작 유수의 외국 대확에 입학시킨 비결이 월드컴 명작 50권을 거의 뽕빠지게 공부한 결과라고 추천한 글도 접한적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 명작을 시작할 때가 아마도 리딩타운으로 1B 정도 되었을 것 같고 1단계 끝낼 때 1C에서 테스트 시작,요 시리즈를 월드컴 기준 5단계까지 끝내고 매직트리 들어갈 때가 2C..그 뒤로 조금씩 계속 상승하여 최근에 찰리와~나 마틸다를 보는 4B까지 올라왔으니 우찌보면 겨우 7세짜리 데리고 미친 짓을 한 엄마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ㅠ_ㅠ;;; (하지만 누누히 강조하듯이 취학통지서를 유예시킨 사이비 7세입니다.. ^^;; 그리고 다른 면은 지극히 평범한 아무 생각없는 7세인데 한글이든 영어든 이상하게 책만 보면 대책없이 목숨거는 아이라...이런 말씀 드리면 피서 갔다온 뒤에 저 사장되어 있는거죠? ㅠ.ㅠ )
듣기에 재미를 붙이고 레벨을 급격히 올려준 외에도 또 다른 장점을 찾으라면 이 시리즈를 통해 영어 레벨이 한글책의 레벨과 맞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고 스스로 찾아서 읽게 만든 계기를 조성했다는 건데 저희에겐 아주 의미있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영어책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한글 레벨이 덩달아 올라가는 조금 특이한 경험을 하는 중이구요.
다만 그 때 레벨올리는 데 급급해서 제대로 된 주옥같은 순수 동화책을 못접한 게 쑥쑥질을 하며 내내 맘에 걸려서 지금은 원서 그림 동화책과 아이 레벨을 유지하는 원서 소설책을 병행하는 중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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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For Kids(Big Picture Edition 2007.12) 소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