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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남아입니다. 초등 6년동안 이런저런 방법으로 영어를 하긴 했는데 실력이 생각만큼 늘지 않았습니다.
일단 초등때는 듣기 읽기에 중점을 둬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런 학원에 2년정도 보냈었는데 다른 방법으로
테스트 결과 의외로 듣기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벌써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마음만 바쁩니다.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토리북을 계속 듣게 할까요? 아님 시중에 듣기연습용 교재로
연습을 시키는것이 나을까요?
아이가 영어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분명하셔야 합니다.
-. 외국유학?
-. 이민?
-. 외국 여자와 결혼?
-. 취직?
-. 입시?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당면한 과제는 입시라고 여기고 이에 맞추어 답변드립니다.
초6 이면 영어를 듣기나 흥미위주로 공부할 수 있는 학년이 아닙니다. 수능에 촛점을 두고 공부해야 합니다. 중3이 되면 수능영어 90점 되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핵심은 어휘력과 독해력입니다. 이 능력이 갖춰지면 수능수준의 듣기는 자동으로 향상됩니다.
정상적인 영어학습의 순서는 듣기->말하기->읽기(문장이해)->쓰기 입니다. 그러나 수능을 위한 영어학습 순서는 읽기(=문장이해)->듣기->문법 입니다. 읽기와 어휘력 향상에 힘을 기울여야 고등학교 입학 전에 수능 90점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의하실 점은 아드님이 초6이면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가 있고 사춘기 없이 지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는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사춘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리터러시 플레이스 4,5단계로 주욱 나가보시면 어떨까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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