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부터 영화 보고 챕터 북 읽고 한다고 학원이고 뭐고 접고 집에서 뒹굴던 녀석이 5학년 들어 수학 성적이 90점대를 못 넘더니 드뎌 1학기 기말고사에서 기암정도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여름방학동안 체크를 해본결과 연산 실력이 너무 떨어지고 문제 푸는속도도 너무 느리며 서술형 문제는 어떻게 써내려가야 할지 감이 없는듯 합니다. 남들은 영어도 수학도 모두 잡고 가며 학원까지 댕기는 상황에 이녀석은 지 학년 것도 소화를 못해내고 있는 듯 너무 속상했었는데 여름 방학동안 연산을 좀 신경을 쓰며 완자로 2학기 공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센수학으로 지금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서술형 문제든 연산이든 작은 실수가 자주 있습니다. 늘 두번째 보면 아! 하고 다시 써내려가는데....
이녀석은 국어도 이렇습니다. 별 생각 없이 문제를 본듯하게 '아닌것', '잘못된것' 뭐 이런 문제를 주로 틀립니다. 글구는 모두 고르는 문제 꼭 틀리구요.....
근데 이녀석은 책을 참 좋아해요....늘 다독하고 어떨 때 얘기하는 것 보면 저런걸 다 어디서 듣고 보았을까 할 정도인데..... 이제는 맥이 빠지네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아....
야무진 구석은 별로 찾아 볼 수 없는 녀석...그냥 책 보고 즐거워 하고 영화보고 히히덕 거리고 수학관련 책은 너무 잘 보면서 수학이 힘든 녀석... 어찌하면 좋을까요
생각하는 방법을 모르는 듯 한데.... 엄마 생각에는 몇번의 모델(생각하는 방법)을 보여준 다음 연습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그게 맞는 건지 아님 혼자서 끙끙 앓게 내버려 둬야 하는 건지... 아님 수학 학원을 보내야 하는 건지... 글구 학원에서는 좀더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는 것인지....궁금합니다.
영어 코스북 풀 때보면 감각적으로 문제를 잘 이해하는 것 같은데...여타 다른 과목은 이게 잘 안될까요...게다가 학교선생님은 현재 5학년 수학 1단원이 그문제가 그문제라고 모두 같은 방식이라고 할 필요없다고 넘어간다고 하면서 오늘 1단원 단원 평가를 보셨네요...8월 25일 개학하고 열흘만이이예요... 참으로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책 만드시는 분들 고심고심해서 그 단원에 필요한 것들을 넣어 놓았을 터인데 필요없다고 똑같다고.... 그냥 넘어갈 수 있음에 오늘 한탄을 하네요...
MSC라는 곳에서 좌우뇌 훈련 받는 논술을 하고 있는데 우리아이는 좌우뇌가 충돌하고 있는 형이라고 하는데....답은 안나오고... 그쪽 저자 분께서는 중2정도면 굉장히 좋아질 거라고 걱정 말라는데.... 솔직히 걱정 많이 됩니다....
물론 이정도 글로 답을 주시기에는 황당하시겠지만 그래도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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