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릭칼의 The very quiet cricet그림책 활용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좋은 책이긴 한데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집에 있는 못쓰는 스타킹을 이용해서 벌과 잠자리, 귀뚜라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민섭이가 두마리의 귀뚜라미를 들고 있는데..함께모임하는 엄마들이 바퀴벌레 같다고 하는 바람에 슬픔이...
등장하는 모든 곤충들을 만들지는 못하고 몇개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spittlebug는 택배물이 깨지지 않도록 싸주는 비닐로 감싸주면 그럴싸하게 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한마리씩 들고 있게 해주었는데..젤 어린 경찬이가 spittlebug 를 가져오면서 똑같다며 '우우~`'(아직 말을 못합니다.)하면서 신기해 하네요..
그리고 오늘 그림책 놀이중에서 아이들이 젤 좋아했던 거품벌레만들기...퐁퐁을 뿌린후.. 물뿌리개로 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빨대로 불어주면 거품이 생기는건데..생각보다는 거품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엄마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손으로 그냥 거품을 만지면서 얼굴과 머리에 바르기에 바쁘구요..
그래도 거품을 보아야 겠기에 얼른 그릇에 물을 담아서 bubble bubble..
성공입니다. 역시 아이들은 거품을 머리에 바르기에 바쁘고..왜들 머리에 바르는건지..놀이시간보다 뒷처리 시간이 더 많이 걸린 그림책 활용놀이였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