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ald Crews의 작품인 Ten Black Dots를 보고 생각난게 애랑 꼬마책을 만들어야 겠다는거였어요. 책장을 열면 첫 페이지에 이렇게 묻죠. "What can you do with ten black dots?" 점 열 개로 뭘 할 수 있을까요? 본문은.. 1 One dot can make a sun or a moon when day is done 2 Two dots can make the eyes of a fox or the eyes of keys that open locks .... 이렇게 TEN DOTS까지 하는데... 그냥 읽어주기에는 문장이 좀 길고(?) 관계대명사도 있고 하여 저는 간단히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까만점을 프린트해 가져가서 (스티커를 사용해도 좋겠지만 너무 작아서) 오려놓고 스케치북을 반접어 스테이플로 찍어서 책모양을 갖춰 놓은후.. 애랑 책을 한번 대충 읽고 나서... 세윤, Can you make a book? Let's make a book like this. First, there is a dot. What can you make with one dot? 아이에게 생각하게 한후 dot 하나를 붙이고 나머지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저희애는 바퀴를 그리더군요. What's this? 바퀴.. Yes, it's a wheel. Good job. 그리고는 밑에 글은 제가 적어줍니다. 물론 Wheel부분은 밑줄을 그어주고.. I can make a wheel with one dot. 이런식으로 저희애가 한거는.. I can make me with two dots. I can make a cat with three dots. I can make many dots with four dots. I can make a boat with five dots. I can make a marbles in my hand. I can make a snake with seven dots. 이렇게 ten dots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저희는 일곱개까지 밖에 안했습니다. 애가 지겨워하더라구요. 생각하고 그리고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물론 동생의 방해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애의 생각이 기발나다는거였습니다. 물론 책의것을 그대로 하는것은 있었지만 (뱀을 만든경우) 그것은 처음 이책을 보고 책을 만들자 할때부터 뱀을 그릴려고 시작한거거든요. three dots로 만든게 고양이눈이라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생쥐가 막 흔들어서 고양이 눈이 막 왔다갔다 하는거라네요. 요즘 Whose mouse are you를 잘 보는데 그때문인거 같네요... 이런게 창의성이 아닌지...흐흐흐... 오리고 그리고 붙이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딱입니다. 요즘도 지가 만든책을 한번씩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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