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헉...엄마 발음과 내 발음은 차원이 다르다.

  • 하니비
  • |
  • 2008-08-14
14

 아주 오랜만에 둘째 아들 영어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abc 뉴스 세도잉훈련,벌써 7개월째 입니다.

형도 중1때 시작해서 1년을 했는데,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도데체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를

뭐하러 듣느냐구...가을에 슬럼프로 결국 2달 쉬었지만 그 덕에 토플,텝스준비를 엄마표로 할 수

있는 기초공사가 되었다는 확신입니다.우리집은 수백,아니 수십권의 영어책을 읽고 듣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거든요.균형잡힌 다양한 공부에 욕심을 내는 바람에 영어는 설렁설렁하되~~

"꼼꼼하게..." 이게 뭔 말이냐? 아..그러니까 한권을 읽더라도 구워 삶아먹는 방식이었죠...

큰 애는 해리포터, 작은 애는 나니아 연대기 읽을 때 테잎을 먼저 주고 마음껏 들으시라고 한 후

아무데나 틀어주고 이 대목이 무슨 얘기인지, 영어로든 우리말로든 설명해 보시요...그렇게 마음껏(?)

듣고 확인한 후 책을 주고 들리지 않았던 부분을 확인해 가며 읽어가라고 했습니다.

 

매직트리도 책을 주지 않고 먼저 테잎만 주고 ,나중에 책을 주고 꼼꼼히 읽으며 확인을 시켰죠.

각 권마다 영어 마인드 맵으로 정리를 하고 엄마는 애니,아들은 잭..이렇게 연극도 하면서 구워먹고 삶아먹고...

읽기도 물론 유추해서 읽지만 유추후 확인 작업은 필수입니다.성격이 꼼꼼한 큰 애는 단어를 정리해서

외우기도 했지만 둘째는 확인작업도 귀찮아서 슬슬 넘어갑니다.생각보다 애들 잘 못 유추해서 다른 뜻으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단어 하나에 수많은 뜻,문장에서 어떤 품사 어떤 뜻으로 쓰였나...품사까지는 알지

못해도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어휘가 쌓이고 나중에 활용도가 높습니다.매직트리만 해도 쉬운 어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뜻과 다른 의미로 많이 쓰이거든요.제가 우리 애들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20년전 통역대학원시험장에 사전 필수지참이라고...사전가지고 통번역도 어려운 거라고..

우리 애들은 고학년부터 사전 활용하기를 적극 권하는데.영영(콜린스 코빌드) 사전 전자사전을 씁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를 영어로 배우면서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애들에게도 사전이 필요할까? 는 저도

의문입니다. 생각보다 우리 애들은 영어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지 못하면서 자랐어요.악기,운동,수학,과학을

모두 잡으려니 시간이 없어죠.그리고 남자애들이 책에 푹~빠져 영어의 바다에 빠지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의 얼마만큼이나 읽었을까...건드리지 않은 책이 반입니다.(외화낭비)

 

아무튼 이런저런 아이디로로 영어를 대충 공부하고 중학교1학년때 영어뉴스로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우는데...이 때 고생을 좀 합니다.이제 많이 컸으므로 각오를 하고 하라고..

 어제 영어로 둘째에게 블라블라~했드니만 "엄마 발음과 내 발음은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기뻐해야겠지요ㅎㅎㅎ....몇개월간의 훈련중 가장 중점을 두었던 사업은 엑센트와 발음교정이었거든요.

뉴스의 사건 한개를 이틀에 거쳐 반복해서 듣고 쉐도잉하다보면 거의 외워지게 되는데...그것이 쌓이는

과정에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하! 둘째의 특기가 성대묘사거든요.

요즘 특히 오바마의 연설을 즐겨 흉내냅니다.그리고 abc 뉴스의 앵커 '챨리' 흉내내기를 좋아합니다.

선생님 성대묘사를 주로 하는데...영어뉴스 흉내나 내라고 엄청 잔소리도 많이했죠...

영어는 소리를 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만 하면 읽기만 발달됩니다.

읽기는 시간만 지나면 누구나 가능하지만,영어로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소리를 내서 집중적으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내서 영어를 배우지 않을거면 "때려치우라~"라고 소리를 쳐서 몇번 눈물도 흘렸습니다.

 

<몇달전  초등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아이들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원하는 정보를 영어로 찾아읽고 아이가 원하는 원서를 스스로 주문해서 읽고,영어뉴스도 듣고 영자신문,TIME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되었을 때 문제가 되고 골치가 아픈 문제는 발음과 인토네이션이더군요.영어어순만 머리에 잡히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요.이 문제는 엄마표와 나홀로표(?) 학교원어민쌤에게 영어를 배운 우리 애들의 경우입니다.

 

조기영어를 하지않고 교포쌤에게 7세에 1년 정도 배울 때 애들은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하더군요.그런데 문제는 8,9세 파닉스 개념을 자의로 타의로 깨우치기 시작하고 테잎듣고,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더군요.제 경우는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지 않았습니다.386세대인지라 문자로 영어공부를 시작했고,어학에 관심이 많아 영어,일어공부를 많이 했지만 정확한 발음이 아니었고,이상하게도 테잎을 많이 들어도,제가 한번 읽어주는 틀린 발음을 애들은 똑같이 따라하기 때문이었죠.기계음보다 육성의 영향력이 크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시간 테잎을 듣고,따라 읽히고,영화를 보여주었는데,영화의 장면중 몇몇 대목은 외워져서 실생활에 그대로 활용도 하더군요.그래도 제가 느끼기에 미국에서 생활하다 돌아온 애들이나 원어민에게 영어를 장기간 배우는 애들과는 확실히 우리 애들의 발음은 다르다라고 생각했어요.하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했지요.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아이가 어학연수(홈스테이)를 갔다 돌아왔을 무렵 영어발음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여 기쁘더군요.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다시 테잎듣고,학교에서 원어민 쌤에게 영어를 배우는데도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그래서 생각한 것이 어려서 여유가 된다면  파닉스를 깨우치게 하지 말고 원어민에게 3년 정도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파닉스를 깨우치면 엄마는 편해지지만 이제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터득한 음가를 예측하면서 마음대로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위험에 빠질 우려도 생기는 것입니다.

 

학교쌤들은 정확한 영어발음을 구사한다고 칭찬해 주셨지만 엄마맘에는 늘 뭔가 30% 부족한 마음으로 초등학교시절을 보내고 중학생이 되어 본격적인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발음과 인토네이션입니다.

요즘 제2의 엄마표영어를 시작하면서 정말 영어는 어렵구나!...좌절에 빠지기도 하지만 영어의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어 다시 영어공부하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요즘 아이와 함께 잘못된 발음을 교정하고 인토네이션 훈련을 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going to '고잉투'가 아니고 '고너' 입니다.ㅎ...g를 빼고 n은 연음이 되너 t소리를 내지 않더군요.발음도 문제이지만 인토네이션은 더욱 중요합니다.원어민과 직접 대화 하거나 뉴스등 고급영어를 배울 때 어려움에 직면하는 이유가 인토네이션과 발음의 강세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중요한 단어에 강세를 찍으며 듣기도 합니다. ibt토플에 스피킹이 추가되면서 토플러들의 고민이 나는 분명 정확하게 대답을 해서 녹음을 했는데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불만입니다.그들의 녹음을 들어본 다른 토플러들의 반응은 단어의 강세와 인토네이션을 지적해 줍니다.정확하게 말해도 강세와 인토네이션에 문제가 있다면 원어민은 우리의 영어를 알아듣지 못합니다.ㅠ...

 

원어민에게 배우지 않고,기계음에 의해 영어를 배우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중학생 정도 되어서 '자기주도적'으로 독하게 영어와 한판승부를 내보겠다는 의지가 생겼을 때 영어뉴스와 드라마 영화등을 보며 자신의 발음 교정하는 훈련을 1년 정도 하면 원어민 수준 비슷하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뉴스로 훈련을 하는 이유는 원어민의 생생하고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고요.일단 고속이라 실제 미국인 일상영어에 적응할 수 있고,인터뷰등에서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수입원서에 딸린 테잎의 경우 상당히 밋밋하게 읽어주어서 (쥬니비 죤스의 경우 예외) 듣기에 쉽고 편하지만 생생한 영어를 배우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그리고 원어민들의 말하는 속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따발총이거든요...

파닉스하면서 자음 모음발음을 하나씩 익히던 시기가 있었고,[f  l  r th v]발음을 주의하며 영어책을 읽는 시기가 있었다면 언젠가 그 소리들이 자음과 모음이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어떤 소리가 되는지를 고민하는 시기도 옵니다.애들에 따라서는 소리에 특히 예민한 애들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발음중에도 상당히 잘못된 것이 많다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도 재미있어 합니다.

 

요즘은 '글로비쉬'라고 하여 원어민 정도의 영어을 구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 발음이 잘못 되어 인식되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동시통역사쌤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유엔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영어가 원어민 수준이라기보다는 정확한 인토네이션을 구사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시더군요.아...요즘 연습하고 있지만 어렵네요. 이 나이에 영어를 해서 무슨 영광을 볼까도 생각해보지만 처음에 힘들더니 이젠 슬슬 재미있어지네요.제 경험에도 원어민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보다 영어가 제2외국어인 외국인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편하더군요,그들의 영어에는 인토네이션이 없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쉬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추천 공유
  • 댓글 14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슬비
  • |
  • 2008-08-17 08:45
답댓글

청출어람...

참,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하니비님 글, 세월이 지날수록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뉴스 듣고 따라 읽기, 지금 제가 해야됩니다.^^

가고 싶은 연수 프로그램이 하나 생겼더라구요.

착착 하나씩 이루어 내고 싶어요. 오늘도 저는 또 하나의 "Impossible Dream"을 꿈꿉니다. 

 

제겐 그나마 만만하고(!) 경제적인 시험이 토익이라서, 딸은 일단 브리지 과정으로 시작하고, 저는 그냥 *익으로 준비하려 해요. 특히 딸램은 이왕 시작한 것 골든벨을 울려주고 싶네요. 길게 보고 시작하려 하고 있어요. 마침 돌아간 동네 학원이 초등 고학년에게는 이 과정으로 수업을 주로 하더군요. 거기에 맞추면서 저의 길을 가려 합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하니비
  • |
  • 2008-08-18 01:48
슬비님이 늘 부러운 것은 힘든 결정을 내리고 도전을 하고 저라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길을 용감하게 선택하신다는 것입니다.아이들 어릴 때 좋은 직장 휴직하시고 내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 연수 가셨다는 것 제게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아이들에게 매달려 사는 제 모습을 만족하면서도 그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그리움...
두번째의 꿈 반드시 이루시길 빕니다.해커스에 '*익 사이트 생긴거 아시죠.^^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은비맘
  • |
  • 2008-08-16 11:57
답댓글

안녕하세요, 하니비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쑥쑥들어오니 하니비님의 글이 보이네요.

이곳 저곳에서 교육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하니비님의 노하우가 저에게는 가장 잘

와 닿았습니다. 근데 실천이 잘 안되네요ㅠㅠㅠㅠ

큰 아이가 초3인데 아직 영어는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수준도 못따라갑니다.

그래도 학원 하나 보내지 않고 천하태평인지라 동네 엄마들에게 강심장 소리 듣습니다.

 

큰 애가 바이얼린 시작한지 일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무슨 콩쿨을 다녀왔는데요.

뭐 수상에 대한 기대는 없습니다. 전공시키려고 하는 건 아니라서요.

다만 중학교때까지 꾸준히 배워서 자신만의 악기로 삼게 하려고 하는데요.

요즘은 제가 잘못 건드렸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첨엔 애가 그만 둔다 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요즘엔 애가 연주에 욕심을 내니까

슬슬 걱정이 됩니다. 본인이 스즈끼 10권까지 배우고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전 금방 끝나는

줄 알았어요. 너무 무식했죠)  레슨 선생님은 전공 타령하시지만 ( 우리집 형편을 잘 모르십니다)

레슨비도 쪼금 부담되고요. 나중에 풀 사이즈로 바꾸는 것도 부담되고요. ( 혼자 미리 걱정다합니다)

하니비님 글 중에 바이얼린에 대한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되고요. 하니비님께서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언급하셨던 것 같아요. 혼자 심난해 하다가 글 올려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엄마표입니다.

이미 많은엄마들이 선택한 엄마표이지만  저는 유난히 힘드네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도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렇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힘들때마다 쑥쑥에 들어와서 하니비님의 글을 읽으며 의지 충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에궁 쓰다보니 넋두리네용.....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하니비
  • |
  • 2008-08-18 02:01
저도 '악기'외에는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어요.애들이 어릴 때는 어디서도 두각을 내지 못했고요.그런데 어릴 때 신경써서 시킨 악기교육이 성장해 나가면서 이렇게 큰 위력을 발휘할 줄 몰랐어요.

제 경험으로는 어린시절 악기에 몰두 해던 애들이 성장하면서 모두 학업성취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주위애들 보면서 알았습니다.특히 요즘은 애들이 영어와 놀이(닌텐도,컴퓨터)때문에 예전 처럼 악기에 몰두하기 더욱 힘든 세상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워요.전에는 피아노도 조기교육이 상당히 심했는데,피아노 조율하시는 분이 그건 옛날 이야기라고 하시더군요.
초등 저학년 제게 영어할래? 악기 할래? 선택하라면 저는 아무 고민없이 악기를 선택하겠습니다.'모짜르트 이펙트'가 상술이라고는 하는 이론도 있지만 아무의심 없이 '모짜르트 이펙트'를 믿고 싶어요.

작은 애는 바이올린 쉬고 있어요.풀사이즈를 부담없이 장만하시려면 지금부터 작은 적금을 들어 두시는 것도 좋고 만약 전공을 하지 않을 거라면 요즘 삼익인가,영창에서 좋은 국내 수제품이 나오므로 그것을 장만해 주어도 만족할 만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외동맘
  • |
  • 2008-08-15 11:07
답댓글

안녕하세요, 하니비님? 그간의 조언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초2엄마랍니다.

발음과 인토네이션에 대한 글을 보고 조심스레 댓글을 달고자 합니다. 제 아이는 아직 초보단계이기 때문에 그 경험을 말씀드릴 수는 없고, 제 경험으로 님 글에 공감을 표시할까 합니다.

 

전 신혼여행을 제외하곤 한번도 외국에 다녀온 경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원어민도 20살 넘어서 대학시절에 만나봤구요. 8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므로 지금처럼 영어노출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한 케이스도 아니죠. 

중학교 입학전에 스스로 알파벳 음가를 깨쳐서 단어와 간단한 문장등등을 혼자 연습하곤 했는데요, 발음과 인토네이션도 흉내내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 잘하게 되어 있는거 같아요. 예를들어 배칠수가 배철수의 독특한 억양과 음색등을 거의 완벽하게 흉내를 잘 내는걸 보면 알게 됩니다.(개그맨들이 주로 성대모사를 잘하는 이유가 그들은 그쪽에 관심이 있고 더욱 잘하기 위해 개인기 연마차원에서 연습을 부단히 하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은 개그맨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남 흉내들을 참 잘 내더라구요), 아마 배칠수가 어린시절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면 아마 유창한 발음과 억양을 구사했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대로 카피할 수 있는 능력을 봤을때 말이죠^^

 

영어발음과 인토네이션, 특히 인토네이션은 따라 흉내내보지 않으면 절대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비슷한 수준이 되지 못한채 읽거나 말하다보면 스스로 괜히 민망하고 어색해 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평소 사람들과 영어단어나 문장을 말해야 할때는 철저하게 콩글리쉬 발음으로 말하지만 어떤 텍스트를 남들 앞에서 읽어야 할때는 저절로 인토네이션이 따라갑니다. 발음을 콩글리쉬 모드로 하기 시작하면 억양도 똑같이 되어버리고, 첫 단어부터 발음을 잉글리쉬 모드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말하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인토네이션은 리듬을 타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기 위해선 꼭 외국사람과 말을 해봐야 하는건 아닙니다. 배칠수가 배철수랑 처음부터 말하면서 성대모사를 한 건 아니지요. 그저 많이 들으면서 매번 따라했을 겁니다. 그리고 따라하는걸 즐긴 것이 결정적인 이유겠지요.

억지로 한다고 누구나 배철수를 흉내내는건 아니니까요. 말하자면 그쪽으로의 끼가 좀 필요한 거 같아요.

 

거기다 포인트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흉내내고자 하는 상대의 나와는 다른 독특한 그 어떤 것(?)을 캣취해 내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우리말과 다른 영어는 발음부터 참 생소하고 구사하기 까다로운데, 뭐 요즘은 f,v,r,l,th등등은 기본적으로 웬만큼은 다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저런 발음도 한 단어안에서 강세와 연음, 억양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유창하게 원어민처럼 들릴 수도, 아님 분명히 사전에 나와 있는 발음기호대로 발음한 거 같은데도 불구하고 왠지 정직한 발음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mountain, Bill Clinton의 t 발음을 어떻게 구사하는지 캐취할 수 있고, apple, girl등에서 쉬울 거 같지만 어려운 ㅣ발음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발음의 유창성이 갈립니다. 더구나 apple의 강세는 단모음 /a/에 있죠.

 

말로 풀어보니 복잡한 듯 하지만 이런 소리들을 듣고 캣취해 낼 수 있어야 하고 그걸 반드시 자신의 큰소리로 매끄럽게 될 때까지 따라해야 합니다. 전 중학교때 처음 영어를 배우면서 교과서의 지문을 매일밤 큰소리로 따라 읽었어요. 반복 반복해서,,그땐 단어시험을 매시간 봤던 터라 그 외워서 알고 있는 단어들의 뜻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반복해서 지문을 읽다보면 해석은 따로 하지 않아도 문장을 읽을때 동시에 해석까지도 되게 되더라구요. 그당시엔 교과서에 오디오가 없었으므로 제가 스스로 발음을 익혀서 읽었어야 했는데(학교 영어선생님의 발음도 별루고) 읽기가 까다로운 발음은 사전의 발음기호를 일차적으로 확인을 한 다음 그 발음을 예전에 들어봤던 외국사람의 발음을 기억해내서 연습을 했어요.

 

그당시엔 라디오에서 나오는 팝송과 afn 도움이 컸죠. 팝송도 좋아해서 들으며 무슨말인지 모르는 소리를 그냥 소리로 따라 흥얼거렸어요. 발음을 익히기 위해서요. 또한 영화를 보면 그들이 말하면서 하는 표정이 한국사람들과 다르죠. 그런 것까지 따라 했어요. 그 느낌을 살려서 따라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다 커서 원어민과 말할 기회가 생겼을때 나도 모르게 그 제스츄어와 표정이 가끔씩 나오는 경험도 했었구요. 한국말로 "고마워"할때는 그저 약간의 미소와 함께 "고마워"라고 하지만 외국사람한테 "Thank you" 할때는 나도 모르게(무의식적으로) 표정이 살짝 다르게 표현되는 걸 느낍니다. 저절로요.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엔 무슨 대회에 나갈 일이 생겨서 처음으로 제가 말하는 문장을 녹음이란 걸 해봤어요. 그때 처음으로 실망을 했어요. 어린 마음에 무조건 빨리 읽거나 말하면 잘하는 줄 알았었나봐요. 제가 한국말 속도가 빠른 편인데, 영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걸 녹음해서 들어봤더니, 좀 숨차더라구요. 그렇게 속도까지 계산하고 수정하면서 공부했던 거 같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하고 싶은 맘이 커야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스스로 하고자하면 잘할 수 있는 여건이 일단 되면서 섬세하고 정확한 캣취를 하고 연습만 하면 충분히 가능한데, 스스로 흉내내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연습만 달달달 하면 별로 효과 없을 거 같아요. 자신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이 어느 대목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캣취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전혀 반대의 생각을 하고 사는 맘이지만, 어린 시절엔 미국에 대한 약간의 동경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들의 말인 영어가 상당히 멋지고 매력적으로 제 귀에 들렸기 때문에 저들처럼 유창한 발음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거 같아요. 발음과 억양을 쑥스러워 하지 않고 따라 흉내내는 연습을 많이 해두면, 설사 약간의 잘못된 발음과 억양 정도는 커서도 수정가능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영어는 처음부터 자꾸 큰소리로 따라하는 습관을 강제적으로는 안되고 좋아하고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입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하니비
  • |
  • 2008-08-15 18:10
영어가 산넘어 산이라는 것이 처음엔 우리말과 다른 어순때문에 정복하기 힘든 언어라고 생각했죠.그런데 어순이 잡히고 나니 웬 복병...학원이나 국내에서 만나는 외국인과 미국에서 만난 미국인과 대화하는 것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이유가 뭘까..궁금했죠.
완벽한(?) 아니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합니다.그 과정을 즐기는 자만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영어를 정복해야 하는 이유를 가진 아이들이 가능한 일이겠지요...다행히 우리 애들은 영어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일찍 알았기에 그 과정을 힘들지만 견디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정복해야 하는 이유가 없었기에 결국 영어를 정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ㅠ...20년전으로 돌아가고 시퍼라.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14
  • 이전글 제니엄마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
  • 다음글 추천부탁드려요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온라인 인연이라지만.....
    • 하니비
    • |
    • 2008-06-28
    10
  • 여름방학 계획
    • 슬비
    • |
    • 2008-06-28
    8
  • 파블로네 집..^^
    • lazy
    • |
    • 2008-06-28
    3
  •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 슬비
    • |
    • 2008-06-28
    3
  • 예비중인데 영어학습지 시작하면 어떨까요?
    • sopia
    • |
    • 2008-06-28
    2
  • .
    • .
    • |
    • 2008-06-28
    11
  • harrybakey 님. 뒷북이죠?
    • 현맘
    • |
    • 2008-06-27
    3
  • [발표]서평이벤트-민사고 선생님들이 만든 몰입식..
    • 운영자
    • |
    • 2008-06-27
    0
  • 1
    • ...아들맘
    • |
    • 2008-06-27
    8
  • 예술가 유감
    • 슬비
    • |
    • 2008-06-27
    10
  • 1
    • ...아들맘
    • |
    • 2008-06-28
    2
  •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섬집아기...
    • lazy
    • |
    • 2008-06-27
    22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