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이 강화되어도 사교육은 줄어들지 않는다는건 해 보지 않은 사실에 대한 상상입니다.
20수년전의 제가 학교 다닐때의 사교육은 공교육의 보완이었습니다.공교육을 따라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것을 보완해주는 역활이 더 많았습니다.지금처럼 사교육이 공교육의 교육 과정을 무시한 적이 없었죠.
사교육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경쟁 구도 때문이라고 아영님이 얘기하시는데 그때도 경쟁이 없었던게 아니죠.지금처럼 모든 이들이 다 경쟁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맞지만 상위학생들간의 경쟁은 치열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전두환의 사교육 불허정책이 있었지만 사실 단독 과외로 위험수당까지 지불하면서 사교육을 하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중요한것은 그런애들이 소위 서울대같은 주요 대학에 들어 가는 주류가 아니었습니다.
돈 몇천 질러주고 4년제만 넣어 달라는 그런 류의 학생들이 더 많았었지요.
아닐수도 있지만 제 주위에 서울대 간 학생들은 거의다 과외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아냐구요?제 집안이 입시 학원을 하던 집안이어서 잘 압니다.
제가 교재같은것 필요한 것들 다 챙겨 줬던 애들이었기에 그들이 다른 사교육을 하지 않았다는것은 분명합니다.
(제 주위가 그렇다는겁니다)
대학이 경쟁 구도라서 사교육이 성행한것이 아닙니다.
사교육이 공교육을 보완하는 구조가 아니라 사교육이 공교육을 무시하고 경쟁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사교육의 속성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이미 공교육과의 경쟁은 아주 우습게 무시하면서 사교육간의 경쟁을 부추기죠.초등학생에게 수학 정석을 가르칩니다.(전체가 아니라 일부겠죠.물론 다 하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만...)그리고 그것을 상품화합니다.일반 부모들은 정말 정석을 하는줄 압니다.근데 대부분은 일부분 필요한것을 선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학원들 사실상 거의다 가르치는것 없습니다.
같은 수준급의 학생을 모으는 방법만 강화하면 유명한 학원이 되는겁니다.
수학의 경우 거의 과제물 검사하는게 다입니다.모르는것 체크 해 주고....사실상 선행 학습의 진도만 정해주고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 수학 강의도 많더군요.이것 가르치는 실력이라기 보단 사실상 수준별 강의인것입니다.
공교육에서 못할 강의도 아닌것이죠.가르치는것 공교육이 못할만큼 노하우가 있는게 아닙니다.학생들 끼리 경쟁 부추겨 놓고 돈 버는겁니다.공교육이 강화되어도 사교육은 줄지 않는다는것은 사교육의 바램일뿐입니다.
제가 가진 직업군이 소위 요즘 수능 1%안에는 들어야 된다는 직업군입니다.
제가 우리 직업군끼리 얘기하는 사이트에서 설문으로 물어 봤습니다.1%이내 들어서 대학간 사람들에게 과외나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냐는것과 그 기간을 물어 봤습니다.
대답한 80%가 사교육을 한적이 없었습니다.(물론 사교육받은 사람들이 설문에 응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 초중고과정중에 3개월 이내의 사교육 경험은 없는것으로 간주했습니다.한두달 다니다가 시간 아까워서 그만 두었다는 사람들이 꽤 되더군요.) 공교육이 강화되어도 사교육이 필요하냐라는 질문과 자녀들의 사교육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도 필요 없다와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가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서울대와 주요 대학의 경쟁 구도 때문에 사교육이 범람한다는 주장은 일부만 저는 인정합니다.
10%수준의 아이를 5%이내로 들어 가게 만드는건 가능 할수도 있습니다.20%이내의 학생을 10%로 만드는것도 간으 할수 있습니다.하지만 5%이내의 학생을 1%이내로 만드는건 사교육이 못합니다.
자신들이 못하는걸 자신들이 만드는것처럼 얘기 할 뿐입니다.
사교육의 경쟁 부추기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교육의 강화는 필수적인것이고 바람직한 것입니다.
사교육이 공교육을 보완하는 관계로 되돌려 놔야지 이대로 사교육의 횡포를 두고 있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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