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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열에서 벗어나기 정말 힘들어요.

  • 하니비
  • |
  • 2008-07-31
9

시대가 변해서 달라진 줄 알았어요.

요즘 의대 고~고 현상으로 인식이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요...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아직도 아니더군요.

 

요즘 서울대 수시 특기자와 지균 원서를 쓰기위해 아이들이 하는 고민을 보면서

역시...대학서열은 아직도 여전하구나..실감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1,2의 경우는 어문학이나 인문학 즉 정통학문을 추구하는 학과만

있어서 요즘 시대에 실용성을 따진다면 누구나 기피하는 과입니다.영문과도 기피하거든요.

 

서울대 인문대냐...연고대 경영이나 사회과학(경제,정치,외교등..)을 고민하면서 애들은

서울대라는 간판을 택하더군요.

서울대가 요즘 연구중심대학으로 조금씩 변하가고 있습니다.

일단 4천명 정원에서 3천명으로 줄었어요.많은 것 같지만 예체능하고 공대빼면 갈 과가 없어요.

의대도 의전으로 반은 전환했고요,약대도 없어졌지요...

문과의 경우 법대빠지고 나니 서울대 인기 학과인 경영(과별 모집)이나 사회과학대(계열모집)

가려면 400등 안에 들어야 하는데,이것도 수시인원 빼고 정시로 가려면 전국 150등안에는 들어야죠.

대성,종로학원 재수생 ,외고 재학생 수를 계산하면 ...계산이 나오지 않아요.

 

고대의 경우 상당히 발전 속도가 빨라서 10년 후 위상이 기대되어요.

재정면에서는 서울대보다 좋다고 생각해요...그래도 고대 경영,사과대보다 서울대 농경제나 인문대를

간절히 원하는 학생들의 심정은 무엇일까요?

문과출신은 간판때문인가요? 부모의 영향일까요?

예전에 대학보다 전공을 선택하라고 자식에게 권할꺼라고 글을 올렸는데,원서 쓸 시기가 오니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마음에 갈등이 오는 것은 사실이예요.

애들 서열싸움하면서 하는 얘기가 있어요. 고대가 서울대를 이겼다고, 대통령 선거에서...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얘기죠.

 

 

 

 

 

 

 


: 아영님의 글입니다.
> 바람결님의 글에 대한 답글로 아래에 제가 "개천에 용이 나지 않는 이유"라는 글을 썼습니다. 바람결님께서 저의 글에 댓글을 다셨습니다. 이 글은 바람결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페이지가 이미 넘어가는 중이라 저의 답글을 메인으로 올립니다.
> 저의 답글이 아주 길고 가능한 많은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라 토론을 새로 시작합니다. 바람결님의 양해부탁드립니다.  
바람결님의 글에 의문부호(?)가 여럿 있습니다. 그 의문부호들이 제게 질문을 던지시는 건지 그냥 그런 말투를 사용하신 건지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그 중 많은 질문이 제가 주장한 적이 없는 상항에 대한 질문이라 답변 안하고 넘어갑니다.
 
님의 글의 취지를 요약하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습니다. 바람결님의 핵심주장은 국가는 누구에게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공교육을 강화하여 사교육의 필요성이 없어지도록 만들고 조기교육을 통해 누구나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영어는 사회진출의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이렇게 저는 이해했습니다.
바람결님 주장의 핵심내용을 잘못 이해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서 공교육과 조기교육 그리고 개천의 아이들, 이 세 가지에 대해 씁니다.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바람결님의 주장에 저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공교육이 굉장히 좋아진다고 사교육이 없어질까요? (공교육 지금 현재도 그리 나쁘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교육이 공교육보다 교육적 측면에서 좋다고 말할 수도 없구요. 일부 사교육은 교육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비인간적이죠. 예=기숙학원) 조기교육(이 또한 국가가 모든 지원을 해준) 과 공교육이 바람결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에 올라 갔다고 사교육이 줄어들까요?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이 성행하는 근본원인은 공교육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그 것도 한가지 이유이기는 하지만. 절대 근본원인은 아닙니다. 사교육 성행의 근본원인은 부모님들의 교육열, 자녀를 통한 경쟁입니다.
 
조기교육과 공교육이 아주 잘 이루어져서 우리아이들이 전부 외국인과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책을 우리말처럼 읽는다고 가정해 보지요. (그것이 현실화될 지 심히 의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교육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부모님들이 진짜 원하시는 건 단순히 자녀가 영어를 잘 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알맹이는 명문대입니다. 영어는 단지 수단일 뿐이죠. 수학을 보면 분명해집니다. 대학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지식 사용하는 사람 몇%나 됩니까? 대부분 대학입시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전부 잊어버립니다.  
 
모든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면 명문대의 선발기준이 왕창 올라갑니다. 그러면 영어를 그냥 잘해서는 안되고 영어로 논문을 쓸 수준까지 잘해야 합니다.
왜? 
우리 아이들이 미국아이들처럼 영어 잘하면 명문대에서는 변별력을 위해 당연히 논문수준의 영어에세이를 쓰도록 시험출제합니다. 지금 수준의 수능으로는 변별력이 없으니까요. (지금의 수능영어도 90점 이상 학생들 사이에 변별력이 별로 없습니다. 영어실력이 아니라 실수에 따라 4-5점이 휙휙 날라다닙니다.) 
 
공교육이 논문수준의 영어에세이까지 지도해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또 사교육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공교육을 강화한다고 사교육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공교육이 약해서 사교육이 있는 게 아니거든요. 30년 전의 공교육과 오늘의 공교육을 비교하면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습니다.
 
사교육의 뿌리는 명문대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아이 명문대 보내야 한다는 부모님의 간절한 소망이 사교육의 뿌리입니다. 그러면 이 소망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자녀가 s대면 주변사람들의 눈빛이 달라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대하시는 게 다릅니다. “설대 들어가면 내 재산 너한테 다 주께”라는 천박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할아버지가 손자한테 아무 거리낌없이 해요. 이런 할아버지 한, 둘이 아니죠. 우리나라 기득권 노년층 중 대부분 이런 류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자본주의를 천민 자본주의라 하는 겁니다. 돈 많으면 뭐해요? 머리에 든 게 천민인데.      
 
그런데 이 천민적 사고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저에게는 이런 생각없느냐? 저도 이 천민적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일해야 할 때 s대를 제일 먼저 찾습니다. 특별히 똑똑할 거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대체로 성실할 거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설대에 갈 수 없으니까요. (물론 가르치는 일에 성실하지 않은 설대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달하고 그만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설대생들은 가르쳐본 경험이 대체로 많습니다. 다들 설대만 찾으니까요.
 
그러면 우리 모두 왜 이 천민적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가? 대한민국 국민은 전부 천민으로 태어나도록 하느님이 점지하셨냐? 그건 아니죠.
교육제도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서열은 가파르고 뾰족한 산모양입니다. 꼭대기에 s, 그바로 밑에 ky, 그 밑에 약 10개의 소위 유력대학들, 그 밑에 인서울, 그 다음에 지방, 그다음 전문대, 그 다음 고졸... (전문대중 유력대학 비인기학과보다 센 경우도 물론 있지만)
이 가파른 산에서 어느 위치를 선점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100% 결정나는 것은 아니지만 50% 이상 결정 납니다. 상위 대학일수록 일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죠. 내려갈수록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면 값진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는 곧 능력이 됩니다. 명문고, 명문대 출신들은 한,두번 실패해도 자꾸 기회가 옵니다. 실수했겠지, 원래 능력은 그게 아닐꺼야 하고 또기회를 줍니다. 그러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진짜로 능력이 생기는 거죠. 학벌이 좋지 않으면 한,두번 기회주고 잘못하면 좋은 기회 안줍니다. 경험이 능력을 만드는데 기회를 박탈당하면 능력을 쌓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경향이 10-20년 전에는 아주 심했고 지금은 많이 완화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설대출신이라고 잘못 거드름피우면 설대가 그거 밖에 못하냐고 핀잔이나 들을 수 있죠. 명문대 출신이라는 게 요즘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기회를 더 많이 받는다는 점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서열이 히말라야라면 미국은 구릉지입니다. 하버드와 프린스턴을 가장 쳐주기는 하지만 10위권인 MIT나 시카고, 코넬보다 무조건 하버드 출신을 쓰지는 않습니다. 취직때 어느 대학이냐를 참조하지만 대학 때 뭐했냐를 훨씬 많이 보고 지금 어떤 능력을 갖추었냐,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성을 지녔느냐 등을 더 꼼꼼히 봅니다. 엉성한 주립대학이라도 대학입학 후 열심히 하면 사회적으로 얼마든지 인정받습니다. 미국도 어느 대학출신이냐를 전혀 안보지는 않지만 결정적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산이고 미국이 구릉지라면 독일을 포함해서 유럽의 많은 나라는 대학 서열이 평지입니다. 입학시험이 없습니다. 대학입학자격만 있으면 어느 대학에서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인기학과의 인원제한만 있을 따름입니다.
 
사교육이 성행하는 결정적 이유는 입시와 소수점 이하까지 따지는 대학서열입니다. 대학서열을 무너뜨리지 않는 한 사교육 시장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독일처럼 평지로 만들 수는 없지만 빨리 구릉지로 만들어야 사교육 완화됩니다. 구릉지가 우리 교육에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식 평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우리교육현실에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극상위권 학생은 0.01%에 속하냐 0.1%에 속하냐 때문에 문제집 수백권 풀고 있습니다.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죠. 그 영리하고 성실한 아이들이 정말 쓰레기 같은 공부하고 있는 겁니다. 그 열정과 그 많은 시간에 좋은 책을 수백권 읽었다면 대학가서 공부가 아주 쉬워집니다. 대학교수들의 한탄이 그겁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어느 교수가 자기 홈피에 올린 한탄입니다. 자기 제자들이 시험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요약을 제대로 할 줄 아는 학생이 많지 않다는 거예요.
 
문제집 푸는 것도 공부 아니냐? 그것도 글을 읽는건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공부가 뭔지? 지식이 뭔지?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축적되는지 그 과정을 전혀 모르시는 겁니다. 다음에 수능에 출제된 문제를 예로 들어 왜 수능공부와 내신을 제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없는지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저의 주장은 대학서열을 구릉지로 빨리 만들어야 사교육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대학서열을 구릉지로 만들면 0.01%에 속하려고 그런 생고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구릉지로 만들 것인가?
서울대는 연구와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지방의 국립대학에 집중투자해서 연,고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됩니다. 그렇게 하는 방법 아주 간단합니다. 포항공대가 갑자기 명문대 된 가장 큰 이유는 장학금입니다. 민사고가 성공한 이유도 초기의 장학제도와 기숙사입니다. 지방의 국립대학에서 기숙사 제공하고 학비면제해주면 가정형편 어려운 우수한 학생들 다 몰려갑니다. 그러면 서울에는 연고대, 지방에는 각 도마다 1개씩 약 10개의 대학이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하여 대학 경쟁시스템이 갖춰지게 됩니다. 이러면 5% 안에만 들면 됩니다. 좁게 잡아도 2% 안에 들면 되죠. 5% 안에만 들면 된다고 생각하면 부모님들 마음도 훨씬 편해지십니다. 이 것도 아주 쉬운 건 아니지만 1%를 넘어 0.1%에 들어가야 하는 거에 비하면 너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5%에 못들었다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나중에라도 1%에 들 수 있도록 사회가 재편되면 아이 교육 때문에 지금 가지고 계시는 모든 고통이 눈 녹듯 없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사교육문제 완화되고 (지금에 비하면) 천국 같은 상태가 됩니다. 
저의 생각이 나쁘지는 않죠? 그런데 좀 허황된가요?
 
그렇습니다. 현실이 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설대출신 뿐아니라(후배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으면 자신들 권력이 축소된다고 생각하죠), 연, 고대도 싫어합니다. Second가 낫지 one of them은 신분하락으로 느낍니다. sky다음 순위의 대학들도 싫어하죠. 그들의 위치를 지방국립대학에게 빼앗기니까요. 개혁하나 하려면 이해관계가 얼기설기 얽혀있어 아주 어려워요. 아 또 있네요. 명문대학들만 싫어하는 게 아니고 더 완강히 거부하는 세력이 있는데 바로 사교육시장입니다. 대학입시 경쟁이 완화되면 사교육시장은 거의 붕괴된다고 봐야 합니다. 입시경쟁이 강화될수록 사교육시장이 춤추고 완화될수록 사교육시장은 축소되어 왔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평준화될 때 사교육시장 무너졌고, 특목고, 민사고, 자사고 생길수록 사교육시장 살판 납니다.
 
우리나라 교육 바뀌려면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고통을 직시하시고 우리 교육이 얼마나 문제인지 이해하시어 혁명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대학서열이 구릉지로 바뀌려면 향후 5년 안에는 절대 안되고, 10년 안에도 쉽지는 않습니다. 늦어도 10년 후에는 구릉지로 되어야 합니다. 늦어질수록 아이들 고통과 부모님 부담만 커지게 됩니다. 자녀가 초등학생이시면 이 문제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교육 쓰다가 A4 석장을 채웠습니다. 조기교육과 개천에서 용나오는 문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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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연맘
  • |
  • 2008-08-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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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여자 동생이야기입니다.

서울대 심리학과와 고대 법대에 합격을 했지요.

(꿈이 법관입니다.)

 

두 학교에서 고민하다가 서울대에 갔습니다. ( 그 아이의 언니가 서울대 약대 나왔고요)

그리고, 서울대 졸업 후 3년만에 사시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어차피 전공공부는 적당히 하고, 1학년때부터 사시 준비하더군요.

우리 사회는 그렇더군요... 전문직 사회일수록... 학벌.. 그것도 서울대라고요...

고대출신 사시 합격보다 서울대 출신 사시 합격자를 더 쳐 주는 분위기라는 거죠.

 

 

저랑 함께 일하는 교수님은 영어교육학계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입니다.

멤버들은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출신 제자들입니다.

 

그 그룹에서 저만 서울대 출신이 아니고요.

그들의 자부심과 외부 대학 출신에 대한 경계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모르겠습니다. 비 서울대 출신이 느끼는 열등감인지도...)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렇게 사회에서 부디끼다보면...

우리딸들은 꼭 서울대 보내야겠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저의 생각들이 알게모르게 아이들한테 전달되리라는 생각이 들고요...

 

입으로는... 아이가 행복했으면...행복한 길로 갔으면 하면서도...

적어도 대학민국에서는 서울대 가면  좋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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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8-01 16:06
딴지는 아니구요........서울대 보내야지....는 드림이죠. 보내고싶다고 다 보낼수 있나요. 그래도 요즘 서울대 교수 뽑을때 타대학 출신을 뽑아야돼서 그래도 나아진거라구 하든데요. 그리고 다른대학도 다 마찬가지에요. 지금 서울대 무리가 많은 그룹에 끼셔서 그래요. 어떤 그룹은 사수가 한양대 출신이라, 서울대 고대 출신이 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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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8-01 16:10
그런데 세가지 영원한 단체 있다는 말 있지요. ##향우회, 해병대, 고대 교우회. 맞나?
고대 법대 출신도 아마 무시는 못할텐데요. 서울대가 아마도 인원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요즘엔 고대출신도 장난 아닌데요. 사촌동생분이 정말 공부 잘했네요. 부모님이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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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08-08-01 16:39
요즘 '반수'라는 것이 유행입니다. 연,고대생은 서울대가기위해 1학기 마치고 휴학,수능공부 돌입하는 것이죠. 학교를 다니며 만족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9월 모의고사는 반수생들의 진입으로 현역들 1등급씩 밀려요.ㅠ...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자신보다 한단계 높은 곳을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요...사회생활을 하면서 서열설움을 겪은 부모들이 부채질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쓸데없이 중등게시판에 우울한 이야기를 올린 것 같아요.
교육감 선거 땜시 이야기가 이렇게 확대되어 버렸네요...

학벌위주의 사회에 인물이 너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진정한 리더를 그리워하는 요즘입니다....
전 서울대 정운찬 총장님 참 능력있는 리더이셨는데,동문 학생 교수들에게큰 박수를 받고 평교수로 돌아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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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연맘
  • |
  • 2008-08-01 16:44
뭐... 우리 사촌동생들이야기하면... 정말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이죠. 그 집이 딸이 3명입니다. 두 명이 서울대 출신이고, 한명 은 고대... 엄마는 그 집 큰애 초등학교 6학년때 이혼했다가, 그 집 큰애가 중학교 1학년때 돌아가셨지요. 아빠는 행상비슷하게 트럭 몰고 전국을 다녔고요. 큰애가 밥해먹고 학교다녔습니다. 워낙 머리가 좋은 집안이기하지만, 가정형편이 너무 힘든 상황이었죠. 큰애가 서울대갈때, 부산에서 (부산에 살았답니다.) 기자들이 취재나왔지요. 의대갈 만큼 수능성적이 나왔지만, 돈이 없어서 의대 포기하고, 약대 갔지요... (벌써 10년전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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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맘
  • |
  • 2008-08-01 16:50
네. 하니비님. 저도 반수 얘기 들었답니다. 아는 분도 10년전에 연대 전자공학과 합격했는데 등록금 내서 다른대 의대 합격했답니다. 그게 반수죠?

시연맘님. 사촌동생 같은 분 알아요.
제 친구 시누이가 부모님 따라 이민 가서 샌드위치 가게 하셨는데, 샌드위치 만들면서 책 보고 미국 명문 대 들어가서 의학대학원 나와서 미국에서 의사로 일해요.
이런 분들이 많다는 것도 요즘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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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08-07-31 15:25
답댓글

저도 공감.

그런데, 대학서열은 학생과 그 부모 개개인의 찬/반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수능이라는 점수가 인생의 초기에 절대수치화되어서 이후의 직업군까지 결정하는 일종의 계급구조를 형성하는 지금의 한국의 사회분위기 속에서 능력있는 그 누가 그 정상을 마다할 것이며, 어디서 그 보상이 주어지겠어요.

그보다는 점수경쟁에 코웃음칠 줏대있는 절대다수가 필요하고, 그 사람들이 각기 다른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간이 필요한 듯해요.

그러지 않고선 대학서열은 아주 무섭게 계속 젊은이들의 자존감까지 좌우하는 기준으로 커갈 것 같구요.

그 때문에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계속 시달리겠죠...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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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
  • |
  • 2008-07-31 16:24
절대 공감.
점수경쟁에 코웃음칠 줏대있는 절대다수가 필요하다는데 추천 1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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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
  • |
  • 2008-07-31 14:51
답댓글

학벌, 대학서열, 엄청난 공룡이 우리를 짓누르고 있네요.

우리아이들은 그 아래에서 질식하고 있구요.

우리아이들 고생은 죽어라 했는데

외국의 엘리트들에 비교하면 경쟁력 별로 없구요.

산꼭대기 차지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대학서열 무너뜨리는데 앞장서면

이 문제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설대 가족중 1/3만 찬성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아직은 1/100만 찬성하고 99%는 절대 반대하는 거 같아요.

아쉽네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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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자님! 쟤 글 번호 앞에 노란 애 누군가요?
    • 고등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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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31
    4
  • 사교육의 주범은 무엇인가? (바람결님께 답변드립니다)
    • 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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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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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서열에서 벗어나기 정말 힘들어요.
    • 하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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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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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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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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