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잖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몇가지의 의견을 나눌까 합니다.
수학의 영역은 수와 연산,도형,측정,확률과 통계,문자와 식,규칙성과 함수로 크게 나누어 집니다.
각 아이들 마다 특히 강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지요.
100 점을 받고도 수학 자신없다 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답니다.
그리고 그 답은 바로 자녀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6차교육과정에서 7차 교육과정으로
넘어오며 수학은 아주 많이 쉬워 졌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당혹감중 하나가
매년 새롭게 가르치게 되는 아이들의 수학 수준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매년 각 학교별 서술형 반영도는 높아지고 있어 이번 중간고사부터 문제의
60-70%가 서술형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성적표가 나오고 아이들의 성적표를 분석하며 아이들의 실력저하를 피부로 느낍니다.
전교상위 3%안에 드는 우수한 녀석들도 서술형에서 감점이 속출했으며 지극히 개인적인 선생님의
판단하에 묵인해 줄수 있는 실수 마저도 가차 없이 채점을 한 모양새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는 건지 시험치는 기술을 배우는 건지...
뛰어난 연산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수학을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편리할 뿐이죠.
초등학생을 자녀로 두신 부모님이 있다면 6학년 나 과정에 나오는 입체도형, 원,원기둥, 혼합산,
비례식,연비, 경우의 수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언급한 부분들이 중학교 수학 수업에서 반복이되며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창의력 수학, 사고력수학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부모님들은 교과서 제일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문제푸는방법 (거의 모든문제가 응용문제더군요) 를 그냥 넘겨서는 안됩니다.
아이의 수리능력을 판단할수 있는 근거가 되며 문장제를 얼마나 소화해 낼수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됩니다.
중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있다면 일차,이차방정식과 일차,이차 함수의 풀이와 활용문제 ,
사각형과 이등변삼각형에 대한 증명부분들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수학을 정말로 잘하길 원한다면 이런 문제를 즐겨야 합니다)
선행에 급급해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마지막을 소홀히 하는 부모가 참 많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중3 마지막 과정인 삼각비와 그 활용문제는 학교 선생님들도 소홀히 넘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빠듯한 졸업고사 일정 때문에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시험 범위에도 포함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고교 과정에서 다시 반복이 되는 부분입니다.)
시중에는 참 많은 참고서가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참고서는 바로 교과서입니다. 또한 가장 좋은 선생님은 많은 설명보다는
수학의 원리를 알려주고 대입하여 풀수 있는 공식을 알려 주기보다는 증명 과정을 도출해 주며
많은 문제를 풀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선생님입니다. 현재 각 학교별로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져 실질적으로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다양한 문제를 풀기보다 기초개념 익히기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문제 푸는 능력이 ,증명하는 능력이 없으면 수학실력은 향상 되지 않습니다.
8-나의 경우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증명 외에도 다양한 증명으로 접근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즉 교과서나, 참고서와 꼭 답안이 같지 않아도 아이의 답이 맞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답을 고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주관식 서술형 답안을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채점해야 하는 부담 때문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형태의 증명문제를 출제함으로써 획일적인 답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선행학습도 좋지만 기본을 무시하고 바로 건너 뛰는 우는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또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기억해 두는 것이 아이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또한 점수만 가지고 아이들의 실력을 평가하진 마세요 . 성적표상에 표기되는
전체학생중 과목별 석차를 보고 아이들의 수학 실력을 가늠 해 보세요. 서술형 배점이 높아지면서
절대평가의 문제점이 부각이 되고 있어 상대평가가 많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됩니다.
기말은 시험범위도 많아지고 방정식과 함수부분이 출제되기때문에 아이들의 성적차이가 많이 납니다.
틀린문제 위주로 반복 학습하다 보면 비슷한 형태의 문제를 반복하여 실수하고 있다는것을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게 됩니다. 오답노트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푸는 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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