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0
요즘 초게의 수준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수학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는 지라..
아직 그 쪽 끈이 짧은 저로서는 마냥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그냥 영어책에 대한 소개가 한가한 틈을 타서 ^^; 예전에 아이가 읽었던 책 중 좋았던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마 제목은 많이 들으셨으리라 생각되는데 혹시 내용을 잘 모르는 님들을 위해 내부까지 소상히 올립니다.
우선 oxford storyland readers 는 ORT처럼 oxford에서 나온 레벨별 리더스 교재이고 전체 12단계로 구성되며 보통 30페이지 정도의 분량에 올컬러 그림과 사진으로 구성됩니다.
1. 1-2단계는 완전 초급부터 200단어 정도의 아이를 위한 말풍선으로만 구성된 만화적인 느낌이구요.
2. 3-6 단계는 말풍선과 나레이션이 혼합되어 200에서 500단어 수준의 아이를 위한 단계입니다.
3. 7-12단계는 나레이션으로만 구성되어 본격적인 리딩용 교재로 들어가고 부담 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그에 관련된 논픽션 해설을 곁들입니다.
1단계 : 120단어(4권), 7단계 : 550단어(4권)
2단계 : 200단어(4권), 8단계 : 640단어(4권)
3단계 : 270단어(4권), 9단계 : 730단어(4권)
4단계 : 340단어(4권) 10단계 :820단어(4권)
5단계 : 420단어(4권) 11단계 : 910단어(4권)
6단계 : 475단어(4권) 12단계 : 1,000단어(4권)
저같은 경우 이 시리즈를 서점에서 좀 늦게 발견한 케이스라 주로 뒷단계 책만 사던지 도서관에서 대여해 보던지 하는 식으로 한 12권 정도 훑은 기억이 나는데 둘째 놈은 기회가 닿는대로 다 접해주고 싶네요..
우선 11단계와 12단계의 책 한권씩의 표지입니다.

책속지를 보자면 거의 세페이지당 한페이지씩 퍼즐이나 게임,컴프리핸션등의 액티비티 활동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주요 단어는 지문 밑에 그림 사전식으로 도움말을 주네요.
(둘째놈이 볼 책이라 낙서를 못하게 합니다..^^;; 실은 핑계구요....그냥 제가 게을러서..ㅠ.ㅠ)

그리고 더 큰 장점은 7단계부터는 주요 스토리 외에 부수적으로 그에 관련된 논픽션을 짧게 여러 소주제로 따로 소개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How sam grew"의 경우 스토리 중간의 소방관을 설명하기 위해 책의 뒷부분에 소방관에 대한 논픽션을 제공합니다.

눈의 여왕의 경우 본 스토리가 끝나고 나면 바로 퍼즐같은 액티비티 후에 "The north and south poles"라는 논픽션이 나오구요..

뒤이어 "Snowflakes"와 "Things to do in cold weather"란 주제가 또 나오네요.


또 이 책의 장점을 꼽으라면 글밥이 많은 책으로 쉽게 옮겨 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11단계나 12단계를 보시면 글밥도 많고 폰트도 작은지라 꽤나 수준이 나갈 책 같지만 실제로 책을 읽혀보면 모르는 단어가 생각보다 엄청 적고 쉽게 쉽게 읽혀서 글밥 많은 책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아이에겐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 애도 요 시리즈와 oxford start with readers를 훑은 후에 본격적으로 magic tree house와 주니비에 들어갔는데 물론 단어는 처음에 많이 걸렸지만 적어도 글밥 때문에 겁을 먹거나 그런 일은 없었네요..
간혹 복격적인 챕터북 입문전에 읽을 거리를 묻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요 시리즈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예전에 슬비님이 쓰신 웹컬럼에 oxford storyland readers를 추천해 주셨을 때 종합 영양제 같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쑥쑥몰에서는 단계별 4권의 책과 2권의 workbook과 tape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12단계의 책 제목은 다음과 같구요.

그리고 이왕 올린김에 위의 책들과 세트로 한창 잘 읽었던 oxford start with readers를 소개해 드리자면..
6단계 구성에 각 단계 4권씩 4-50페이지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고 요건 조금 늦게 영어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이 보기에 적합한 교재같습니다.
1단계는 기본적인 " this is~"부터 시작해서 6단계에는 왠만한 챕터북의 수준을 넘을 정도로 레벨별 발전을 하는지라 1단계부터 문장이 본격적인 트레이닝북 냄새가 팍팍나게 반복과 규칙적인 무언가가 눈에 띄고 레벨별 차이가 굉장히 커서 특히 3단계와 4단계 사이에는 바로 건너뛰기엔 뭔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5단계 정도면 storyland readers의 12단계를 넘어가고 6레벨은 magic tree house보다 더 어렵네요..)
주제는 1-3단계까지는 그냥 소소한 에피소드로 약간은 초등 저학년의 수준에 맞는 유치한 주제에 너무 리더스같은 냄새가 팍팍나지만(그래도 레벨 올리기 효과는 확실) 4단계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북으로 넘어가면서 5-6단계에서는 논픽션 위주의 책도 등장합니다.
제 아이는 4단계보터 6단계까지는 거의 다 읽은 것 같은데 지금 소개해 드리는 책은 우찌하여 그냥 공짜로 생긴 6단계의 전형적인 논픽션 책으로 요 시리즈중 가장 높은 레벨의 책입니다.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같은 레벨이라도 거진 짧은 코믹한 스토리가 옴니버스 식으로 엮인 내용면에서 부담없는 책들이구요.

각 주제는 길어야 2-3페이지에 주제 끝에 comprehension 문제들이 나옵니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소주제가 짧고 읽어보면 역시 엄청난 글밥에 비해 쭉쭉 읽히는 맛이 있어서 역시 챕터북 입문용으로 좋구요..
(샘플로 보여드린 책은 이 시리즈에선 극히 드문 논픽션으로 보통은 그냥 코믹한 스토리들이니까 절대 위의 책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안되요.. ^^;; 안그랬으면 저도 나머지 시리즈 절대 못읽혔지유..)
이 oxford 두 시리즈와 월드컴 명작 10권을 훑은 후에 챕터북으로 넘어갔었는데 비교적 좋았던 기억이 있는지라 그냥 주절 주절 소개드렸네요..
다만 저 같은 경우 털어놓기 참 찹찹하지만.. 그 시기에 읽어야 할 다양한 그림책을 접해주지 못하고 무식하게 레벨만 올렸던 시기라 제게는 어찌보면 참 감추고 싶은 시기이기도 하네요.. ㅠ.ㅠ
다만 그래도 추천해 드리는건 영어를 조금 늦게 시작하여 단기간에 레벨을 올려야 한다던가.. 아니면 뭔가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단어 수준도 점차적으로 올려야하는 글밥 많은 책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권할 책으로는 적합해 보였기 때문이죠..(다만 제가 올린 마지막책은 유일하게 그 시리즈중 글밥도 많고 내용상 부담스러운 책이니 그냥 살펴만 보시고 실제로는 그 시리즈의 다른 스토리북을 이용하시라 하고 싶네여.. ^^;;)
지금은 다행히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 하루에 이곳에서 추천하는 그림책 같은 책들을 매일 한권씩 빌리고 또 레벨 유지용으로 한권을 더 빌려오는지라 조금씩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습니다..^^;
참.. 가격은 둘다 5000원씩인데 쑥쑥몰에선 10% 할인이고 아마 어디서든 거의 비슷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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