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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과 관련된 사람들은 교육정책에 참여 해서는 안됩니다.

  • 바람결
  • |
  • 2008-07-28
12

교육감 선거에 관해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사교육인 학원과 관련된 분들은 이 선거에서는 신중하게 대하셔야 합니다.

이 교육감 선거라는것은 공교육에 관한 것이고 지금 공교육의 문제점은 사교육의 범람에 의한 학부모들의 원성에서 비롯된 바가 많기 때문입니다.공교육이 그만큼 부실했던지 구조적으로 사교육을 조장 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인 교육에 관해서 얘기 하시는 분들 중에 학원에 관련된 분들이 많은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교육에서는 경쟁 시키지 마라.공교육은 기본교육이니 기본에 충실하고 경쟁은 사교육이 담당하면 된다는 얘기로 들이는건 제가 좀 빠딱선을 타는 성향이라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쟁없는 교육운운하면서 사교육시장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다는것은 문제가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서울지역이 아닌 관계도 있지만 저는 공교육에서 모든 교육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영어 몰입 교육이던 수학 심화교육이던 학생들이 요구하는 강좌는 공교육에서 제공 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경쟁 하기 싫은 사람이 그 강좌를 듣지 않을 권리도 보장 해야 하지만 좀더 나은 과정의 교육을 배우고 싶은것을 공교육에서 제공하는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것 역시 문제라고 봅니다.좀더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 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교육세습을 막고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 줄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준화 교육은 공교육의 질적 저하와 평균적 학습능력을 유지시킴으로써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예전의 7.80년대와 같이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해서 사회적 계급 상승을 이뤄 낼수 있었던 것들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사교육이 가능한 아이들 혹은 부모들이 지도할수 있는 능력과 정보를 제공해 줄수 있는 아이들만이 교육의 열매를 따먹는 구조가 된것입니다.영어로 대화할수 없는 영어 교사라도 전교조면 어떻게 할수 없는 교직 사회 열심히 가르치는것보다 평균적으로 가르치는것을 바른것이라 생각하는 교직사회를 학부모들이 믿어야 한다고 주장해 봐야 학부모들은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교육에 목을 메게 되는겁니다.

 

공교육의 강화와 경쟁 구조를 저는 찬성합니다.

학교내에서 열심히만 하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가고싶은 대학을 갈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공교육을 저는 원합니다.

교원 평가제뿐만 아니라 교장 평가제까지 원합니다.

가고 싶은 중고등학교가 아닌 뺑뺑이 돌리는 평준화 학교에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없이 학교수준의 차이가 나는 학교에 강제 배정되는것은 불공평하고 평준화정신에도 위배됩니다.

경쟁에서 떨어진 학교는 경고조치와 교직원의 교체를 교육부에서 강제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돈없고 잘난 부모가 없어도

나만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 가르쳐준것을 열심히 해 내고 노력한다면 계급상승의 꿈을 키울수 있도록은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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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아들맘
  • |
  • 2008-07-29 23:05
답댓글

공감, 공감, 왕공감이요!!

완전 기업화된 학원가 세력 등에 업고 설쳐대는 꼴이란,,,

정말 못봐주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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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 |
  • 2008-07-29 09:27
답댓글

이런 상상을 해 보면 어떨까요?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학교 선생님도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쳐 주셨어요.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우니까, 시험을 보면 100점이에요.

그런데 그 아이만 열심히 공부하는 게 아니라, 반 전체가 열심히 공부해요. 반평균이 100점이에요.

또 그 반 들어가는 선생님만 열심히 가르치시는 게 아니라 다른 반 선생님들도 열심히 가르쳐요.

그 학교 전체가 그래요.

그 학교만 그런 게 아니라 그 동네 학교가 다 그래요.

교사와 학생의 호흡이 척척 맞고,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은 학생들이나 몸이 아픈 학생들은 한 명도 없어요.

그 동네 학교만 그런 게 아니라 그 지역 전체, 그 나라 전체가 다 그래요.

모두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 아이는 계급상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반전의 기회는,

나는 열심히 하지만 옆의 아이는 열심히 하지 않아야, 비로소 얻을 수 있어요.

만약 옆의 아이들도 하나같이 열심히 할 경우엔, 우리 반 선생님은 잘 가르쳐 주지만 다른 반, 다른 학교 선생님들은 잘 가르쳐 주지 않아야만 비로소 기회를 얻죠.

잘 가르쳐주지 않으니까 그 반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해도 엉뚱한 것을 배워서 시험을 봐도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어요. 그 덕에 잘 가르치고 열심히 한 우리반 아이들만 점수를 잘 딸 수 있는 거죠.

 

예가 좀 극단적이지요?^^;;;

'나만 열심히 공부하면 계급 상승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은 어떤 상황일까하고 그냥 한번 상상해 본 거에요.

만약 '다 같이' 열심히 하면 어떻게 될까? 하구요.

 

물론 바람결님이 내 아이만 열심히 하길 바란다는 의도로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잘 압니다.

부모의 영향, 사교육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공교육만으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하시는 것이고,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도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주 이상적으로, 모두 열심히 하면서 계급상승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언제일지 생각해 보는 중이에요...

 

...학교라는 공간은 그렇지 않으려해도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경쟁이 이루어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평가'를 하기 때문이지요.

무엇을 평가하느냐? 어떻게 평가하느냐? 하는 것이 아이들이 오늘 하루 무엇을 위해 살게 되느냐 하고도 궁극적으로 연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육에서 평가는, 각종 수행평가에서부터, 중간 고사, 기말 고사, 수능시험...등 줄 곧 이어지는 데,

그런 과정에서 아이들이 얻는 경험은 무엇일까.

이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할 수 있으려면 어떤 분위기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각 가정을 넘어 사회적 고민이 된다고 보구요.

따라서 교육 정책을 세우는 것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 아침에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요.

경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경쟁을 '잘' 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의 노력여하, 관심여하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장치들에 대해,

논의를 모으고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면 과거보다는 나은 쪽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선거 역시, 이런 시도와 바람을 반영하는 것 중 하나로서의 역할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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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쁘니맘
  • |
  • 2008-07-29 22:57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좋은 경쟁을 잘 하도록 한다

너무나 와 닿네요
지금의 경쟁은 지나치게 치열하지만 남는 것은 하나 없는 무의미한 경쟁이라 생각해요
학교에서 아이들 열심히 공부시키는 것 당연하지요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공부시키느냐...이것이 문제지요
지금 우리 학교에서 공부시키는 내용과 방법이 너무나 형편 없잖아요
공부 시키지 말자는 것이 아니랍니다

좋은 경쟁을 잘 해야만 모두다 함께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똑똑한 내아이만 생각하지말고 우리 아이와 함께 살아갈 모든 아이들이 함께 자신의 길을 찾기를...그래서 다함께 행복하기를...
바로 그것이 공교육이 해야할 일이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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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8-07-29 00:46
답댓글

확실히 한꺼번에  모든걸개혁하기는 힘들겠지요  미흡하지만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야겠지만   마법처럼 어느순간 한번에 싹 달라지면 어떠할지  한번생각해 봤습니다

바람결님 제생각이지만  중등 고등 교육은 사회생활을 무리없이 해나갈수있는 기초지식과 대학입학에 필요한 바탕 지식을 배우는거라고 지금까지 생각해 왔는데 고것이 틀렸남요?  공업이나 실업학교를 제외한 고등교육이 대학교육을 대신하는 나라도 있나요?

생각이 이러해서  아이들이 선택한 한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하는 대학공부도 아닌 기초지식에 불과한것을   궂이 지금보다도 더욱 경쟁적으로 하도록 시스템을 만들필요가 있을까 하는데요

차라리 고등중등교육에 만들려는 시스템을  대학에 적용해서  대학에서  진짜 자기 분야를  지금 우리입시생처럼  공부해서 세계적으로 경쟁하도록 하면  어떨지요

거꾸로 되어있으니 고등학교떄는 죽을듯이 공부하다가 대학가면  경쟁력이 떨어지는거 아닙니까?

완전히 교육개혁이 필요합니다  더강한 개혁이요

특목고 자사고 사립교육 시시비비따질거 없습니다  불필요한 말장난일뿐이어요

 

중등 고등 교육은 자기의 적성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만들고 쓸데 없이  기초지식에   힘빼는 일없이  일찍  적성을 개닫거나  아님 재능이 넘치는 아이들은  고등교육안에서만  흡수시키려 하지말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일찍 재능을 발달시킬 길을 열도록 하시면 될것을 ... 

 왜굳이 고등교육만 가지고  고 난리를 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고등교육을 아이들이 자기의 적성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개선시키는것이 곧 사교육도 따라올수 없는 공교육의 질적 향상이 될터인데   물론 영어환경은 두말할것도 없구요 ....고등교육에 앞서 대학교육의 개혁이 선행이 되어야지요 현재의 대학가지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라는 생각이 가끔씩 들거든요 그러니 유학을 많이 가는거 아닙니까?  

참  정치인들 한심한데   대한민국교육을 책임지고 있는정치인들  행정관료들은 한술더 뜹니다  나참

저 일개 초등 학부모인데요   하두 답답해서 답글달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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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8-07-29 07:29
예, 저도 그리 생각하네요.
대학이 문제라고...
초중교 교육과정은 적절한 것 같거든요.
주입식으로다가만 안 하면... 거의 모든 과목이 다 있잖아요.

그런데 대학이 질이 넘 낮죠. 공화국이 만들어진지 60년 밖에 안 되고,
한자-한글-영어로 지식 소스의 언어가 바뀌는 경험을 해서 인프라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질낮은 대학에 보내려구 다들 혈안이니 교과과정에 있어도 필요 없는 건 안 시키고, 없는 건 부러 시키고...

전 대학 보이콧하고 싶어요. 유명 대학교 안 나와도 저작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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