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했는데 영 수 모두 집에서 공부하고 태권도 하는 시간에만 나갔다옵니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컴퓨터 학원이라도 다녀보라고 했는데 알아보니 저희집 근처에는 방문수업밖에 없더군요.
제목은 이찬진 컴퓨터이고요, 막상 수업받아보니 이찬진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고요,
이제 두 번 수업했는데 이 선생님께서 10원 5일 워드1급 시험이 있는데 이거 합격을 목표로 하신답니다.
그래서 원래 일주일 한 번 수업이라는 얘기 듣고 시작했으나 시험 이전에 16회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지금 1주일 두 번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이게 가능하긴 한건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컴에 대해 너무 몰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저희 아이는 어휘력 딸리는 편이고 암기 잘 못합니다.
지금 두 번 수업할 때까지는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사실 여유 있을 때 조금 해두자 하는 것이었지
급수 시험 합격에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더더군다나 요즘 제 마음에 이 컴 수업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선생님도 좋으시고 일단 아이가 재밌어라 하면 그만이지 싶으면서도
제가 보면 수업 내용 중 아이가 얼마나 알고 가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일단 단어 하나하나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는 이전에 컴 수업을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앞에는 일주일 한 번 게임 할 때 한 시간 외에는 컴 앞에 앉지도 안습니다.
컴퓨터 수업이 원래 이렇게 어려운 것 맞지요?
그래도 열심히만 하면 3개월만에 워드 1급 합격할 수 있는 것 맞나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아주 평범한 아이의 경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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