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무척 바쁘고 몸도 좋지 않고해서 제가 던진 글에 답글도 달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쓰게 되어 미안합니다.
Roche 님은 아마 운영자 중 한분이신 것 같네요. 새내기라 누가 누군지 아직 잘 구분을 못합니다.
roche님께서 조건부로 교육감선거를 중등게시판에서 토론하는 것을 인정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인용합니다.
"토론에 참여하신 분들이 아영님의 원칙을 지키신다면 쑥쑥에서 게시글 이동을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합리적 결정을 내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면서 토론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제안할 때 드렸던 토론의 원칙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보수적 입장과 진보적 입장이 함께 공존하는 차분한 토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가르기 토론이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각 후보의 홍보물이나 유사 선전물로 지나치게 도배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보제공 차원의 펌글은 좋으나 정치선거처럼 과열되면 차분히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가 퇴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며칠 남지도 않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기회에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교육정책이 우리아이들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이 제안을 했을 당시 저에게는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 또는 "누가 교육감이 되어서는 않되느냐"가 중요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옳바른' 선택을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옳바른"이란 절대적인 참이 아니고 '제가 생각하건대 옳바른'의 의미입니다. 저의 게시글이 옮겨지고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향후 4년을 생각하면 좋은 교육감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육정책이 나와 아이의 생활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교육감선거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교육감이 무엇하는 사람인지조차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교육정책은 윗사람들이 만들고 우리는 그에 따라 아이들 가르치며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시스템 속에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피곤하기만 합니다. 내가 고통을 받고 있고 우리 아이는 하루하루 힘겨운 생활을 해야합니다.
교육정책의 방향을 우리 손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쑥맘님들께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교육정책에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차분한 토론이 이루어져서 중등게시판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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