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아들 교회보내고 진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씁니다
어제 방학식하고 생활통지표를 받아왔습니다
대부분 과목에서 도넛표를 받았지만 도덕(개인생활1 자신의 몸과 주변을 청결히 하고 정리정돈 할 수 있다)과 미술은 .... 울 아들은 미술시간에 자기는 열심히 만들고 그렸다고 합니다
집에 가져온 작품을 보면 뭐랄까 제마음이 좀 복잡합니다
정교함이나 꼼꼼한 점이 너무나 부족해보입니다
만화일기쓰는 거 좋아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알게 그렸으면 좋겠다고 담임샘이 코멘트 달아주셨어요
아이는 자기가 만든 작품을 무슨 보물이나 된 것처럼 선반에 잘 올려 놓고 내용을 설명해주며 잘만들었지 않냐고
동의를 구합니다
책가방에서 찾은 오각형 모양의 종이 필통을 보고 뭐 이렇게 만들었담하고 재활용통에 넣은거 (투명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 만들어서 실패작인줄알았음)자기가 다시 책상에 고이 올려놓고 엄마가 못본거라생각했는지 뿌듯해하며 설명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다른 남자친구들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잇는 면을 풀로 잘붙여 만들었더군요
미술학원에 다녀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니 싫다고합니다
보통 남학생들이 정리정돈이나 미술 음악에서 여학생들보다 수행평가에게 뒤처진다고 하던데
울 아들이 그 경우라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수 어머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당하게 주장하며 새로운 일에 호기심이 많음 이해가 빠르고 논리적인 사고력이 우수하며 자연현상 및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많고 발표를 매우 잘함이라고 담임샘께서 종합의견을 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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