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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받나봐요

  • quf
  • |
  • 2008-07-14
7

초등 6 딸아이의 저항에 힘이 부칩니다.

공부잘하고 점점더 똑똑해지고 논리적이 되어가는 딸아이

말대답 꼬박꼬박하고 싫어하는 표정 하기 싫은 거 답하게 하면 고개 옆으로 돌리고 입으로만 네

한숨 푹 쉬고..

이번엔 몇대 때리실거예요?

엄마는 때리면 다 해결 되는 줄 아시죠?

전형적인 청소년기 반항아가 요즘 우리 딸입니다.

저에게만 그러려니 했더니 학교에서도 그런듯 싶어요.

뭐든 왜 그렇게 해야 하네요.

저의 사춘기가 그러했고요.

사실 더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1.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못하게 한다.

2. 그자리를 얼른 피해 나중에 쪽지를 쓴다..

3. 벌을 서게한다.

 

중학생 아이들 잘못 하면 어떻게 다루시나요?

용돈삭감도 별 안 먹히고 .....

저 같은 고민 하시는 분 안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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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
  • |
  • 2008-07-17 09:35
답댓글

딸아이 모습에서 자신의 어릴 적의 모습들이 보이신다면

조언이 필요하십니까...

그 모습들에 답이 있는것을요.....

 

내가 그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세상을 향해, 부모를 향해, 또는 나 자신을 향해,,,

 

때로는 유전자가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힘 내세요..

이렇게 사춘기를 치룬 아이들,,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 아주 멋지게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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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스텔라
  • |
  • 2008-07-16 12:26
답댓글

 

부모는 당연히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하다고 해도

아이가 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부모의 대화법에 의해 아이가 그 사랑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많이 공감하고 노력중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이민정지음]

[우리아이 지금 습관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이민정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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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boza
  • |
  • 2008-07-16 11:42
답댓글

님의 어려우신 마음에 위로를 보냅니다.

오죽하면 김영삼이 그랬답니다.

'자식하고 골프공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구요.

이쁘게 말 잘듣던 아이가 어느날 깐죽거리며 제멋대로 굴때

참 서글프고 당황되고 그렇지요.

위에 예로 드신 상황대책은 그다지 적절해보이지 않습니다.

때리거나 벌세우는건 저차원적이고 부정적인 대책입니다.

-아니 대책이 아니기조차 합니다.

그정도 큰아이를 때리면 모멸감 느껴 엄마에게 적대감이 쌓여요.

한마디로 일단 부모쪽에서 수용적으로 대해야 하구요,

널 믿는다. 널 여전히 사랑한다. 너와 잘 지내고 싶다는 메세지를

인내심을 가지고 속이 뒤집어지더라도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애정을 가지고 이 아이를 돌보는 한

이 아이가 잘못될리 없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도 가지시구요.

그래도 아이랑 맞닥뜨려 언쟁을 할 때는 속이 끓고 힘이드실텐데요

그래도 엄마가 어른이니 한 수 위에서 도를 닦으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이끌려 본질을 놓치고 자잘한 상황을 가지고 갈등하는건 소모적이지요.

엄마쪽에서 더 대범하게 벗어나셔야 합니다.

한동안 힘들게 굴다가도 엄마가 수용적으로, 시비걸지 않고, 자신을 지지한다는걸 알면

한결 나아져서 제자리로 -그러면서 제자리가 아닌 새로운 성장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부모가 수용적이어야 대화가 가능합니다.

안그러면 자기 또래의 둥지 속으로 숨어버리지요. 더 버릇없게 굴고요.

마음을 잘 다스려 주도적으로 아이와 관계개선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끝이 없을것 같지만 나아지는 날이 옵니다.

저도 시행착오 투성이지만 도움이 되실까해서 답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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