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Word Board Book and Tape
DK의 My First 시리즈는 선명한 색상의 사진이 아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 집에 몇 권 안 되는 DK의 책을 우리 아이는 전부 좋아 하더라구요. 아마 어떤 아이들이라도 DK의 예쁜 사진과 그림을 싫어할 아이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의 품목과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데 DK의 My First 시리즈만한 그림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중에서 My First Word Book은 약 1000개가 넘는 사물의 사진과 명칭을 담고 있습니다. 특이점 이라면 Food, In the bathroom, Around the house, In the kitchen..과 같이 각 장소별로, 또 종류별로 분류를 해 놓았다는 것이지요. 각 분류별로 2페이지씩 관련 사진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colored shape과 counting까지 포함하고 있네요. 간단한 수 개념과 도형, 색상을 익힐 수 있습니다.
1. 만 2-3세 미만의 유아 활용법
(1) 저의 아이는 먼저 그림책을 가져와 자신이 아는 그림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아는 척을 합니다. 공을 손가락으로 짚고 발길질 하며 공차는 시늉을 하구요, teddy bear를 손가락으로 짚은 후에 자신의 곰돌이 인형이 저어기 있다고 저에게 손짓으로 알려주고요.(아직 말을 잘 못하는 관계로 손짓, 발짓 해가며 온몸으로 body language를 구사하는 수준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저와는 충분한 대화가 됩니다.)
그러면 저는
This is a ball. You are pretending to kick a ball, now.
(이건 공이야. 지금 공을 발로 차는 시늉을 하고 있구나)
This is a teddy bear. Right. Your bear is over there.
(이건 테디 베어란다. 맞아. 단비 곰돌이는 저기 있어.)
이라고 말해주면서 피드백합니다.
그림책을 보여주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아는 사물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떤 방식으로든 아는 척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때는 This is.. 문형을 이용하여 피드백해주면 될 거구요.
(2) 다른 방법은 확실한 사물인지를 위해 그림책을 보여주기 전에, 먼저 관련 사물을 눈으로 보여 주는 방법이 있을 것 같군요. 동네 길 앞에서 자전거 타는 아이들이 있으면, “That’s a bicycle.” 지나가는 차를 보고 “It’s a car.” 하며 몇 가지 사물을 보여준 후, 집으로 돌아와 이 책의 “Things that go” 부분의 car와 bicycle을 보여 주며 “It’s the car that you saw in the road a short time ago.”(조금 전에 길에서 보았던 자동차란다.) 라고 이야기 해주는 방법이지요.
2. 만 3세 이상의 유아 활용법
어느 정도 성숙하여 별도의 사물 인지를 할 필요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I spy..게임을 하면서 사물의 영어 명칭을 알아가는 방법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Where is a cucumber? 라고 직접적으로 질문해도 좋고,
What do we put when we wash clothes? 라고 우회해서 질문해도 좋습니다.
1) 직접 질문한 경우
Mommy: Where is a cucumber?(오이가 어디있지?)
Child: I spy a cucumber. Here it is! (저는 오이를 찾아요. 여기 있어요!)
하며 아이는 책 속에서 원하는 그림을 짚어내는 것이구요.
2) 우회해서 퀴즈 형식으로 질문한 경우
Mommy: What do we put when we wash clothes?(옷을 빨 때 무엇을 넣지?)
Child: We put washing power. /It’s washing power.(세제를 넣어요. / 세제요.)
Mommy: Then can you find it?(그러면 그걸 찾을 수 있니?)
Child: Yes. I spy washing power. Here it is! (네, 저는 세제를 찾아요. 여기 있어요!)
하고 한 번 그 물건의 용도를 생각한 후 그림을 찾는 것입니다.
3. 오디오 테이프 활용법
오디오 테이프는 경쾌한 배경음악과 함께 원어민 어른이 한 번 단어를 발음하면, 곧 이어 몇 명의 원어민 아이들이 함께 큰 소리로 합창하며 그 발음을 따라 하는 형식입니다.
음악의 템포와 리듬에 맞추어 원어민 어른이 모델 발음을 해주면, 그 다음에 원어민 아이들이 말할 때 같이 아이와 함께 큰 소리로 단어를 따라 하면서, 어휘를 늘려가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4. My Second Word Book 만들기
이 그림책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그림들이 모두 미국 원어민들의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이라, 우리가 쉽게 접하는 수박, 우리나라식 포도, 복숭아, 고구마, 고추.. 와 같은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사물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명 My Second Word Book(저의 패러디입니다.^^) 이라 하여, DK와 유사하게 예쁜 실물 사진만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품목만으로 Word Book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문사이에 같이 들어오는 각종 마트(슈퍼마켓, 이마트..등등)의 전단지를 보면, 식품이나 공산품의 사진 밑에 할인 폭이 얼마인 지 적어놓은 것을 볼 수 있으시지요? 이런 전단지는 각 마트별로 하루에도 몇 장씩 들어오잖아요. 그런데 그 사진들이 정말로 DK 사진 버금가게 실제적이면서 예쁩니다.
그래서 저는 수박, 고구마, 포도…와 같은 사진들을 오려서 아이 스케치북에 붙여주면서(전단지 재질이 코팅지라 풀은 안 먹습니다.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하세요.)
This is a water melon.
This is a sweet potato.
This is a bunch of grape.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알파벳을 아는 아이라면 단어를 사진 밑에 적어 주어도 좋구요.
전단지에 품목은 정말 다양하게 나오니까,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 위주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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